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장자연 씨가 남긴 자필문건이 어떻게 유출됐는지, 유족이 모르는 문건이 아직 남아있는지가 여전히 의문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장 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 씨는 18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남긴 문건을 언론에 전달한 적이 없고, 유가족과 고 장자연의 지인과 저와 모두 보는 앞에서 다 태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씨 유족이 경찰에 고소한 4명 가운데, 장씨가 작성한 문건에 언급한 언론사 고위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거센 후폭풍이 예상된다. MBC 는 20일 첫 소식으로 “자살한 장자연 씨 유가족이 고소한 4명 가운데 유력 일간지의 대표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l
자살한 탤런트 고 장자연씨가 작성한 문건이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권센터(이사장 안병찬)는 19일 논평을 내 “언론은 고 장자연 씨의 죽음과 행적, 친분 관계를 둘러싸고 경쟁적 보도를 하면서 사자의 명예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언론인권센터는 “최근의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이번 사건을 너무 자극적
경찰이 이른바 ‘장자연 문건’에 등장하는 실명을 놓고 몇 차례 말을 바꿔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KBS는 “애초 입수한 사본에 일부 이름이 지워져 있었고, 문건을 그대로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KBS가 경찰에 제출한 문건 사본에는 대부분의 실명이 지워져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자살한 채 발견된 고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언론을 향해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18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하림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 대표는 “보도를 통해 기자들이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찰 조사가 끝나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누군지 실명을 밝히는 것과 별도로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의 직업군을 보면 드라마 PD 또는 제작자, 광고주, 언론인 고위인사, 정계·법조계 인사로 구분할 수 있다. 연예계 성상납 관행은 주로 드라마, 광고 출연을 매개로 하기 때문에 드라마 PD&middo
지난 7일 자살한 채 발견된 고 장자연 씨가 술 접대, 성 상납을 강요받았다고 적은 자필문건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문건에는 언론사 유력인사, 기획사 대표, 드라마 감독, 방송사 PD 등 10여명의 실명이 거론돼 있어 후폭풍이 예상된다. ‘장자연 문건’을 최초 보도한 KBS는 지난 13일 에서 &ldq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2TV 차기 주말연속극 제작사 선정에 ‘편법 납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외주제작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한 KBS 직원이 퇴직 후 대표나 간부로 재직하고 있는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을 퇴직 후 3년간 납품받지 않는다’는 원칙을
신영철 대법관이 지난해 서울중앙지법원장 시절 ‘촛불재판’을 맡은 판사들에게 이메일로 재판을 독촉하고 사건을 특정 재판부에 배당한 것은 재판과 법관의 독립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대법원은 신 대법관의 재판 개입과 허만 서울고법 부장판사(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의 부적절한 촛불사건 배당 문제를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
KBS 클래식FM(93.1 MHz)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연주하는 특별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2일 오후 7시 여의도 KBS 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한동일 신수정 이경숙 허승연 김정원 등이 출연하며, 강남교향악단(지휘 서현석)이 협연한다. KBS 클래식FM은 3시간 30분이 넘는 이번 공연을 전국에 생방송으로
‘상황심리 프로젝트’ EBS 다큐멘터리 이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해 8월 방송된 다큐프라임 은 행동의 원인을 인간의 내면보다 ‘상황’에서 찾고자 했고, 각종 실험과 실제 사례를 통해 ‘인간은 상황에 지배당하기도 하지만, 상황을 지배할 수도 있다&r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언론관련법 강행 저지를 위한 MBC 노조 파업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두했다. 앞서 보수단체인 라이트코리아의 봉태홍 대표는 MBC 노조 파업이 ‘업무방해’라며 박성제 전 위원장 등 MBC 노조 집행부 3명을 고발했다. 그러나 경찰은 자의적으로 최상재 언론노조
한국언론학회(회장 김정기)는 오는 13일 오후 2시 ‘EBS 콘텐츠 경쟁력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와 EBS PD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진행되며, 김훈순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1주제 ‘EBS 콘텐츠의 성과와 경쟁력: 역사와
콘텐츠진흥원장 ‘사전 낙점설’ 시끌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콘텐츠(CT) 진흥·연구기관을 통폐합해 오는 5월 출범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한나라당 전직 의원의 ‘사전 낙점설’이 파다하다고 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엇보다 전문성과 비정파성을 필요로 하는 ‘콘텐츠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실시한 ‘미디어악법 저지 및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226명 가운데 3472명이 참여했고(투표율 82.2%), 찬성 2948표(84.9%), 반대 502표(14.5%), 무효 22표(0.6%)가 나왔다. 강동구 노조위원장은 &l
지난해 KBS 이사회 개최 방해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KBS 사원행동’ 소속 사원들에 대한 KBS 노조 조합원신분보장위원회(위원장 강동구, 이하 신분보장위) 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병순 사장 취임 반대투쟁을 벌였던 KBS 사원행동 지도부는 지난 1월 사측으로부터 파면·해임 등의 중징계를 당했고, 재심을 거
이춘호 KBS 이사가 지난 6일 KT의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이를 두고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KT는 KBS 자회사인 KBSi와 콘텐츠 제작·유통 등 일부 사업 분야가 중복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KBS 노조는 “IPTV가 본격화 되고 방송·통신융합시대가 도래하면 KT와 KBSi의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