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전 KBS 사장이 배임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안영진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KBS 재임 시절 세금소송을 취하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사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정에 법원도 다소 관여했고, 쌍방이 양보하지 않으면 조정이 이뤄질 수 없는 특성 등을 감안
KBS 대하드라마가 삼국시대 영웅들의 이야기를 재현한다. 이응진 KBS 드라마국장은 1일 새 대하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앞으로 3년에 걸쳐 삼국시대의 영웅군주들의 주인공으로 한 대하드라마를 기획·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는 4세기 백제의 전성기를 구가한 근초고왕을 시작으로, 만주벌판을 아우른
‘스폰서 검사’ 사건을 다뤄 화제가 된 영화 의 류승완 감독은 “작년 초 대본을 처음 받고 ‘이게 말이 돼?’ 하면서 준비를 했는데, (스폰서 검사) 사건이 대본에 나와 있는 것과 유사하게 진행돼 굉장히 이상한 느낌을 받으며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승완 감독은 이
덕에 오랜만에 ‘듣는’ 재미를 느꼈다는 사람들이 많다. 음악을 보고 즐기는 시대에 ‘노래’에만 집중한 경험이 신선하게 느껴졌을 법도 하다. 이 프로그램이 수많은 화제를 몰고 다닐 즈음, 진작부터 ‘듣는 재미’를 선사하던 한 음악 프로그램은 폐지가 결정됐다.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최근 가 한나라당의 중도개혁 표방과 ‘부자감세 철회’ 번복 논란을 비판한 것에 대해 “사실 그대로 봤다”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27일과 28일 사설에서 ‘개혁적 중도보수’를 들고 나온 한나라당을 “보수의 자존심조차 없다”고
정연주 전 KBS 사장이 배임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안영진 부장판사)는 28일 KBS 재임 시절 세금소송을 취하해 회사에 1억 8000여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정 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정에 법원도 다소 관여했고, 쌍방이 양보하지 않으면 조정이 이뤄질 수 없는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은 문화부가 자신의 해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에 대해 “(해임)과정이 정당한지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 입장”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해임이 위법성 보다 비난 여론에 떠밀려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28일 MBC 과의 인터뷰에서 “(문화부
KBS의 G20 정상회의 띄우기가 도를 넘었다는 내부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은 27일 성명에서 “지금 KBS에서 방송되고 있는 G20 방송 홍수는 그 정도를 벗어났다”며 “더 이상 KBS를 정권 홍보의 도구로 전락시키지 말라”고 요구했다. 언론노조 KBS본부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KBS 이사회의 수신료 인상 논의가 또 무산됐다. 2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여야 추천 이사들은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회의를 끝냈다. 야당 추천 이창현 이사는 “야당쪽 이사들이 표결에 참여해서 (4000원 인상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했고, 여당쪽 이사들은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해 논의가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ldq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독립영화제작지원 심사에 불법적으로 개입해 물의를 빚은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해임하기로 하고 절차에 착수했다. 조 위원장은 이르면 다음달 2일 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가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문화부 관계자는 27일 “행정절차법에 따라 지난 15일 (해임) 처분 예정 통보를 조 위원장에게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전 통일부 장관)의 KBS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이 간부의 일방 지시로 취소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KBS 심의실 팀장이 사내게시판에 이 대표를 ‘친북 인사’로 규정해 논란이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라디오 조합원들은 지난 25일 ‘이재정 대표 출연 배제’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인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은 “KBS가 (수신료 인상을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27일 CBS 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자구노력이나 구조조정, 국민의 뜻에 비춰볼 때 KBS가 (수신료 인상의) 합격점
KBS는 2010 정기공채 신입사원 61명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채에는 총 9422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인 1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뽑은 아나운서 부문은 5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KBS는 또 올해 방송사 최초로 기자와 시사교양PD 직군을 통합한 ‘방송저널리스트’ 분야를 신설해 16명을 선발했다
KBS이사회(이사장 손병두)의 수신료 인상 논의가 중대 기로에 섰다. 27일 정기이사회를 앞둔 여·야 추천 이사들의 합의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때문에 다수인 여당 이사들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당 쪽은 이사회를 3차례 연기하며 야당추천 이사들의 ‘합의’를 기다려왔다. 하지만 야당쪽 이사들은 ‘
한동안 잠잠했던 ‘KBS 블랙리스트’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다. 라디오 시사 프로에서 특정인사의 출연을 배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트위터의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로부터 피소당한 방송인 김미화 씨는 26일 “KBS는 블랙리스트의 유무를 떠나 누가 그 말을 전달했는지 몰아세우며 본질을 호도하고
(감독 구수환)의 극장판 제작배경은 다른 TV 다큐멘터리와는 사뭇 다르다. 보통 방송 당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 그 후광으로 극장 개봉을 하지만, 이 작품은 지난 4월 방송 당시 천안함 사건에 묻혀 시청자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구수환 PD는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가 이대로 묻혀
‘블랙리스트 발언’으로 KBS로부터 고소당한 방송인 김미화씨는 “경찰은 조사 내내 처음 (블랙리스트를) 발설한 사람이 누구냐고 추궁했다”며 “경찰이 결국 제 전화기록을 뒤져 KBS PD, 작가와 대질심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26일 오전 영등포경찰서 4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