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아래 방통위)가 오늘(12일) 오후 고영주 전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청문을 진행한다. 고 전 이사장은 이날 청문을 통해 자신의 해임이 부당함을 소명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임 무효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방문진은 고영주 전 이사장에 대한 불신임안 및 이사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완기·유기철·최강욱 여권 추천 이사는 고 전 이사장이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문진의 이사장으로서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를 모의·교사하고, 불법경
[PD저널=이미나 기자] MBC가 12일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첫 국·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도 지난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의 파업에 참여했다 현업에서 배제됐던 인사들이 대거 중용됐다.앞서 최승호 사장은 11일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 출석해 과거 핵심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던 MBC 구성원들이 부당 징계나 전보 등으로 모두 흩어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을 불러들여 조직을 복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사에도 '조직 복원'을 위한 최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새 사장의 개혁 드라이브가 속도를 높이는 모양새다. MBC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가 '최승호 호'에 함께할 임원진을 내정했다.방문진은 1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구자중(예능마케팅부), 김종규(라디오기술부), 박태경(팩트체크팀), 변창립(라디오심의부), 정형일(신사업개발센터), 조능희(TV편성부, 가나다순/괄호는 현 소속) 등 총 6명을 신임 이사로 내정했다. 방문진은 최승호 사장으로부터 복수의 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투표를 통해 내정자를 선임했다.최승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른 아침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주변에는 노란 손수건들이 펄럭이고 있었다. 특별한 손님을 위해서만 준비된다는 레드카펫도 깔렸다. 레드카펫 양쪽에는 노란 손수건을 목에, 손에 두른 사람들이 늘어섰다.12월 11일, 지난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의 파업 과정에서 해직된 언론인 5명(강지웅, 박성제, 박성호, 이용마, 정영하)이 약 2000일 만에 복직했다. 이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연신 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일었다. 약 600명의 MBC 구성원들과 지난 7일 선임된 최승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MBC 새 사장의 '청산 및 재건' 대상 1호는 보도국이었다.MBC는 최승호 사장 취임 첫 날인 8일 시행한 보도국 및 비서실 인사에서 '공정방송을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온 오정환 보도본부장과 문호철 보도국장을 모두 보직에서 해임했다. 그동안 를 진행해 왔던 배현진 아나운서도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출근 첫 날부터 최승호 사장이 이 같은 인사 조치를 단행한 것은 사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부터 공언했던 '적폐 청산 및 재건'에 대한 의지
[PD저널=이미나 기자] "기분이 이상하네. 예전엔 여기서 (구호를 외치듯 팔을 흔들어 보이며) 이것만 했는데…"8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로비. 삼삼오오 모여든 MBC 구성원들은 최승호 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부분 미소를 띤 얼굴을 숨기지 못했다. 한 구성원은 "어제까지만 해도 (기분이) 담담했는데, 아침이 되니 기쁘더라"고 말했다. 최승호 사장의 출근이 임박한 오전 9시경에는 약 200명의 MBC 구성원들이 로비로 모여 들었다.최승호 사장이 걸어오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그야말로 '화려한 복귀'다.해직자로 MBC를 떠났던 최승호 PD가 MBC 새 사장이 되어 MBC로 돌아가게 됐다. 해직된 지 1997일만의 일이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재적 이사의 과반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정관에 따라 두 차례 표결을 거친 끝에 최 PD를 새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이어 오후 6시 30분 열린 주주총회에서 최 사장 내정자의 선임이 확정됐다. 이에 앞서 오후 6시께 방문진에 모인 취재진과 전화로 인터뷰를 진행
[PD저널=이미나 기자] 최승호 PD가 MBC 새 사장으로 내정됐다.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방문진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최승호 PD를 MBC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 이우호·임흥식 후보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최 내정자는 이날 3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 후 치러진 투표에서 방문진 재적이사 9명 중 과반수 지지를 얻어 사장 선임 요건을 충족했다.방문진은 이날 오후 7시 주주총회를 열어 최 내정자의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새 사장의 임기는 해임된 김장
[PD저널=이미나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아래 방문진) 야권 추천 이사 3인이 법원에 낸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김도형 수석부장판사)는 6일 "야권 측 이사들이 주장하는 대로 직무수행권이 중대한 위협을 받아 의사 결정권이 본질적으로 침해된 상태에서 임시이사회 결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방문진 야권 추천 이사인 권혁철·김광동·이인철 이사는 지난달 6일 서울남부지법에 자신들의 의결권을 침해받아 김장겸 전 사장이 해임된 것
[PD저널=이미나 기자] MBC의 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과 이 다음주 정상 방영을 재개한다. 6일 두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모두 복귀 후 첫 방송으로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아래 시청자의 신뢰를 잃어간 공영방송 MBC의 현주소를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시청자에게 보내는 일종의 '반성문'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방송 정상화에 앞서 시청자에 대한 사과가 먼저'라는 제작진의 공통된 뜻이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두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각각 지난 7월과 8월 간부들의 방송 아이템
[PD저널=이미나 기자] 2012년 노조 파업에 참여했다가 해직된 MBC 구성원들이 MBC로 돌아온다. MBC의 새 사장이 첫 출근하는 오는 8일 이들의 복직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적, 법적 절차를 거치면 이들의 첫 출근일은 오는 11일께로 예상된다.5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아래 MBC본부)는 노보를 내고 "어떤 후보가 선임되든 새 사장의 첫 공식 직무 행위는 해고자 복직이 되어야 한다"며 "노조는 신임 사장이 8일 오전 첫 출근길에 노동조합 대표와 함께 해고자 즉각 복직을 담은 '노사 공동 선언'
[PD저널=이미나 기자] '가객' 김광석이 2년여간 진행했던 BBS불교방송 는 1990년대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했던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었다. 라디오 프로그램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팬클럽이 생기기도 했으며, 윤도현이나 이은미와 같은 걸출한 뮤지션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빛을 보기도 했다. 유희열의 첫 라디오 방송 출연 역시 를 통해 이뤄졌다.1995년 김광석이 DJ석에서 내려온 뒤 폐지됐던 가 최근 부활을 알렸다. 과거 와 같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