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시상하는 제193회 이달의 PD상에 아리랑국제방송 (the INNERview) ‘소녀상아, 소녀상아’, 울산MBC 특집 드라마 총 두 편이 선정됐다. 삼일절에 방송된 수상작들은, 각각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안중근 이야기를 담았다. 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에 선정된 아리랑국제방송 196회 ‘소녀상아, 소녀상아’(연출 박형실, 촬영 서연택·김태곤, 작가 조수진)는 소녀상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는 매주 세계에 소개할 한국인을
매체 비평 프로그램인 KBS 가 폐지 위기에 처하자 방송학자들이 KBS를 강하게 비판했다. 전체 방송사를 통틀어 유일한 매체 비평 프로그램인 가 공영방송에서 폐지되는 상황을 방송학자들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다.지난 14일 경희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산하 방송저널리즘 연구회 주최 긴급토론 '한국 방송 저널리즘의 위기와 매체 비평 프로그램의 현주소'에서 제기된 폐지 문제에 대한 방송학자들의 주요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
이번 4월 13일에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후폭풍으로 인한 정당의 갈등과 분열, 이로 인해 국민들의 표심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당과 야당 불패 지역 또한 불투명하다. 이로써 선거 당일 부동층의 선택이 이번 총선의 흐름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다. 따라서 방송사들도 이번 개표방송에서 출구조사의 적중률을 높이고 신속하게 개표 상황을 전달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개표방송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은 방송사가 소셜미디어,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잘 나가는 웹툰 작가들이 아버지와 소통하기 위해 펜을 들었다. 지난 3월 28일부터 3일간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우리집 꼰대’의 이야기다. 꼰대로 느껴지는 아버지를 ‘작가로서’ 바라보고 아버지의 삶을 쫓아가는 과정을 담은 ‘우리집 꼰대’는 웹툰과 개그맨들의 톡톡 튀는 내레이션까지 더해진 유쾌한 다큐멘터리다.‘우리집 꼰대’ 더빙 작업이 한창이던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만난 ‘우리집 꼰대’를 연출한 윤미영 독립PD는 8년 전 문득 부모를 취재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의 단초에서 탄생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20
KBS에서는 여걸 시리즈(여걸5, 여걸6, 하이 파이브) 이후 8년 만에 제작하는 여자 예능프로그램이다. “드디어 여자 예능의 시대가 돌아왔다”며 “이때까지 남자들만의 독무대에서 피눈물 흘리며 바라보았다”던 홍진경의 말처럼 지상파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언니들’은 과연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까. 의 콘셉트는 출연자들이 ‘꿈 계’의 멤버가 되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너무 어린 시절 데뷔했거나, 혹은 오랜 무명 시절 때문에 하고 싶었는데 이루지
뉴스타파와 국제탐사보도 언론인협회(ICIJ)와 함께 8개월 간 진행해 온 공동 프로젝트 결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형태로만 존재하는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확인돼 비자금 은닉 의혹이 제기됐다.이번 조사에서는 노재헌 씨 이외에도 한국인 195명의 명단도 확인되어 추가 취재를 통해 공적 보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추가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뉴스타파는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독일의 일간지에서 취재하는 과정에서 입수된 1150만 건에 달하는 자료에서 시작해 현재 ICIJ(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전국언론노조(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3월 30일 발표)에서 언론인들의 통신자료가 수사기관에 제공된 사실을 드러났다. 지난 1년간 17개 언론사, 2개의 언론단체에 속한 97명의 통신자료가 총 194차례나 제공됐다. 이 중 현장에서 취재하는 언론인들이 총 88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돼 취재원 보호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는 법인 휴대전화기를 사용하는 KBS, MBC, SBS 등은 제외돼 전수조사가 시행될 경우 더 많은 언론인의 피해 사례가 밝혀질 거라 전망된다. 취재
언론계도 정보수사기관의 광범위한 사찰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1년간(2015년 4월~2016년 3월) 한겨레·CBS·시사인·뉴시스 등 17개 언론사와 2개 언론단체에 소속된 언론인 97명의 통신자료가 총 194차례나 수사기관에 제공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는 법인폰이 제공되는 언론인들의 통신자료는 제외되어 훨씬 더 광범위한 통신자료 수집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전국언론노조(이하 언론노조, 위원장 김환균)은 30일 수사기관에 의한 언론인 통신자료 수집 사례 결과 1차 발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한국 언론의 외신 받아쓰기 관행이 수 십 년째 개선되지 않고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지난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외신 인용 보도 문제점과 개선 방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김성해 교수는 “현재 국내 언론이 국제뉴스 보도를 할 때 외신에 대한 의존도는 90% 이상이며 외신 중에서도 서구 통신사인 AP나 로이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며 서구 통신사 중심의 일방향적인 정보 구조를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로 “‘CNN을 번역
