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법원이 대한불교조계종이 MBC 을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큰스님께 묻습니다' 편은 1일 오후 11시 10분에 예정대로 방영된다. 조계종은 지난달 25일 "불교계 일각의 의혹 제기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바 있다. (▷관련 기사: 조계종, 'PD수첩'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은 예고편을 통해 1일 방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PD저널=이미나 기자] 토요 예능의 절대강자 MBC 이 퇴장한 뒤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한 방송사의 물밑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스페셜방송을 내보낸 최근 2주 동안 시청률 추이를 보면 토요 예능의 판세는 아직 안갯속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가구시청률(전국기준)으로는 SBS가 1·2부 각각 6.5%/9.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지만, 개인 단위의 시청자 수로는 이 총 298만 7천명으로 가장 많은 시청자를 확보했다. 지난 21일엔 KBS
[PD저널=이미나 기자] "내 뭔가가 없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짜잔' 하고 나타나서 행복합니다!"지난해 '오빠야'로 음원차트를 역주행한 '신현희와 김루트'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한동안 활동을 쉬었던 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 두 말 없이 오른 무대.지난 6일 광주MBC에서 펼쳐진 이 무대의 의미는 특별했다. 2017년 재정적 이유 등을 문제로 폐지됐던 (아래 )이 약 1년 만에 긴 침묵을 깨고 다시 기지개를 켜는 자리였
[PD저널=이미나·구보라·김혜인 기자] 11년 만의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전세계 언론의 관심이 판문점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주 앉은 판문점을 비롯해 남북출입사무소(CIQ), 파주 임진각, 일산 메인프레스센터에는 역사적인 만남을 전하기 위해 국내외 취재진이 속속 모여들었다. 정상회담의 메인 프레스센터에는 27일 정오 기준으로 총 372개 국내외 언론사 소속 3051명의 취재진이 등록을 했다. 북한이 지척으로 보이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정상회담 며칠 전부터 방송사와 외신 기자들로 북적였다. 자
[PD저널=이미나 기자] TV조선 보도본부 압수수색을 시도한 경찰이 압수수색에 항의하는 기자들과 대치하다 철수했다.25일 오후 8시께 경기 파주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본사 앞에 찾아와 TV조선 기자 절도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며 진입을 시도했다. TV조선 소속 기자 100여명은 이날 오후 6시께부터 "경찰이 TV조선 본사를 압수수색하려는 시도는 언론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며 본사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기자들을 대표해 나선 이재홍 사회부장은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목적
[PD저널=이미나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MBC 이 다음 주에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 편에 대해 법원에 방송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조계종은 25일 "이 불교계 일각의 의혹 제기를 비롯해 현재 소송 중에 있어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포함해 방송을 제작하고 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방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고 밝혔다.은 지난 24일 방송 말미 오는 5월 1일 방송 예정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일찌감치 시즌 2 제작을 확정짓고, 현지 언론으로부터는 '2017-2018 최고의 신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미국 ABC의 는 5년 전 한국에서 방영된 KBS 가 원작이다. 오늘(25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는 미국의 케이블 채널 USA Network에서 시즌 7까지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이다.한국과 미국에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ABC와 한국판 는 모두 이동훈 엔터미디어 픽처스 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최근 입국해 사흘 내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청와대 청부보도' 의혹을 받은 보도와 관련해 자사 취재기자 등 관련자 3명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MBC는 25일 "청와대 청부보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MBC 정상화위원회가 이석수 전 감찰관 통화 내용 입수와 보도 과정에 대해 조사를 벌였으나, 관련자들이 문건 출처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며 "부득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국정농단 방조 혐의 등과 관련한 수사와 재판을 진행 중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2016년 8월 16일,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야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안팎에서 방송법을 여야 나눠먹기로 개정해선 안 된다는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는 비공개 회동을 열고 공전 상태에 빠진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회동 이후 여야가 2016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던 이른바 '박홍근 안'을 일부 수정해 합의안을 도출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
[PD저널=이미나 기자]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 피의자인 네티즌 '드루킹'에 대한 취재 경쟁에 불이 붙으면서 언론의 오보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나 함량 미달의 보도가 오히려 '드루킹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드루킹 사건'이 처음 알려진 13일부터 24일 정오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12,000건 가량의 기사가 쏟아졌다.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종합편성채널(아래 종편) 4사와 보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아래 )가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 2018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23일 오전 방통위는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고 총 321편의 응모작 중 15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올해 방송대상에선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는 '삶'이라는 순례길을 걷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존의 다큐멘터리 형식이 아닌 과감한 연출과 영화적인 전개를 통해 보여준 4부작 다큐멘터리다.방통위는 "특히 한국 최초로 티베트
[PD저널=이미나 기자]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방송사들이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과거 두 차례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 등 주요 일정을 대부분 생중계로 내보낼 예정이어서 시청자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각 방송사들은 27일 하루 종일 이어질 뉴스 특보를 비롯해 정상회담의 의미를 분석하는 토론이나 대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 모습이다.먼저 정상회담 당일인 27일에는 지상파 3사 모두 뉴스 특보 체제를 유지한다. 편성표에
[PD저널=이미나 기자] 국제 언론인 인권보호 단체이자 언론감시 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오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8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한다.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경없는기자회는 1985년 창립됐으며, 2002년부터 매해 전 세계 국가들의 언론자유지수를 발표해 왔다. 세계 언론자유지수가 아시아 국가에서 발표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국경없는기자회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2007년 노무현 정부 마지막 해 180개 국가 중 31위로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언론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KBS 사장과 최승호 MBC 사장이 현재의 공영방송 이사회의 정파적 구조를 인정하면서 사장 선출에 시민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정치권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사 두 사장이 직접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양승동 사장과 최승호 사장은 21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2018 봄철 정기학술대회에 참석해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을 받은 두 사장은 모두 현재의 방송법과 사장 선출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PD저널=이미나·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는 법적 안정성을 훼손한다는 이유 등으로 선거방송 심의 결과를 종합편성채널(아래 종편) 재승인 조건에서 제외하는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입장을 요청한 선거방송심의위원회(아래 선방위)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20일 방통위는 '재승인 조건에 선거방송 심의 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이유와 이를 시정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선방위에 답변을 보내 지난해 방통위 3기가 확정한 종편 재승인 조건을 수정할 생각이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PD저널=이미나·구보라 기자] 오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국내 방송사의 카메라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된다. 11년 만에 성사된 남북정상회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방송을 비롯한 언론의 취재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50여곳의 언론사 사장을 청와대에 초대해 "정상회담에 있어 언론은 정부의 동반자"라며 협력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언론이 먼저 지난날처럼 국론을 모으고 한반도 평화의 길잡이가 되어줄 때 두 정상회담의 성공은 물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이 더 빨리 다가오
[PD저널=이미나 기자] "예쁜 것 같다 하는 분들은 앞으로 앉아 주시고, 난 좀 아닌 것 같다 하는 분들은 뒤로 자리를 좀 바꾸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케이블 채널 A 프로그램 남성 출연자의 발언 중)"적어도 브런치 모임이 있는 한 정부가 어떠한 부동산·교육 정책을 내놔도 성공할 수 없어요. 정책이 발표되면 바로 다음 날 브런치 모임을 갖고 작전을 설계해서 단합행동을 해요. 여자 3명 이상 모인 브런치 모임을 단속해야 해요." (종합편성채널 B 프로그램 남성 출연자의 발언 중)국내 방영 중인 TV 예능·오락 프로그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