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구보라 기자] 자신이 겪었던 성폭력 등을 고발하며 그 심각성을 알리는 미투(#MeToo) 운동이 한국 사회에 퍼져가는 지금 이 시기에, 이처럼 시의적절한 책이 또 있을까.'강간과의 전쟁'을 선포한 치열한 강력한 페미니즘 고전 (수전 브라운밀러, 오월의 봄, 2018)의 완역본이 나왔다.(원제: Against Our Will-Men, Women and Rape)는 강간 문화가 팽배한 현실에 여성들이 어떻게 개입해 싸워나갈 수 있는지 이야기하며 ‘싸우는 여성’, ‘
[PD저널=구보라 기자] 드라마 제작현장의 노동 실태를 짚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 드라마 제작 현장의 노동 실태와 지속가능한 대안 모색' 토론회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TF, 홍영표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유성엽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신경민 의원(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공동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앞서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 TF는 지난 28일 '드라마 제작 현장 노동실태 제보 결과 발표 및 특별근로감독
[PD저널=구보라 기자] 양승동 KBS PD가 KBS 사장 후보로 선임된 가운데 KBS 안팎에선 새 사장 선임을 계기로 'KBS 재건'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문이 나오고 있다.KBS 이사회는 지난 26일 사장 후보자 3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거쳐 시민자문단 점수(40%)를 반영해 양승동 PD를 사장 후보로 임명제청하기로 의결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은 KBS의 과거 '불공정 보도'를 상기하면서 과거 청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지난 26일 KBS 이사회의 사장 선임 결과 발표 직후 성명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최종 사장 후보자로 양승동 KBS PD가 선임됐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 26일 오후 사장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양승동 KBS PD를 최종 사장 후보자로 결정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며 KBS새노조가 9월 4일 파업에 돌입한 지 176일만, 고대영 사장이 해임된 지 36일 만이다. KBS 이사회는 이사들의 표결 결과(60%)와 지난 24일 열린 정책발표회에서 시민자문단의 후보 평가 점수(40%)를 사장 후보 선정에 반영했다. 양승동 사장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방송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후보자들이 시민자문단 앞에서 KBS의 신뢰 회복과 '적폐 청산'을 약속했다. 사상 최초로 시민들이 KBS 사장 선출에 참여한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24일 서울 KBS 본관에서 6시간에 걸쳐 열렸다. 정책발표회에 참석한 3명의 사장 후보자들은 시민자문단으로 선정된 142명이 지켜본 가운데 공영방송 비전과 철학, KBS 정상화 방안, 미래 전략, 시청자 권익 확대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들은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에 대해 나름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비정규직·외주제작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대해 2014년 허가를 내린 사실이 드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방통위에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민언련은 방통위가 자체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종편 미디어렙 허가·재허가 과정의 경위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지난 21일 종편 3사(TV조선, 채널A, MBN)의 미디어렙이 법에서 정한 지분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방통위는 "지난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사장 후보자 3명이 참여하는 정책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KBS 안팎에서 신임 사장이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지난 20일 지원자 13명 가운데 양승동 KBS PD, 이상요 세명대 교수, 이정옥 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을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24일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BS 사장 후보자 정책발표회는 150여명의 시민자문단이 직접 사장 후보를 평가하는 방식을 채택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단체들이 KBS 사장 후보자
[PD저널=구보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에서 수어통역과 화면 해설 등을 제공하지 않아 장애인의 시청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은 지상파 3사가 오는 25일 폐회식 중계에선 수어통역을 하기로 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등의 장애인인권단체들은 지난 13일 "평창올림픽 개회식에서 청각·시각장애인의 시청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방송사,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평창올림픽 폐막식·평창 동계패럴림픽의 개·폐막식 등 중계방송에서 수어통역과 화면해설을 제공하라는 요구도 했다. 현행 방송법
[PD저녈=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한 종편 미디어렙에 대해 2014년 신규 허가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방통위는 지난해 6월 일부 종편 미디어렙이 소유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도 21일 TV조선미디어렙과 MBN미디어렙 주주에게 '경고' 처분을 내리는 데 그쳤다. 미디어렙법에 따라 규정을 위반한 미디어렙에 대해 '허가 취소'나 업무 정지 처분이 가능한 데도 방통위가 3기 방통위의 오점을 덮으려고 '늦장'·'솜방망이
