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부터 까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 작가 노희경이 tvN 로 돌아왔다.오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되는 는 노희경 작가가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광장에서 집회에 참여하지도, 그렇다고 밀려드는 인파를 막지도 못한 채 서 있는 경찰의 황망한 눈빛을 바라보다 착안한 드라마다. 이후 취재차 일선 경찰들을 만난 노 작가는 "그저 직업이 경찰인 이들에게, 경찰의 모든 비리를 묻고 모든 책임을 지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와 일부 관계사 임원진에 대한 사전협의를 마쳤다.최승호 사장은 5일 오후 방문진 정기이사회에서 MBC 플러스, MBC C&I, MBC아카데미, MBC아트, iMBC, MBC플레이비 등 총 6곳의 관계사 임원진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관계사 사장 내정자들은 모두 MBC 출신이다.먼저 MBC플러스 사장에는 정호식 MBC플러스 부사장이 내정됐다. MBC C&I 사장에는 지난해 MBC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던 임흥식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초빙교
[PD저널=이미나 기자] "53시간 촬영 후 졸음운전""새벽에 끝나도 차비 미지급, 휴일 전날은 더 무리해서 촬영""엄청 추운 날 야외 촬영하다가 머리가 어지러워 이러다 죽겠다 싶었던 적도 수십 번..."전국언론노동조합과 청년유니온 등 다섯 개 단체가 참여한 '드라마 제작현장 개선TF'(아래 TF)가 밝힌 드라마 제작 종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다.TF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노동부에 현재 방영 중이거나 곧 방영 예정인 드라마 KBS , JTBC , tvN , OCN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아래 방심위)는 삼일절 99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에 대한 혐오 표현이 담긴 게시물을 집중 단속키로 했다.방심위는 27일 인터넷에 항일독립운동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독립운동가‧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에 대한 혐오 표현이 게재되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2016년부터 3년째 삼일절 즈음에 단속을 벌여온 방심위는 "심한 욕설과 함께 독립운동가나 '위안부' 피
[PD저널=이미나 기자] SBS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아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를 받았다. '경고'를 받은 SBS에는 향후 방송사 재승인 허가 심사에서 벌점 2점이 부과된다.26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26조(생명의 존중)제2항, 제27조(품위유지)제5호, 제30조(양성평등)제4항, 제36조(폭력묘사)제1항, 제37조(충격·혐오감)제6호, 제44조(수용수준)제2항을 위반했다며 ‘경고’를 의결했다.앞서 지난
[PD저널=이미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를 방송한 SBS를 상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아래 방심위)에 백 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방심위에 따르면 26일 오후까지 방심위에 SBS '기미가요 시상식 방송'을 심의해 달라는 민원이 약 130건 접수됐다.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등을 거쳐 방심위에 이첩되는 건수도 상당하다"며 "현재도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지난 24일 SBS는 여자 매스스타트 시상식에서 일본 선수 다카기 나나에게 금메달이
[PD저널=이미나·구보라 기자] KBS에서 6년 전 성폭력 사건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그 과정에서 KBS가 사건 은폐를 시도하고, 나아가 복수의 KBS 직원이 2차 가해에 동참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과거 KBS에서 2년간 근무한 이력이 있다고 밝힌 A씨는 24일 SNS에 실명으로 올린 글을 통해 2012년 B 기자가 자신을 성추행했고, 이후 B씨를 포함한 KBS 소속의 여러 기자로부터 2차 가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A씨는 가해자로 지목한 B씨를 포함해 2차 가해를 했다는 기자들도 모두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KBS, EBS 등 지상파를 비롯해 23개 방송사에 방송광고와 협찬고지 등에 관한 법규 위반으로 2억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이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아래 방통위)가 지난해 11월과 12월에 방송된 305개 채널에 대한 방송광고‧협찬고지 정기 모니터링과 지난해 하반기 지상파, 종편·케이블채널 어린이 프로그램의 방송광고‧협찬고지 법규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핀 결과다.23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들 채널은 방송법 등 관련 법규에 명시된 중간광고 고지 의무를 위반하거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아래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아래 방송소위)가 지인을 일반 시민인 것처럼 인터뷰해 보도한 MBC 의 의견 진술을 듣기로 했다. 