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직 노동조합 간부들이 “새 노조 건설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KBS 전직 노조간부 57명은 29일 실명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젊은 후배들의 의로운 새 노조 건설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스스로의 양심을 지키고 공영방송 KBS가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힘찬 투쟁의 대열에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 미리 상상해본 2010년 드라마 기상도다. 실패한 적이 거의 없는 사극이 내년에 대거 편성돼 있고, 이병훈 PD, 김수현 작가 등 ‘거장’들의 작품도 선보인다는 점에서 드라마 전망은 밝다. 그러나 1970년대 대표적인 ‘반공 드라마’로 꼽히던
KBS 전 감사실장이 사내 게시판에 최근 감사실 인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 ‘전 감사실장의 소회’란 제목으로 28일 오전 올린 글에서 그는 “감사역과 감사인들이 무슨 큰 죄를 졌다고 숙청하듯이, 무슨 이런 인사가 있을 수 있느냐”며 “감사실 인사에 초유의 일”이라고 말문을 열
2009년의 마지막 주다. 지상파 방송 3사는 올 한 해를 정리하는 각종 시상식을 29일~31일 집중 편성한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이른바 ‘대박’ 작품을 많이 쏟아낸 올해, 방송 3사 연기대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누가될지가 관심사다. , 등 히트작을 낸 MBC는 30일 오후 9시 여의도
김인규 사장이 취임한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KBS의 탐사보도 기능을 없애려는 것 아니냐는 내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지난 24일 KBS 탐사보도팀 개편 방안이 알려지자 탐사보도팀(탐사파트) 전현직 기자 일동은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KBS는 제작파트와 탐사파트를 통합해 쌈A반과
지난 21일 KBS는 를 이을 새 수목드라마를 야심차게 공개했다. 노비들의 이야기를 다룬 가 그 주인공이다. 제작발표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썰렁함’ 그 자체였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세계 최대 스크린을 자랑하는 영등포
올 한해 KBS 보도에 대한 내부의 혹독한 평가가 나왔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한 비판 보도는 빠지기 일쑤였고, 세종시 문제는 성역이 돼버렸다는 것이 내부 지적이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 23일 발행한 협회보를 통해 “공정과 공익을 새해 방송지표로 제시한 KBS는 2009년 한 해 동안 명실상부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의 대변자, 국정 운영의 조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준)가 이길영 감사 임명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KBS 본부(준)는 ‘감사직무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기로 결정하고, 다음 주 초께 법원에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길영 감사는 채용 비리 등에 연루됐던 점 등이 드러나면서 내부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KBS 역사상 처음으
지난 18일 설립 인준을 받은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준)에 24일 현재 544명이 가입했다. KBS 본부(준)는 “가입서 접수를 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500명을 넘었다”며 “KBS 노동조합 탈퇴와 KBS 본부(준) 가입 동참 열기가 본사에 이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의 경우 청주와 창원
정치적으로 이런 저런 추측과 우려를 낳았던 KBS 대하사극 가 베일을 벗었다.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 가든호텔 2층에서 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는 1600년대 실존인물인 최국선의 발자취를 통해 경주 최 씨 일가가 부를 이룬 과정과 그 부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경주 최 씨 일
2009년 드라마 농사는 한 마디로 ‘풍년’이었다. 1년에 한 두 작품 내기도 어려운 시청률 40% 이상의 드라마가 여럿 나왔고, 중장년층이 점령한 지상파에서 , 등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드라마도 탄생했다. 방송 전 6개국에 선판매된 등으로 &lsqu
김인규 KBS 사장이 밝힌 ‘뉴스개편’ 작업과 ‘케이 뷰 플랜’(K-view Plan)이 구체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KBS는 지난 22일 보도본부 내 20명으로 구성된 ‘뉴스 개편 TF팀’을 본격 가동했다. 이화섭 KBS 보도제작국장은 “2010년 즈음에 걸맞은 뉴스를 만드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채용 비리에 연루됐던 이길영 전 KBS 보도본부장을 KBS 감사로 임명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KBS 역사상 처음으로 감사실 평직원들이 감사 임명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실명으로 발표했고, 노동조합 역시 이길영 감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감사 임명을 하루 앞두고 성명서를 발표했던 KBS 감사실 평직원들은 방통위가 끝내 이 전 본부
KBS 프로그램이 잇따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와 지난 18일 방송된 KBS 이 논란의 대상이다. 경찰을 주인공으로 한 는 극중 집회‧시위에 대해 ‘왜곡된’ 시각을 담은 내용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시청
지난 16일 꾸려진 KBS 새 노동조합이 기존 노조의 ‘통합집행부’ 구성 제안을 거부했다. KBS 새 노조는 대신 양측이 독립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가칭 ‘공영방송 KBS 사수 공동투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준)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어 KBS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lsqu
KBS가 김인규 사장이 밝힌 ‘케이 뷰 플랜’(K-view Plan)과 ‘뉴스개편’ 작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의지를 밝혔다. KBS는 22일 오후 2시 KBS 신관 5층 국제회의장에서 ‘2010 10대 기획·1월 부분조정 설명회’를 열어 ‘케이 뷰 플랜’과
“사극은 ‘어떤 시대를 쓰는지’보다 ‘어떤 시대에 쓰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예나 지금이나 백성들의 희망은 작고 부질없지만, 그것이 모여 역사를 만든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다.”(‘추노’ 천성일 작가) 왕 혹은 여왕의 이야기를 그리는 궁중 사극에서 벗어났다.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