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정부가 '가짜뉴스' 근절 대책 발표를 돌연 취소한 배경을 두고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과 함께 '범정부 허위조작정보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합동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었다.국무회의가 끝나는 오전 11시 30분께 이효성 방통위원장이 직접 개선안을 발표하고, 관련 부처들의 국장이 배석해 질의응답을 받겠다는 계획이었다.그러나 당초 예정과 달리 오후 12시 20분께 진성철 방통위 대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부자 세습 논란으로 문제가 된 명성교회가 법원에 MBC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은 오는 9일 명성교회의 세습 논란과 비자금 의혹을 다룬 '명성교회 800억 원의 비밀'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명성교회와 김삼환-김하나 목사는 법무법인 로고스를 통해 지난 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이 명성교회가 비자금을 조성해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거나 김삼환 목사가 아들 김하나 목사에게 교회를 세습했다는 등의 내용을 방송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자유한국당이 MBC에 이어 KBS의 과거 청산 작업에도 '이메일 사찰' 의혹을 부각하고 나선 모습이다. 지난주 KBS 이사회에선 자유한국당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KBS 이사가 양승동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 데 이어, 1일 자유한국당은 양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1일 자유한국당은 '이메일 사찰' 의혹과 관련해 양승동 KBS 사장과 복진선 진실과미래위원회 단장 등을 통신비밀보호법 및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메일 사찰' 의혹은 지난
[PD저널=이미나 기자] 최근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김세의 기자가 MBC 재직 시절 다수의 인터뷰를 연출‧조작했다는 MBC 자체 조사결과가 발표됐다.1일 MBC 정상화위원회는 "김세의 기자가 보도국 취재기자로 근무하며 뉴스에 보도한 리포트 중 인터뷰 조작을 확인한 리포트는 모두 5건"이라며 "이 리포트 5건은 2011년부터 2016년에 걸쳐 있으며, 리포트에 사용된 인터뷰 13개 중 7개가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김세의 기자가 정상화위원회의 조사에 불응함에 따라 사내 시스템에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 2월 보궐 사장을 선임하면서 처음으로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한 KBS가 오는 10월 사장 후보자 공모에서도 시민자문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KBS 이사회는 보궐 사장으로 임명된 양승동 사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23일로 끝남에 따라 28일 회의를 열고 사장 제청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사들은 지난 2월 사장 공모에 이어 이번에도 서류 심사를 통과한 사장 후보자들을 시민자문단이 평가하고, 평가 결과를 최종 후보자 선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소수 이사들이 '특별다수제' 도입을
[PD저널=이미나 기자] JTBC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가 "평범한 가정, 국민들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기획 의도와 달리 촬영지가 수도권과 부촌에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7일 1회부터 95회까지의 촬영지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가 방문한 지역은 서울이 64회로 가장 잦았고, 그 다음이 인천‧경기 지역(16회)이었다. 부산‧경상 지역은 4회, 강원, 세종‧충청, 광주‧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사들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신작 드라마 9편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안방극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상파 3사는 10월 초 일제히 새로운 월화 드라마를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KBS는 일본의 유명 작가 사카모토 유지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을, MBC는 장혁 주연으로 가족을 위해 분투하는 가장의 이야기를 담은 를, SBS는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을 그린 신우철-강은경 콤비의 을 방영한다.여기에 그동안 오후 11시에 드라마를 편성해 왔던 JTBC
[PD저널=이미나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 생중계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영상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촬영자를 색출해 엄벌해 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문제가 된 영상은 평양 남북정상회담 첫 날인 지난 18일 촬영된 것이다. tbs TV가 해설없이 1시간 분량으로 올린 영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화원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덕담을 나누는 사이에 누군가 비속어를 말한 것처럼 들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22일 청와대에는 비속어를 말한 촬영기자를
[PD저널=이미나 기자] 2013년 방영된 KBS 는 어떤 한국 드라마도 '가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종영한 지 5년이 됐지만 미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리메이크되며 생명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9월 미국 지상파 채널인 ABC에서 방영된 는 현지 언론으로부터 '2017-2018 최고의 신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오는 24일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근 종영한 일본판 도 평균시청률 12.4%를 기록하며 한동안 침체됐던 후지TV 목요 드라마를 견인했다.KBS아메
[PD저널=이미나 기자]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시신이 이송되는 장면을 생중계해 논란을 불렀던 TV조선과 연합뉴스TV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각각 '의견제시'와 '문제없음' 결정을 내렸다. '의견제시'는 방심위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수위의 행정지도이며, '문제없음'은 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제재할 이유가 없다고 봤을 때 나온다.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는 20일 TV조선 과 연합뉴스TV 관계자들의 의견진술을 청취
[PD저널=이미나 기자] KBS 과 , EBS , YTN 광복절 특집 5부작 가 이달의 PD상을 받는다.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심사를 거쳐 총 네 편을 제22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김명숙‧길다영, 촬영: 권혁균, 작가: 신지현)은 5명의 경증 치매인들
[PD저널=이미나 기자] 계약직 아나운서들에 대한 계약 해지가 부당해고라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의 결정을 MBC가 받아들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MBC가 과거 청산 작업과 함께 비정규직 해소에도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요구가 크지만 내부에선 과거 경영진이 뽑은 아나운서들에 대한 정서적 반감이 커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 2016년~2017년에 MBC에 입사했다 올해 계약 해지된 계약직 아나운서들은 최근 지노위로부터 부당해고라는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노위의 결정 이행을 MBC에 촉구했다. MBC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