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한 안양옥 전 EBS 이사의 후임에 이찬우 한국교원캠퍼스 연수원 연구소장을 임명하기로 결정했다.이찬우 신임 이사의 임기는 안 전 이사의 잔임 기간인 2018년 9월 14일까지다. 이찬우 신임 이사는 충북 단양초교 교사, 한국교총 사업본부장, 한국교육신문 사장 등을 역임했다.EBS 이사는 총 9인으로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따라 교육부 장관과 한국교총에서 추천하는 각 1인을 포함해 방통위가 임명한다.한편 이찬우 신임 이사의 전임자인 안
야3당이 공영방송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 발의에는 총 162인(더불어민주당 116인, 국민의당 37인, 정의당 6인, 무소속 3인)의 국회의원이 참여했는데, 이는 20대 국회 들어 최대 규모의 공동 발의다. 사실상 새누리당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야당 의원(무소속 포함 171인 중 162인)들이 참여한 결과다. 야3당은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관련기사]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
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화 한 지난 8일 이후 일주일 동안 KBS의 메인뉴스인 에서 단 한 차례도 사드 배치에 반발하는 주민들의 반발만을 전하는 보도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정부 입장과 설명을 중심에 둔 보도는 전체 사드 보도의 3분의 2를 차지했다.현재 KBS는 ‘이정현 녹취록’ 논란에 이어 ‘사드 보도지침’ 의혹까지 나오며 안팎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KBS 사측에선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있지만 언론노조 KBS본부 등 KBS 내부에선 계속해서 ‘
고(故) 김종학 PD의 3주기 추모식이 열린다.추모식은 이달 23일 오전 11시부터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서 진행된다. 이날 추모식엔 유족과 고인이 몸담았던 김종학프로덕션 관계자들, 그리고 고 김 전 PD의 선‧후배와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 , 등 연출하며 드라마계의 거장으로 떠오른 고 김종학 PD는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고 김종학 PD는 드라마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고소돼 2013년 경
등 일부 언론이 황교안 국무총리의 경북 사드 배치 설명회 당시 벌어진 사태와 관련해 ‘성주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공동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외부 세력 개입”을 비판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발언의 당사자는 물론 다른 공동위원장들도 언론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와전됐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18일자 신문 1면에서 이재복 투쟁위 공동위원장(전 성주군의회 의장)의 말을 인용해 “황교안 국무총리가 성주를 방문한 날 폭력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폭력사태엔 외
청와대의 보도통제 정황이 담긴 ‘이정현 녹취록’ 파문의 중심에 있는 KBS가 이번엔 사장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도지침 논란에 휩싸였다.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는 15일 성명을 내고 “고대영 사장이 지난 11일 아침뉴스에서 방송한 사드 관련 뉴스 해설(▶링크)에 불만을 표시하고 ‘안보에 있어선 다른 목소리가 있어선 안 된다’ 등의 지적을 했다”며 사장의 ‘보도지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KBS본부 성명에 따르면, 지난 12일 보도본부장 주재 국장단 회의를 마치고 돌아온 해설국장은 해설위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하 반올림) 휴가를 두고 “절박함 없는 대리 농성”이란 비판한 과 , 에 대해 15일 “뜬금없는 비판”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민언련은 또 이들 매체가 시민들과 언론‧시민단체의 ‘연대’ 활동을 ‘대리 농성’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반올림 측의 입장을 취재해 반론을 싣는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언론이 아닌 ‘삼성 사보’ 또는 ‘삼성 찌라시’ 수준임을 자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는 지난 12일자 신문 15면
청와대가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을 보도한 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혐의 고소를 1년 8개월 만에 취하했다.15일 2면 기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심우정)는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등이 대표와 편집국장, 기자 등 6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최근 ‘공소권 없음’ 처분으로 종결했다고 14일 밝혔다.는 지난 2014년 11월 28일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작성해 김기춘 당시 비서실장에게 보고한 ‘靑 비서실장 교체설
174인의 언론학자들이 이른바 ‘이정현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공영방송에 대한 청와대의 보도통제 정황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14일 발표했다.174인의 언론학자들은 이날 ‘공영방송의 독립과 언론자유를 촉구하는 언론학자 일동’이란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정현 녹취록’에 대해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나 이루어지던 언론통제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들 언론학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는 공영방송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기사 교체를 압박하는 게 홍보수석의 ‘통상적인 업무협조 요청’이라고 주장하는데,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특위)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14일 공개했다. 법안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추천 또는 임명하는 공영방송 이사 추천 권한을 국회로 넘기도록 했다. 또 KBS이사회와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EBS이사회 이사 정원을 동일하게 13인으로 늘리고 여야에서 각각 7대 6의 비율로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토록 했다. 이사회로 하여금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을 의무화하고, 사장 선임 등을 위해선 재적이사 3분의 2이상의 찬성, 즉 특별다수제를 따르도록 했다.
