한국PD연합회(협회장 안주식, 이하 PD연합회)가 ‘공산주의’ 발언으로 막말 파문을 일으킨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와 같은 극우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고영주 이사장을 임명한 방송통신위원회에 '결자해지'를 요구한 것이다.PD연합회는 12일 오전 발표한 성명에서 “방문진 이사장은 공영방송 공정성과 공영성을 지킬 의지가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하는 자리"라며 "하지만 (고영주 이사장의)발언으로 증명된 것처럼 고영주는 상식적인 사람이 아니다. 극도로 편향된 세계관
한국PD연합회의 주최로 열린 제28차 통일방송포럼에서 발제를 맡은 고경빈 전 통일부 정책홍보본부장(전 남북교류협력지원협의장)은 ‘8.25 남북협의’의 의미를 ‘관계 개선‘이라는 1차적인 해석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8.25 남북합의 배경과 실천과제'라는 주제로 열렸다.지난 8월 비무장지대에서 장병 2명이 지뢰 폭발로 중상을 입으면서 남북 관계는 대치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반도를 감돌았던 일촉즉발의 긴장감은 같은 달 25일 남북 고위급의 공동보도문 발표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떠나는 차 안에서 또는 고향집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라디오 추석특집 프로그램과 코너들을 정리했다. 라디오를 통해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거나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다독이는 코너들이 청취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KBS,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 KBS CoolFM(89.1MHz)은 가족과 친구처럼 옆에 있지만 마음을 전하기 어려웠던 이들에게 라디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26일부터 30일까지는 음성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성 이벤트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다. 올해는 대체 공휴일까지 있어 사흘간 쉴 수 있는 즐거운 추석이지만 귀향길에 오르는 순간 극심한 고속도로의 정체와 그간의 피로로 몸과 마음이 지치기 마련이다.장거리 운전과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고 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 당신의 데이터 용량을 고려해 짧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거나 귀향길의 지루함을 날려줄 흥미로운 동영상을 준비했다.■ 제사상 ‘바나나’가 다르게 보일 걸: EBS '지식채널e - 안녕 바나나‘ 2011년 3월 14일 EBS
'5년 전에 한 얘기를...기왕 하는 거 탈탈 터실려고'지난 22일 MBN ‘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한 강용석 변호사가 김주하 앵커로부터 받은 질문에 당황하며 꺼낸 말이다. 김 앵커는 “아나운서가 되려면 다 줘야 한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보이시나요?”라는 기습 질문을 날렸다. 5년 전 강 변호사가 아나운서 지망생에게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해 물의를 빚었던 일을 꼬집은 것이다. 인터넷에는 ‘김주하-강용석’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순위에 올랐고, ‘김주하, 강용석에게 돌직구’
지난 14일 오전 7시 15분. 서울 목동 CBS 2층.생방송을 15분 앞둔 서울 목동 CBS 2층 편성국에서 만난 손근필PD는 분주했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방송 10분 전, 손PD는 3층 녹음실로 향하며 섭외 펑크는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지만 대체할 인터뷰이를 구하느라 꽤 고민한 모양이었다. 어젯밤 제작진 모두가 밤 9시에 퇴근했다니까... "원래 누가 나오려 했느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어느새 부스 전광판 ‘On Air’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10개월 만에 마이크 앞에 선 김현정 앵
'세월호 사건'에 대한 보도를 비판해 MBC와 동료 기자로부터 피소된 이상호 MBC기자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서부지법 제307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형사 22단독, 부장판사 최지경)에서 “악몽 같던 그 현장에 다시 서야한다고 해도 ‘MBC는 흉기였노라’고 말할 것”이라며 최후진술을 통해 밝혀 자신의 발언이 소신이었음에 강조했다.피고인으로 법정에 서게 된 이 기자는 최후진술에서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MBC는 누구보다 앞장서 오보와 악의적 보도의 대열을 이끌었다”며 “‘전원구조’라는 오보는 현장에 도착해 있던
“모두가 손을 뻗쳐 하일 히틀러하고 있을 때 군중 가운데 한 명이 팔짱을 끼고 있었어요. 이 한 장의 사진이 주는 메시지를 6부작에 담고 싶었습니다. 모두가 침묵에 동조할 때 목소리를 내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어요.” (남내원 EBS PD)2015년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한국인의 집단심리를 무엇일까. 이 무거운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해답을 찾아 나선 다큐멘터리가 있다. 지난 8월 31일부터 2주에 걸쳐 6일간(매주 월‧화‧수)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의 집단심리-우리WE‘가 바로 그것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는 것은 인간관계다."지난 9일 EBS 다큐프라임 한국인의 집단심리 제 6부 '함께 산다는 것' 편은 행복한 삶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체를 꾸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청년들 사이엔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3포세대'라는 말을 넘어 이제는 내집마련과 대인관계를 포기한 '5포세대'라는 말이 등장했다.