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녹취록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지만 정작 KBS에선 관련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KBS 기자들이 잇달아 내부 성명을 발표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이미 KBS 27기(18인)와 33기(35인), 31기(47인) 기자들이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8일 오후 입사 9년차의 34기(26인) 기자들과 입사 2년차의 42기(14인) 기자들도 내부 게시판에 성명을 게재했다.34기 기자들은 성명에서 “청와대 보도 통제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온 국민이 알고 있지만
이른바 ‘이정현 녹취록’으로 촉발한 청와대의 보도 통제 논란에 대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에서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야당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대 국회 미방위원장을 지낸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은 “(뉴스에 대해) 허위 보도라든지 삭제하라는 얘기는 아닌 만큼 (이정현 당시 홍보수석의) 충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현 녹취록’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홍보수석으로서 거대한 참사에 대해 보도를 조금 균형 있게, 균형이라기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욕설까지 섞어가며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고 특정 보도를 제외해 달라고 하는 등 편집에 개입하는 발언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여당에선 ‘주어’가 빠졌다고 주장하며 발뺌이지만 “하필 오늘 (대통령님이) KBS를 봤네”라고, 홍보수석이 대통령을 언급하며 공영방송의 보도국장에게 호통을 치고 애원하는 모습에서 보도통제를 당연시 하던 군사독재 시절로 회귀한 언론의 현실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언론계 안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권 비판 보도를 일일이 통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야당과 언론단체의 “방송장악 청문회” 개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이 6일 “협박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새누리당 미방위원들은 이날 오후 공동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정현 전 수석이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을 수습하는 데 국론을 모으자는 취지로 언론의 협조를 구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에선 ‘방송장악 청문회’를 개최할 수 있을까. 지난 6월 30일 언론노조 등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부 비판 보도에 항의하고 특정 보도를 빼 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통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한 이후, 야당과 언론단체에선 방송 관련 상임위인 미방위를 중심으로 ‘방송장악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선 청문회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새누리 미방위원들, ‘이정현 녹취록’ 청
“우리 얼굴에 튄 더러운 침을 닦아내는 시늉조차 않고 있다.” (KBS 보도본부 27기 기자 18인) / “이 당연한 기사가 왜 이리 어렵게 방송돼야 하는가.” (언론노조 SBS본부 노보 중에서)2014년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세월호 관련 정부 비판 보도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KBS의 메인뉴스에선 관련 보도를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자, KBS 보도국 내부가 꿈틀대고 있다.지난 5일 오후 KBS
EBS 이사를 지낸 안양옥 신임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대학생에게 주는 국가 장학금 제도의 변경을 시사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학생들이) 파이팅을 한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안 이사장의 이 같은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안 이사장을 임명한 박근혜 대통령과 교육부의 심각한 재고와 사과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지난 4일 보도에 따르면 안 이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지원과 관련해 무상 지원 방식으로 이뤄지는 국가장학금 비중은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보도에 항의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보도 개입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는 5일 “검찰에서 (방송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그러나 녹취록 속 이 전 홍보수석의 발언들이 방송법 위반인지 여부에 대한 법조인으로서의 의견을 밝혀달라는 요구에 대해선 “적절치 않다”며 거부했다.지난 6월 30일 언론노조 등 언론단체들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4월 21일과 30일 이정현
2014년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는 등 보도 개입의 말들이 담긴 녹취록이 언론단체들에 의해 6월 30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지만, 당일 KBS의 메인뉴스인 에선 단 한 줄의 관련 보도도 하지 않았다.이와 관련해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성재호, 이하 KBS본부)는 1일 성명을 내고 “당일 KBS 사회2부 기자가 (녹취록 공개가 있던) 기자회견장까지 찾아와 취재를 하고 기사까지 작성했지만, 데스크 과정에서 기사승인조차 떨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고 “대통령이 KBS를 봤다”며 기사를 빼거나 내용을 바꿔달라고 편집에 개입하는 모습이 담기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1일 “이 전 수석이 당시 (KBS) 뉴스를 보고 얘기한 건 홍보수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협조를 구한 게 아닌가 추측한다”고 말했다.이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이 전 수석 녹취록과 관련해 “박근
단 한 줄의 뉴스도 없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에 항의하고 “대통령이 KBS를 봤다”며 기사를 빼거나 내용을 바꿔달라고 편집에 개입하는 모습을 담은 녹취록이 6월 30일 공개됐지만, 당일 KBS의 메인뉴스인 에선 단 한 줄의 관련 보도도 찾아볼 수 없었다.언론노조 등 7개 언론단체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인 4월 21일과 30일 있었던 이 전 수석과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 등이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이 김시곤 당시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보도를 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한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는 녹취록을 공개한 직후, 야당들이 일제히 “청와대의 방송장악”을 규탄하고 나섰다.[관련기사] 이정현 “하필 대통령이 KBS를 봤네. 한 번만 도와달라”이재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언론단체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정현 당시 홍보수석은 김시곤 당시 보도국장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김시곤 KBS 당시 보도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경 비판 자제를 압박했다고 알려진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의 녹취록이 30일 공개됐다.언론노조와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자유언론실천재단,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새언론포럼, 80년해직언론인협회 등은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4월 21일과 30일 이정현 홍보수석과 김시곤 보도국장의 통화 내용을 모두 공개했다.이정현 홍보수석, 참사 책임 해경 아닌 선장·선원에게 돌려 이들 단체에서 공개
MBC와 언론노조 MBC본부(이하 MBC본부)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관련 비용 공개 문제가 2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 전체회의에서 논란이 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미방위원들은 이날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고영주, 이하 방문진)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MBC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방문진에서 소송비용이 얼마인지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미방위원들은 국회법 제128조(보고‧서류 등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로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을 진행해 온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금명간 농성을 종료할 예정이다. 언론계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추 의원은 전문성과 무관한 외교통일위원회(이하 외통위)로의 배정은 부당하다며 국회 개원 이틀째였던 지난 14일부터 미방위로의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농성에 나섰지만, 소득 없이 농성을 접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변이 없는 한 추 의원은 본인의 전문성과 무관한 외통위에서 새롭게 전문성을 쌓으려 분투할 전망이다.추 의원이 농성을 종료하
방송광고시장에서 지상파의 비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등 PP(채널사용사업자)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종편의 경우 불법‧편법 의혹이 나온 바 있는 협찬 매출이 크게 늘었는데, 종편 4사 중 협찬 매출 증가 폭이 가장 큰 TV조선은 흑자로 돌아섰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는 ‘2015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을 28일 공표했다. 방통위는 지난해 개정한 방송법을 반영해 IPTV 사업자를 포함한 337개 방송사업자의 재산상황을 공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방송사업 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에서 참사 당일 세월호에 실린 과적 철근 일부가 제주 해군기지로 운반될 예정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특조위 활동 기간 연기에 대한 야당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정책부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참사 당일 세월호 화물 적재량의 경우) 987t(톤)이 (최대) 적재량이었지만 1288t 과적이 드러났고, 그 과적 물량 안에 정부 공사용 철근이 실려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특조위는 지난 27일 진상규명조사보고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