‘음악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KBS춘천 이 지난 18일 한국PD대상 TV 지역정규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의 황국찬 PD는 “지역방송과 인디음악처럼 주변이라고 해서 중심보다 존재가치가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심보다도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지는 피디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기존 주류 음악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밴드와 실력파 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을 보여주는 은 2010년 12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라이브 공연의 감동을 전하고 공연에 대한 지역민
웹툰과 휴먼 다큐멘터리가 만났다.28일~30일 방송되는 3부작 ‘웹툰 다큐’ EBS 다큐프라임 (연출: 윤미영·김시내, 글·구성: 박하나·조민경)는 웹툰 작가 3인이 아버지를 ‘자식으로서’가 아닌 ‘작가로서’ 바라보고,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의 이정일 작가, 의 김수용 작가, 의 정가연 작가 3인은 "아버지는 왜 '꼰대'가 되었던 것일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아버지에게 다가가면서 이야기를 그리는 독특한 형식이다. 특히 친근한 휴먼 다큐멘터리 형식에 웹툰이라는
지난해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제작된 2부작 (연출 이나정, 극본 유보라)이 제28회 한국PD대상 TV드라마 작품상을 받았다.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삶을 세심한 연출로 그려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이 현직 PD들로부터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탈리아상 TV드라마-TV영화 부문에서 '프리 이탈리아상'을 수상했고, 중국의 영화제 금계백화영화제에서도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새론)을 받은 바 있다.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만난 이나정 PD는 “배우부터 스
제28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에 SBS 제작팀이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28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 수상자를 발표했다.SBS 는 지난해 9월 1000회 특집 '대한민국의 정의를 묻다' 3부작을 통해 보여주었듯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땅콩회항과 백화점 모녀'편을 통해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세모자 사건
전주방송에서 노사 갈등을 유발했던 김택곤 전주방송 전 사장이 또다시 신임 사장으로 내정돼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전주방송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택곤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전주방송 대주주인 일진 측이 전주방송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상임위원(2011년~2014년)을 지내기도 한 김 전 사장은 2005년부터 6년간 전주방송 사장에 재임하면서 파업에 참여한 직원에 대한 고소, 고발을 비롯해 파업 지도부에 대해서도 징계를 내려 부당 노동행위 논란을 일으켰다. 또 2010년에는 노조와의 교섭
한국PD연합회(회장 안주식)가 시상하는 제192회 이달의 PD상에 목포 MBC , 울산극동방송 2부작 총 2편이 선정됐다.TV 시사·교양부문 수상작인 목포 MBC (연출 김윤상)는 한·일수교 50주년을 되새기며 명량 해전 당시 전사한 일본 수군들의 시신이 묻혀있는 ‘왜덕산’ 이야기를 취재했다. 이 작품은 일본 수군의 고향 주민들과 진도 주민들 사이의 따스한 교류를 보여줌으로써 명량 해전 그 이후의 한·일 간 ‘평화와 화해’에 대해서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모두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 성공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계획처럼 실천하기란 너무 힘들다. 이내 좌절하고 만다. 신간 '나는 고작 한 번 해봤을 뿐이다'의 저자인 김민태 EBS PD는 사소한 것일지라도 우선 ‘한 번 하기’를 권한다. "저스트 두 잇!(Just Do It: 그냥 하는 거야)"멋들어지게 잘 짜인 계획은 당장의 삶에 큰 변화를 주지 않지만, ‘고작’ 15분 더 걷고, 30분 더 읽고, 한 번 만나고, 한 줄 더 쓰는 일이 삶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말한다.
KBS1 가 달라졌다. 비평가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읽은 책에 대해 설명하고 추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책 읽는 시청자와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2월 22일 개편으로 합류한 새 진행자 가수 김창완은 다양해진 동네 서점, 도서관, 독서모임 등 책 읽을 공간, 책 읽는 사람들을 찾아 나선다. 또한 제작진은 매주 5~7명의 평범한 사람들로 구성된 '금주의 독서가'를 찾아가 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을 읽어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시 연남동의 북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