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5월 한 달 간 인터넷 상에 유통되는 ‘아동·청소년 음란물’에 대한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방심위는 1일 아동·청소년의 가슴·성기 등 신체노출 사진과 동영상, 아동·청소년이 출연하는 성행위 정보, 이를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정보 등을 중점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중점모니터링을 통해 올라온 정보들은 정보통신 심의규정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에 따라 ‘아동 또는 청소년을 성적 유희의 대상으로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한 내용’으로 보고 엄중하게 처
[PD저널=김혜인 기자] 지난 2월 종영한 SBS 이 도 넘은 폭력적인 묘사로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임신부 성폭행을 암시하는 장면을 내보내고 고문 장면, 동물 학대 모습을 방송한 에 '관계자 징계' '경고'(2건) 등 총 세 건의 제재를 결정했다. 은 앞서 '주의'를 받은 전례가 있어 SBS는 방송심의 결과로, 방송평가에서 총 9점의 벌점을 쌓게 됐다. 방심위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임신부 성폭행
[PD저널=김혜인 기자] 26일 낮 12시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 앞. MBC 드라마 PD인 김민식 PD가 CJ ENM의 제작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나타났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이하 한빛센터)가 지난 10일부터 ‘故 이한빛 PD 사건 재발방지 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벌이고 있는 1인 시위 주자로 나선 것이다. 방송사 PD가 타 방송사 문제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건 드문 일이다. 점심시간에 맞춰 회사 밖으로 나온 CJ ENM 직원들도 김민식 PD에게 눈길을 주며 발걸음을 옮겼다.김민식 PD도 언론노조 쪽에서
[PD저널=김혜인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산불 보도 소식을 전하면서 취재기자가 '고성'이라고 리포팅한 KBS강릉국 보도와 연합뉴스TV의 '문재인 대통령 인공기 보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4일 보도된 KBS 강원 산불 보도의 방송심의 위반 여부를 심의한 결과 다수 의견으로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방송평가에서 벌점 4점이 부과되는 법정제재로, 최종 제재 수위는 전체회의에
[PD저널=김혜인 기자] 인천시와 맺은 사옥 이전 협약이 해지된 OBS 경인TV가 인천시의 방송통신시설 입주 공모에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인천시는 2013년부터 OBS와 맺어온 ‘OBS 사옥 이전에 관한 양해 각서’가 지난 23일로 종료됐다며 계양구에 위치한 방송통신시설에 입주할 방송사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방송통신시설 입주사 공모는 이르면 이달 내로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 등을 대상으로 받을 계획이다. 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인천시와 맺은 협약이 만료된 OBS는 입주사 공모에
[PD저널=김혜인 기자] 스크린 결함 논란이 불거진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출시 연기 결정에 경제·보수지들은 일제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성급하게 출시일을 앞당기다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불신을 받게됐다는 지적 없이 삼성의 결단을 치켜세우는 데만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폴더블폰 결함 논란은 지난 17일 미국의 더버지, 블룸버그 등이 리뷰용으로 받은 갤럭시 폴드 제품에서 화면 불량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하면서 불거졌다.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임의로 화면 보호막을 제거해 발생한 문제라는 초기의 입장을 바꾸고 23일 일부 제
[PD저널=김혜인 기자] 제229회 이달의 PD상에 SBS MBC 등 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특집 프로그램 다수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부문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다큐 정규 부문상은 지난 3월 3일 방송된 SBS의 (연출 윤성만, 작가 최경)에 돌아갔
[PD저널=김혜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배치한 연합뉴스TV 보도와 관련해 긴급심의를 벌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들이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18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는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다룬 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함께 배치한 연합뉴스TV 보도를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 ‘윤리성’,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조항 위반 여부를 따졌다.연합뉴스TV는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인공기 사진' 보도로 비판이 거세자 보도책임자들을 보직 해임하고
[PD저널=김혜인 기자] OBS 경인TV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사옥 이전이 자금 조달을 못해 좌초 위기에 빠졌다. OBS는 2016년 재허가 당시 '사옥 이전 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받아 올 하반기에 예정된 재허가 심사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OBS와 인천시는 현재 부천시에 소재한 OBS 본사를 인천시 계양구로 이전하는 업무협약을 2013년 체결하고 사옥 이전을 협의해왔다. 150억원으로 추정되는 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 OBS가 최근 인천시 쪽에 60억원의 금융 지원 요청했지만, 인천시는 거절 의사를 최종
[PD저널=김혜인 기자] 2017년 방송사 중에서 처음으로 임명동의제를 도입한 SBS가 도입 2년도 지나지 않아 내부에서 폐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재 박정훈 사장 임기가 11개월 남았는데, 임명동의제가 폐기 될 경우 차기 SBS 사장 선임과 주요 간부들의 임명에 대주주가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주 SBS 한 임원은 내부회의에서 '임명동의제를 깨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노조 SBS본부(SBS본부)에 따르면 최근 SBS지주회사 고위 관계자와 SBS 이사 등 복
[PD저널=김혜인 기자] CBS 출신인 변상욱 기자가 진행을 맡은 YTN (이하 )가 지난 15일 첫선을 보였다. 지난 15일 변상욱 앵커는 “뉴스다운 뉴스로 여러분의 저녁에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오프닝 멘트로 (오후 7시30~오후 9시) 첫방송을 시작했다.변상욱 앵커는 36년 기자 경험을 살려 ‘문재인 대통령의 4차 남북정상회담 제안’, ‘아시아나 항공 매각’, ‘강원 산불’ 등을 전하면서 뉴스의 맥락을 짚고, 해설을 가미하면서 시청자의 이해를 도왔다. 북한 김일성
[PD저널=김혜인 기자] ‘5·18 북한군 개입설’ 영상 심의 정보를 유출한 이상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위원이 배제되면서 통신소위가 한 달 만에 정상화했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이상로 위원이 '소위 재구성'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결과에 따라 내부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다수 위원들이 요구한 자진 사퇴를 이상로 위원이 거부하면서 파행을 빚었던 통신소위는 12일 이상로 위원을 배제한 뒤 첫 회의를 열었다. 지난 9일 강상현 방심위 위원장은 비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