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2일 마감한 제10대 EBS 사장 후보 공모에 11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5일 후보자들의 주요 경력과 업무수행 계획서 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방통위가 EBS 사장 후보자를 공개하고,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 의견 수렴은 방통위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5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다. 방통위는 접수된 의견을 상임위원 간 논의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방통위의 EBS 사장 선임
[PD저널=이미나 기자] 그저 식재료일 뿐인데, 너무 많은 상징이 덕지덕지 들러붙어 있었다. 그것도 몹시 유쾌하지 않은 상징들이. 홍어 얘기다. 2010년대 한국 프로야구에서 특정 구단을 향해 쓰이기 시작한 홍어는 어느덧 '전라도', 특히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는 멸칭이 되어 버렸다. 지역을 비하하는 뜻으로 '홍어'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은 홍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주변에서 접하기 어렵고, 냄새가 고약하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에 혐오의 대상이 된 것은 아닐까. 지난 22일 첫 방송돼 2부
[PD저널=이미나 기자] tbs가 자사 라디오 프로그램 (이하 )이 과도한 협찬을 받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bs가 2017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협찬 자제 권고를 받았음에도 이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0억 원의 협찬 수입을 올렸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통위 자제 권고에도 협찬 늘려")이에 대해 tbs는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채용비리를 통해 부정 입사한 직원 2명을 해고했다. 또 면접에서 응시자의 사상을 검증하고 사적인 인연으로 채용에 개입한 비위행위자와 책임자 11명도 모두 중징계했다.31일 MBC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의 채용비리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허위경력서 제출로 급여를 부당하게 수령하거나 계약 연장을 위해 인사 청탁한 사실이 확인된 부정 입사자 2명을 인사규정 위반 등으로 해고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징계를 받은 11명은 △ 과거 채용 면접에서 노동조합 활동이나 국정교과서, 세월호 참사 등에 집중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현 KBS 사장이 제24대 KBS 사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양승동 후보가 KBS 사장으로 최종 확정되면 2006년 정연주 사장 이후 12년만에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 KBS 이사회는 31일 김진수·양승동·이정옥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을 마친 뒤 시민자문단의 평가와 최종면접 평가 점수를 4대 6 비율로 반영해 최고점을 얻은 양승동 사장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기로 의결했다.양승동 사장은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직후 취재진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에 시민자문단과 이사회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무
[PD저널=이미나 기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가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 등의 제작사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했다.지난 9월 드라마 3곳의 제작 현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결과 방송 스태프 177명 가운데 157명을 '근로자'로 인정한다는 고용노동부의 발표가 나온 뒤 첫번째로 나온 고발이다. 한빛센터는 30일 CJ ENM 및 스튜디오드래곤, 김종학프로덕션, 아이윌미디어, 크레이브웍스 등 드라마 제작사들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작사들은 tvN ,
[PD저널=이미나 기자] 29일 마무리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정책국감'보다 '정쟁국감'에 가까웠다. 사립유치원 비리, 고용세습 논란 등으로 주목을 받은 다른 상임위와 달리 과방위는 자유한국당의 정치 공세와, 방어에 급급한 여당의 대응으로 '맥없는 국감'으로 막을 내렸다. 여야는 증인 선정부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관련자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다가 지난 18일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감 일부를 보이콧하는 일도 빚어졌다.피감
[PD저널=이미나 기자] 서울시 산하기관인 tbs의 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자제 권고에도 협찬을 과도하게 받아 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 문제는 엄정히 들여다보겠다"며 "제대로 조사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협찬광고는 시사·보도·논평을 제외하고만 허용하게 되어 있다"며 tbs 의 협찬 문제를 거론했다.박선숙 의원
[PD저널=이미나 기자] '통합의 리더십' ‘KBS 정상화의 완성' '적자경영 극복'. KBS 사장 후보 세 명이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에서 시민들 앞에 내세운 공약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이번 정책발표회에서 김진수·양승동·이정옥 후보(가나다 순)는 공영방송에 대한 철학과 비전, 경영능력과 리더십, 그리고 미래 방송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각자의 정책을 발표했다.현 KBS 사장으로 연임에 도전한 양승동 후보는 이제 첫 발을 뗀 KBS의 정상화를 완성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간부가 평사원의 2배에 달하며, 이로 인한 인건비 추가 부담으로 '부실경영'이 우려된다는 의 보도에 대해 MBC가 "명백한 왜곡기사"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는 26일자 'MBC, 간부가 평사원의 2배' 기사에서 최승호 MBC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감사‧본부장급‧국장급 이상 고위간부 전원이 노동조합 출신이며,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노조원 출신 수백 명을 대거 승진시켜 수백억 원대의 인건비 부담을 지면서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서울올림픽 30주년 특집 다큐 과 , SBS , 그리고 KBS포항 라디오 , KBS 라디오 가 제223회 이달의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5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다섯 편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분기별로 심사하는 프로그램 혁신상 부문은 수상작이 없다.TV 시사·다큐부문 수상작인 SBS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24일 오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이메일 사찰 의혹' 수사에 대해 "아무리 봐도 무리한, 정치적 배후가 의심스러운 수사"라고 주장했다.김환균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KBS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시도는 KBS 사장 선임에 공권력이 영향을 미치려한 것"이라며 "어제의 사태에 대해 경찰청장은 사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