‘지상파 위기론’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상황에서 지상파, 특히 TV의 불안한 미래를 전망하게 하는 조사 결과가 하나 더 등장했다.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이 13일 발표한 매체 관련 인식조사 결과 응답자의 26.3%만이 ‘지상파 TV를 믿고 의지할 만하다’고 답했다. 이는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5월 30일~6월 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반면 2011년 같은 조사에선 응답자의 46.6%가 지상파 TV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지상파 TV를 신뢰하는
국내 언론학자들의 모임인 미디어공공성포럼은 13일 ‘이정현 녹취록’으로 드러난 청와대의 보도 통제 정황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청문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정권의 방송통제를 실무 책임자가 생생한 목소리로 증언했다”며 “권력의 방송 통제가 비단 KBS에만 국한되지 않고 (방송 전반에서) 일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짐작하는 바, 이번 폭로를 계기로 공영방송 전반에 대한 권력의 외압과 통제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국회 청문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언론학자들은 ‘이정현 녹취록’ 등과 관련한 방송장악 청문회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본격화 할 전망이다. 20대 국회 개원 이전부터 야3당에서 의지를 밝혀온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들이 이미 국회에 제출됐거나 제출을 앞두고 있다.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공정언론특별위원회(이하 공정언론특위)와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공동으로 여는 토론회에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언론특위에서 마련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를 예정하고 있는 법안은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과 방송
KBS가 지난 11일 메인뉴스인 에서 ‘이정현 녹취록’ 보도를 했다.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들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며 일부 보도를 바꿔달라고 하는 등 보도 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한지 12일만의 보도다.녹취록이 공개되고 야당과 언론‧시민단체뿐 아니라 보수언론조차 “대통령을 언급하고 호통치고 애원하는 홍보수석의 모습에선 인사에까지 개입하던 과거 군사독재 시절의 어두운 그림자마저 떠오른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014년 4월 1일 인사청문회 당시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 독립성 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1월 ‘백종문 녹취록’이 공개됐을 당시엔 (방통위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방송법 제4조(방송편성의 자유와 독립) 2항은 국가권력 등 외부의 간섭을 막는 것인 만큼 ’백종문 녹취록‘ 사태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엔(’이정현 녹취록‘에선) 외부 간섭에 해당하는 내용(방송법 제4조 2항 위반에 해당하는 내용)에 대한 문제가 나오니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조사 등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11일 소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의 경우 여야 원내 지도부의 합의에 따라 여야 동수로 구성했는데,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향후 활동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법안소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측 미방위 간사인 박홍근 의원이 맡는다. 법안소위에선 박홍근 소위원장과 함께 김정재 민경욱 박대출 배덕광 송희경(이상 새누리당) 김성수 유승희 이재정(이상 더불어민주당) 김경진(국민의당) 의원 등이 총 10인이 활동한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측 의원들이 ‘이정현 녹취록’을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 측 간사인 박홍근 의원과 변재일 의원이 이날 2014년 세월호 침몰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고 일부 보도를 바꾸라고 하는 발언이 그대로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자 이를 들은 신상진 미방위원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정현 의원이 통사정을 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이 언론에 의해 피해를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