[PD저널=구보라 기자] 양승동(KBS PD), 이상요(세명대학교 교수), 이정옥(전 KBS 글로벌전략센터장) 후보가 KBS 신임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됐다.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사장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진행한 결과 양승동, 이상요, 이정옥(가나다 순) 총 3명을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사 한 명당 1명의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많은 표를 받은 후보 3명을 추렸다. 서류심사 논의와 표결은 비공개로 이뤄졌다. 앞서 KBS 사장 후보자 공모에는 13명이 지원했다.양승동 PD(1961년
[PD저널=구보라 기자] 다가오는 나흘간의 설 연휴를 맞아 방송사들이 다양한 교통 특별 생방송과 설 특집 코너들을 준비했다. 신속하고 정확한 실시간 교통정보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영화와 음악 이야기로 설특집을 채웠다. KBS는 해피FM에서 설 연휴 동안 ‘고향길 즐겁게’ 교통 특별 생방송을 진행하며, SBS는 16일 종일 파워FM과 러브FM에서 교통특집을 진행한다. MBC는 14일과 17일 표준FM과 FM4U에서 설 특별 생방송을 준비했다. CBS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들은 설 연휴를 맞아 영화와 음악 이야기로 가득한 특집을 준비했고,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최종 사장 후보자는 오는 26일 이사회의 면접을 거쳐 시민자문단의 의견(40%)과 이사회의 의견(60%)을 바탕으로 결정된다.KBS이사회(이사장 김상근)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후임 사장을 위한 세부 절차와 방법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의결했다. KBS이사회는 우선 서류심사를 통해 오는 20일 임시이사회에서 후보자를 3배수로 압축하기로 했다.오는 24일에는 시민자문단이 함께하는 정책설명회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진행된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PD저널=구보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14일 오전 전체회의를 이인호 전 KBS 이사의 후임으로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미디어학부)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방통위는 방송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확인한 후 보궐이사를 추천할 예정이다. KBS 이사는 총 11명으로, 방송법 제46조 제3항에 따라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통위에서 추천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강형철 교수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오는 8월 31일까지다.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는 연합뉴스와
[PD저널=구보라 기자] KBS가 2010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집행부 4명에게 내린 정직 처분이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13일 엄경철 전 KBS새노조 위원장 등 4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정직 처분 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KBS는 김인규 사장 재임 중이던 지난 2010년 7월, ‘임금협상· 공정방송 쟁취, 조직개악 저지’를 위해 진행한 KBS새노조의 파업을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며, 2012년 1월 당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60명을 인사위원회에
[PD저널=구보라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예비방송인(PD) 준비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오는 3월 1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3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상암동 S-Plex센터(tbs) 2층 강의실에서 매주 목요일 7시에 열린다. 수강 신청은 방송사 PD 지망생이라면, 대학 졸업 여부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교육 정원은 45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또한 이 강의를 들은 수강생과 수료생들에게는 특강 수강 기회가 제공된다.예비방송인 준비 과정의 강의을 맡은 김신완 PD는 2005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 편성
[PD저널=구보라 기자] 지난 9일 막이 오른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전쟁에서 KBS와 SBS가 선전하고 있다. 지난 9일 개회식과 10일 쇼트트랙 경기 등 시청자 관심이 쏠린 경기에서 시청률 1위를 차례로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3사 개회식 중계 시청률은 총 44.6%였다. 그 중 KBS 1TV는 23%로 가장 높았으며, SBS는 13.9%, MBC 7.7%를 기록했다. KBS는 지난달 24일 142일 동안의 총파업을 종료하고, 뒤늦게 평창올림픽 준비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축적한 중계방송
[PD저널=구보라 기자] KBS 전현직 PD·기자 등 13명이 KBS 새 사장에 도전했다.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는 9일 KBS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도원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을 제외하곤 모두 KBS 출신들이다.현직 중에선 세 명의 지원자(가나다 순)가 출사표를 던졌다. 양승동 PD는 1989년 KBS에 입사해 ,, 등 KBS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제21대 한국PD연합회장을 역임했고,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KBS의 공정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