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 해 동안 언론계 안팎에서 의미를 인정받은 보도는 무엇이었을까. 최근 언론 관련 단체들에서 시상하는 언론상 수상자들의 명단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는데, JTBC와 , 등 신생·대안언론의 활약이 눈에 띈다. 반면 지상파 방송 등 기존의 주류 언론들은 대부분 찾아보기 어렵다.각 상의 시상 주체
“국민의 방송이어야 할 MBC가 자꾸 정권의 눈치를 보는 쪽으로 가고 있었다. 이건 안 된다, 바로잡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한 달 정도 고심을 하다가 2월 말 파업에 동참하게 됐다.”(최일구 전 MBC 주말 앵커/2012년 170일 파업 동참 이유에 대해)지난 2012년 170일 파
지난 7월 임기가 10개월이 남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사퇴했던 이원창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 사장이 청와대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 전 사장이 “비선 실세”에 의해 쫓겨났다고 폭로해 파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11일 JTBC 은 “임기 10개월을 남기고 지난 7월
지난 10일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한 고교생이 폭발물을 터트렸다. 자신과 정치적 신조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저지른 것으로, 그간 일부 누리꾼들이 온라인상에서 정치 성향이 다른 이들에 대해 쏟아내던 증오 표현이 현실의 ‘폭력’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사건이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질지 여부
지난 10월 17일 발생한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공연장 환풍구 붕괴 사고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희생자 대부분이 학생들”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한 SBS , MBN , JTBC 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중징계’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기미가요’를 일본인 출연자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JTBC 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법정제재인 ‘경고’(벌점 2점)를 받았다. 이는 이른바 ‘민족의 존엄성’ 조항이 적용돼 징계를 받은 ‘첫&
MBC 김태호 PD의 종합편성채널 JTBC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MBC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10일 오전 한 매체가 복수의 방송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태호 PD가 최근 JTBC와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조만간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보도가 나오며 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정윤회씨 등 비선 국정개입 문건을 두고 “찌라시에나 나오는 이야기에 나라 전체가 흔들린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한 데 대한 여론의 대체적인 반응은 크게 두 가지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는 것과, 2012년 대선 당시 유출된 남북정상회담 대화
손석희 JTBC 보도담당이 제13회 송건호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송건호 언론상’ 심사위원회는 “방송인 손석희가 프로그램의 위상과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바가 크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방송인으로 30년 이상 한 길을 걸어온 수상자의 업적과 사회적 영향력을 포함해 그동안의 활동을 두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와 유료방송의 추격으로 지상파 방송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스마트 미디어를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상파 이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또 올 한 해 동안 CJ E&M과 JTBC 등이 , 등의 화제작을 배출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반면 지상파에서 방송된 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2013년도 방송평가에서 TV조선이 700점 만점 중 543.48점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방송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고, 종편 4사 가운데 프로그램 자체 제작 비율이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종편 중 유일하게 장르별 고른 편성 비율을 보이고 있는 JTBC는 543.72점으
TV조선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의 2013년도 방송평가에서 700점 만점 중 543.48점으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하는 MBN(540.01점), JTBC(543.72점), 채널A(519.73점) 순서였다. JTBC는 지난해 방송평가에서 종편 4사 중 1위를 기록했으며, TV조선은 3위였다.그러나 종편 4사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한 지상파 방송의 의제 설정 기능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3년도 KBS 결산승인안 심사를 위해 3일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대
KBS가 ‘정윤회 문건’의 당사자인 정윤회 씨가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정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하고도 이를 축소 보도해 내부에서 ‘청와대 눈치보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지난 2일 오전 KBS 팀은 정윤회 씨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정 씨가 최근 이재만, 안봉근 비서관과 통
지난 3년 동안 종편에 대한 차별적 규제는 방송내용에 있어서도 존재해왔다. “언론이 아닌 정치집단”(민병두 새정치연합 의원), “정치 쇼”(윤성옥 경기대 교수)라는 지적을 받을 만큼 중립성과 공정성을 잃은 방송에 대한 제재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권의 유불리에 따
1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개국 3년을 맞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김일성이 보낸 간첩”(채널A )이라고 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군 지령에 따른 것”(TV조선 , 채널A )이라고 주장하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1일 출범 3년을 맞았지만 여전히 ‘편파방송’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PD연합회(회장 박건식)는 종편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며 “중간광고, 의무전송 등 종편에 대한 비상식적 각종 특혜부터 하루속히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PD연합회는 1일 ‘괴물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