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14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 본부장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 후보는 “조합원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MBC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활기차고 희망찬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BC본부는 3일 발행한 노보에 14대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 후보와 제승권 후보의 출마의 변을 게재했다. 최성혁 후보는 “최근 몇 년간 미디어 시장에서 지상파의 위기가 심화되고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은 노동조건에 관해 상당한 희생과 양보를 감내해왔다”
[PD저널=이재형 기자] 언론개혁입법을 추진 중인 더불어민주당의 노웅래 미디어·상생TF 단장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주최한 긴급토론회에서 정치·자본권력의 징벌적 손해배상제 남용 문제와 언론에 입증 책임을 돌린 조항에 대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쏟아졌다.'언론개혁법안'은 손해배상제도 등을 통해 날로 확산되는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구제하겠다는 취재로 마련됐지만, '언론 재갈물리기' 수단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언론개혁법안으로 묶인 6개 법안 가운데 정보통신망법에 규정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언론사도 가짜뉴스 피해액의 3
[PD저널=이재형 기자] 연예계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방송가도 프로그램 편성 연기, 출연자 교체 등의 유탄을 맞고 있다. KBS는 26일 첫 방송을 내보내려던 편성을 미룬 데 이어 유재석의 KBS 복귀작인 공동 MC로 발탁했던 조병규의 출연을 보류했다. 의 주연 박혜수와 조병규는 학폭 논란이 제기된 상태로, 당사자들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KBS시청자권익센터에 두 배우의 하차를 요구하는 청원이 빗발치는 등 비판 여론이 불거지자 KBS 측은 고심 끝에 편성 연기와 출연 보류를 걸정한 것으로 보인
[PD저널=이재형 기자]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사외이사 추천’을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MBN이 사외이사 추천 절차를 졸속적으로 진행해 노조가 추천한 시청자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노측 추천 시청자위원들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자위원회 SNS 단체대화방에 '25일까지 사외이사를 추천해달라'는 회사의 공문이 올라왔다. 이후 25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사측 위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지난해 MBN 시청자위원장을 지냈던 신용섭씨 추천을 밀어붙였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MBN에 조건부
[PD저널=이재형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MBN에 내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둘러싼 행정소송이 장기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법원이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6개월 업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MBN은 오는 5월 방송이 전면 중단되는 상황은 일단 피했다.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이정민 부장)는 MBN이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에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집행정지는 MBN이 업무정지 취소를 요구하며 방통위를 상대로 진행 중인 행정소송 1심의 판결이 나온 후 30일까지 유지된다.재
[PD저널=이재형 기자] MBC VR 휴먼다큐 와 AI와 인간과의 대결을 그린 SBS 등 4편이 251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3일 각 부문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뚜렛증후군을 안고 분투하는 스물아홉 청춘남녀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린 다큐멘터리 KBS (연출 구상모, 작가 이유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은 ‘장애는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야
[PD저널=이재형 기자]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자성을 판정하는 위원회를 따로 설치하는 법안이 발의돼 노동자성을 인정해달라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방송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발의한 근로기준법·노동위원회법 일부개정안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근로자판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개정안에 따르면 근로자판정위원회는 프리랜서나 플랫폼노동자 등 개인사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정하는 위원회다. 각 지방노동위원
[PD저널=이재형 기자] 충북대가 故 이재학 PD 사망사건과 관련한 청주방송의 합의사항 불이행에 책임이 있다고 지목받는 이두영 CJB청주방송 회장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해 시민사회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충북대는 오는 23일 이두영 청주방송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충북대는 두진건설과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이 모범적인 경영과 사회 공헌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이 회장은 서민들을 위한 주택건설에 주력하고, 청주방송을 지역의 영향력 1위의 언론사로 성장시켰다
[PD저널=이재형 기자] KBS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KBS는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7층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KBS는 확진자 동선을 따라 신관 7층 등에 대한 방역을 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 신관 7층은 내일(20일) 오후 5시까지 마스크와 방호장비를 착용한 필수인력 외에는 출입이 금지된다. KBS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방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PD저널=이재형 기자] 단체협약 교섭을 벌이고 있는 SBS 노사가 임명동의제를 둘러싸고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이 2019년 2월 체결한 단체교섭 조항에서 '임명동의제' 전부 삭제를 요구하면서 시작된 갈등은 노사간의 날선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체협약 만료를 앞둔 18일 발행된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이하 SBS본부) 노보에서 윤창현 본부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SBS 현 경영진은 올 연말(11월) 다시 임명동의를 받지 않는 한 임기 연장이 불가능하다”며 “지난 임명동의 투표에서 (경영진은) 가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PD저널=이재형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선보인 특집 프로그램은 트로트 예능의 기세 속에 '퓨전 국악', '스포츠 예능'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번 설 연휴에도 안방극장은 트로트 예능의 향연이었다. 시청률 27.2%를 기록한 TV조선 을 비롯해 각 방송사가 마련한 트로트 정규·특집 프로그램이 편성표를 빼곡하게 채웠다. 트로트 일색인 예능 프로그램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도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설 특집 프로그램 중 지난 12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