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지난 2일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린 MBC 광우병 편 제작진에 대해 사쪽이 징계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일 제작진과 노조의 반발에도 ‘주요 보도 내용이 허위’라며 사과방송을 내보낸 데 이어 이번엔 ‘제작진 손보기’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고
연말 개국을 앞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심의 기준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장은 8일 “종편채널의 영향력은 지상파 방송과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목동의 한 중식당에서 진행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종편채널 등장에 대비해
KBS의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의 진실은 밝혀질 수 있을까.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전재희, 이하 문방위)는 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18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 일정과 함께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 명단을 확정했다. 먼저 국감 첫 날인 1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문방위는 최근 KBS
정부·여당이 ‘신생아’라고 주장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인큐베이팅(incubating)을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다. 여당이 종편채널의 광고 직거래를 규제하는 미디어렙법 입법에 미적대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방송사업자 간 소유·겸영 규제 개선을 앞세우며 종편채널의 계열
재송신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 측이 최근 재송신 대가 산정 기준을 마련할 재송신협의회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케이블 측은 지상파 콘텐츠 재송신 대가 산정과 함께 지상파 재송신에 따르면 콘텐츠 송출료 문제도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향후 논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안팎에 따르면 지상파와 케이블
디지털시대 정보격차 문제는 심각하다. 특히 국내 가구 지출 중 적잖은 통신비 비중을 감안한다면 디지털시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간의 간극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무재송신 제도는 시청자 접근권과 관련이 있고 방송사업자의 수익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방송정책 중 하나다. 디지털시대 의무재송신 규제가 여전히 필요한지부터 의무재송신 채널을 공영방송으
케이블 TV의 지상파 방송 콘텐츠 무상 동시 재송신에 대해 법원이 다시 한 번 ‘위법’을 확인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의 모든 채널을 의무재송신 하는 안을 마련해 논란이 예상된다. 방통위는 지난 20일 오후 열린 상임위원 전체회의에서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TV 등 유료 방송 사이에서 벌어지고
지난달 29일 제주도가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했는데 TV가 안 나온다는 항의가 무려 6000 건이 넘었다고 해요. 전국으로 범위를 넓힌다면 얼마나 더 큰 혼란이 있겠어요. 아침에 TV를 켰는데 디지털 전환을 알리는 파란 화면만 나오는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1년 6개월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출구는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간 재송신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6월 2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CJ헬로비전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등 침해중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지난 9일부터 디지털 케이블TV 신규 가입자에 대해 지상파 방송 HD프로그램을
“현재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정책은 가전사, 유료 방송사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그들의 해관계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직접 수신환경 구축이나 다채널 서비스 도입 등 시청자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 어렵다.”지상파방송사의 디지털 전환에 시청자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DTV전환감시시청자연대가 꾸려진 배경은 지상파 방송사의
마지막에 웃는 건 종합편성채널인 걸까. 한나라당의 일방주의와 민주당의 갈지(之)자 행보로 6월 국회의 모든 초점이 KBS 수신료 인상에만 맞춰지더니 결국 미디어렙 법안은 몇 번 논의조차 못한 채 뒤로 밀려났다. 6월 국회 개회 전 방송·언론인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수신료 인상 논의에 휩쓸려 뒷전으로 밀
수신료 갈등, 국회 파행 면했짐 3면에 6월 국회에 종합편성채널(종편) 문제가 돌출했다. 한나라당이 지난 2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법안심사소위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을 기습처리한 게 발단이다. 국회는 파행했지만, 여야 모두 KBS 수신료에서 시작된 대치의 최종 표적은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가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