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16명이 사측을 상대로 해고무효소송을 제기한다. 지난 6월 KBS의 연봉계약직 운영방안 실시 이후 벌써 세 번째 소송이다. 이에 앞서 해고자 16명은 13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엄밀히 얘기하면 본관 앞 계단을 멀찍이 벗어난 ‘거리’에서 회견은 진행됐다. 이날은 마
KBS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가 13일 후보자 서류 심사에 착수했다. 사추위는 김영호, 홍수완, 황근 KBS 이사와 김영석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학계), 강혜란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시민사회단체)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사추위는 이틀간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14일 이사회에 5명의 후보를 추천한다. 이사회는 5명의 후보
전국언론노조 KBS계약직지부(지부장 홍미라)와 사측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이 지난 12일 끝내 결렬됐다. 계약직지부는 “더이상 사측의 시간끌기 전략에 넘어가지 않겠다”며 총력투쟁을 선언했고, 13일 오전 KBS 본관 민주광장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계약직지부는 지난 9월 2일부터 사측과 총 9차례의 실무교섭과 6차례의 본교섭을 진
KBS 후임 사장 선임을 위한 특별다수제 도입이 무산됐다.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는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간여의 격론 끝에 여야 쪽 이사들의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별다수제와 함께 관심을 모았던 후보자 면접의 공개 여부는 오는 17일 임시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키로 했다. 이사회 대변인 고영신 이사는 “특별다수제 도입은 이
KBS 차기 사장 공모가 본격화된 가운데,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특보를 지낸 김인규 씨가 사장으로 오면 총파업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KBS 2TV 에서 한 여대생이 “키작은 남자는 루저”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제작진은 “의도와 상관없이 일부 시청자에게 오해와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점에 대해 유감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2일 홈페이지
최근 개봉한 영화 의 제작자, 감독, 주연배우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하지만 이들이 모인 이유는 영화 시사회도, 제작발표회도 아니었다. 12일 오후 2시 태평로 프레스센터에 기자회견을 연 의 제작진은 교차상영 철회를 촉구하며 “작은 영화도 관객과 제대로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정연주 당시 KBS 사장을 해임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12일 정 전 사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무효청구소송에 대해 “행정절차상 위법성이 있고, 재량권을 남용한 부분이 있다”며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단 재판부는
KBS 후임 사장 선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내부에서는 이병순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KBS PD협회(회장 김덕재)는 11일 오후 12시 비상총회를 열고 “이병순 씨의 사장 연임을 결사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PD들은 “공영방송 KBS의 미래를 위해 작금의 상황이 엄중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
KBS 차기 사장 공모가 끝난 가운데, 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협회 회장, 이병순 사장, 강동순 전 KBS감사를 부적격 후보로 규정하고 공개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노조는 11일 성명을 발표해 “김인규, 이병순, 강동순 같은 부적격 후보가 공영방송 KBS 사장직을 탐내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 구성원들에게 모욕을 주는
양상훈 논설위원은 11일자 칼럼에서 “이병철, 정주영, 박정희가 태어난 1910년부터 1917년까지는 민족 행운의 7년”이라며 이들의 업적을 찬양했다. 양 위원은 “몇 백년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영웅들이 7년 사이에 세 사람이나 한꺼번에 태어나 절망적 무에서 찬란한 유를 창조했다”며 &l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가 여야 3대2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 구성을 마쳤지만, 사추위가 제 구실을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KBS 안팎에서는 사추위가 당초 취지를 살리기에는 한계가 많아 ‘요식행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사추위는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서류심사를 진행한다. 사추위는 ‘중다수
KBS가 본격적인 후임 사장 선임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10일 끝난 사장 공모에 총 15명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병순 사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협회 회장, 강동순 전 KBS 감사 등이 유력후보로 꼽히지만 모두 구성원들의 반대 여론이 높다. 이병순 사장은 일찌감치 “공모에 응하지 말라”는 구성원들의 요구가 빗발쳤다. &lsquo
10일 오후 6시 끝난 KBS 차기 사장 공모에 총 15명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KBS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 등에 따르면 이병순 KBS 사장과 강동순 전 KBS 감사, 권혁부 전 KBS 이사, 김성묵 전 KBS 부사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양성수 전 KBS 아트비전 사장, 유자효 전 SBS 논설위원실장, 이길영 전 대구방송 사장, 이봉희
이명박 대통령의 주례 연설을 방송하고 있는 KBS 1라디오(97.3MHz)가 교섭단체 정당 대표 연설을 격주로 정규 편성했다. 교섭단체 정당 대표 연설은 대통령 라디오 연설이 방송된 다음주 화·수요일에 편성됐다. 지난 10일 오전 7시 45분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연설이 방송됐고, 11일 같은 시간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연설이 전파를
지난달 새로 출범한 20기 KBS 시청자위원회(위원장 손봉호)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명단 공개가 늦어지면서 출발부터 논란을 빚었고, ‘보수·무색인사’ 일색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시청자위원회이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고 있다. 20기 시청자위원회는 그동안 두 번의 정례회의를 했고, 회의 내용은 KBS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
역시 시작은 만만치 않았다. MBC 에 도전장을 낸 KBS 새 월화드라마 (이하 이평강)은 지난 9일 첫 방송에서 6.7%(TNS미디어코리아)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같은 날 은 미실의 최후를 앞두고 4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