방송소위는 측의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22일 방송소위는 해당 방송분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7조(방송의 공적책임) 4항과 11항, 그리고 14조(객관성)에 위배된다고 봤다.심영섭 방송소위 위원은 “지인 인터뷰를 활용한다면 의도적으로 (여론을) 조작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상당히 심각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상고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조능희 기획편성본부장은 21일 MBC 관리감독기구이자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출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지난 2012년 MBC는 업무방해를 이유로 파업을 벌인 MBC본부와 집행부를 상대로 약 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해 6월에는 광고 손실액 등을 이유로 청구 금액을 195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그러나 법원은 2014년 1심에서 "경영진의 공정방송 의무 침해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사장 체제에서 지역MBC를 이끌어갈 사장단의 구성이 완료됐다. 앞서 12곳의 지역MBC 사장 선임이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4곳의 지역MBC 사장에 대한 사전협의가 21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에서 이뤄졌다.최승호 사장은 이날 방문진 정기이사회에 출석해 경남, 제주, 안동, 포항MBC 사장 내정자를 발표했다. 정대균 경남MBC 사장 내정자는 1987년 진주MBC 카메라 기자로 입사해 2011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과거 진주M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조민기가 출연 예정이었던 OCN 에서 하차했다. 측은 조민기를 대체할 배우를 찾아 제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조민기의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입장을 내고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조민기가 드라마 에서 하차하고, 향후 진행되는 경찰 조사에도 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처음 성추행 의혹을 두고 "명백한
[PD저널=이미나 기자] 인터넷 개인방송 등 1인 미디어의 혐오·성차별적 표현을 막기 위한 자율규제 가이드라인이 생긴다. 드라마나 예능, 광고 등에서 외모 차별이나 비하 언어의 사용을 자제하라는 취지의 제작 가이드라인도 마련된다.여성가족부와 여성단체, 학계, 문화계 등 전문가들이 함께한 '성평등 문화 확산 태스크포스'(아래 TF)는 20일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TF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터져 나온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뿌리 깊은 성차별적
[PD저널=이미나 기자]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최승호 MBC 사장이 다시 한 번 만난다.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4‧16 세월호 참사 국민조사위원회, 4‧16 연대 관계자들은 오는 21일 오전 서울 MBC 사옥에서 최승호 사장을 직접 만나 '전원 구조' 오보 및 세월호 참사 관련 편파‧왜곡 보도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승호 사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새 MBC 이사진들과 함께 경기도 안산시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어진 유가족과의 만남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한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아래 방심위)가 미국 야후의 SNS인 '텀블러'에 가장 많은 시정조치를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텀블러'에 내려진 시정조치 중 99.4%는 성매매‧음란 정보 게재 때문이었다.방심위는 지난 18일 지난 한 해 동안 온라인에 유통된 불법‧유해정보 8만 4872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인 2016년 20만 1791건에 비하면 57.9% 감소한 수치인데, 4기 방심위 구성이 늦어지면서 2017년 하반기
[PD저널=이미나 기자] 출생의 비밀, 불륜, 복수, '막장 드라마'라고 불릴 법한 온갖 자극적인 설정이 다 들어갔는데도 MBC 24부작 주말특별기획 의 세계는 우아하기 그지없었다. 등장인물들은 소리 높여 싸우는 대신 한 마디 한 마디를 느릿하게 뱉어냈고, 화면은 인물의 움직임을 슬로우 모션으로 쫓았다. 이 고상한 세계에서 속물적 욕망으로 가득찬 인물들의 면면은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주인공 강필주(장혁)의 복수가 파국을 향해 치달아갈수록 시청률도 함께 상승했다. 지난 3일 방영된 최종회는 23.9%(닐슨코리아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아래 방심위)가 불법촬영물 등 디지털 성범죄 정보만을 다루는 전담팀을 만든다. 긴급 심의제를 통해 심의 기간 단축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4일 방심위는 지난해 9월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업무처리 절차 개선안을 발표했다.일단 방심위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해당 사이트 운영자에게 해당 정보의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자율 조치를 요청하는 동시에 심의에 착수해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