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여유가 없어진 젊은 세대들은 이제는 아예 행복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마는 것이다.갈수록 개인화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인 JTBC 과 TV조선 의 출연자들이 반말, 비속한 표현, 인신공격성 표현 등 막말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언어실태 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인 JTBC의 과 TV조선 은 각 2회분에 대해 방심위로부터 총 157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방송의 품위를 저하하는 표현 115건과 부정확한 표현 42건으로 나뉜다.방송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이제는 박근혜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를 비판한 커뮤티니 게시물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댓글’이다. 게시물 작성자가 대통령의 우스꽝스러운 사진이나 조롱․비방으로 명예훼손죄나 모욕죄로 고소를 당해 법정에 서게 되면 혹여나 자신이 단 댓글 때문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의 표출이자 정부 비판적인 의견을 쓰거나 동조할 때마다 고소·고발 가능성을 유념해야 하는 현 시대를 비꼬는 말이기도 하다.가령 이런 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 등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게시물이 올라오면 그 게시물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의 방송 중단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여성단체들이 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4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이들 여성단체는 시즌5가 시작된 지난 6월 5일부터 방송 중단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고, 8월 3일에는 방송중단을 요구하는 5,107명의 목소리를 모은 요구서와 과도한 성형수술을 억제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CJ E&M측에 제출한 바 있다. 여성단체들은 같은 달 14일까지 답변을 요구했으나 CJ E&M 측은 묵묵부답의 태도를 취했고 이에 여성단체들은 방송중단가처분신
'님아, 그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 등 국내 대표적인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이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동시에 작품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독스빌리지(Docs Village)'를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에 만든다. 독스 빌리지는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뜻하는 독스(Docs)와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마을을 뜻한다.지난 2일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진모영 사회적협동조합 '다큐마을' 대표, 강익재 충남개발공사 사장, 허용
박원순 서울시장 측이 박 시장 아들 주신(30)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MBC의 보도가 허위라며 관련 취재기자와 임원진을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MBC는 지난 1일 “시민단체 '병역법 위반' 박원순 아들 고발, 수사 착수”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주신 씨가 2011년 자생한방병원에서 찍은 척추 MRI 영상은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는 양승오 박사의 주장을 전하며 시민단체가 이를 토대로 검찰에 박원순 시장을 고발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박원순 시장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의
CBS는 하루 종일 24시간 크리스천 음악방송을 들을 수 있는 를 오는 14일 개국한다. 는 기독교 문화 콘텐츠의 부흥과 좋은 크리스천 음악의 보급을 위한 크리스천음악 전문 방송으로 국내외 찬송가와 CCM, 경배와 찬양, 정통 가스펠, 고전 교회음악, 성가, 묵상음악 등 크리스천 음악의 모든 장르를 24시간 방송한다.는 '이성재의 CCM Camp'와 '김은영의 가스펠 아워'와 같은 CBS의 대표적인 라디오 찬양 프로그램과 '송정미의 축복송
"진행을 하면서 피해자들이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다. '남일 인줄 알았는데 내게도 일어났다.' 결국 저도 (부조리하거나 억울한 사건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1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현대41타워 4층에서 열린 ‘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배우 김상중 씨의 말이다. 그는 2008년 3월부터 지금까지 약 7년 5개월 동안 의 진행을 맡아 왔다. 김상중 씨는 지난 방송을 통해 접했던 수많은 사건들에 대해 "기억해야
"사실 NSA가 생긴 이래 최대량의 정보를 수집합니다. 미국 유수의 통신사들이 고객의 신뢰를 배신하고 있다는 걸 입증할 수 있습니다. 미국시민 수천만 명의 통신이 감청되고 있습니다.“제12회 EBS 국제다규영화제(EIDF 2015)의 상영작이자 프로그래머 추천작이기도 한 '시티즌포(citizenfour)'는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과 감시프로그램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과 그를 인터뷰하는 영국 의 기자인 글렌 그린왈드의 모습을 담았다. 다큐멘터리는 에드워드 스노든이 ‘시티즌포’라는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