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취재 경쟁이 치열한 언론계에서 최근 공동취재 등의 언론사간 협업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 사회적 공분을 모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 갑질 동영상'은 진실탐사그룹 과 가 함께 내놓은 결과물이었다.는 최근 방송사와의 공동취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일 YTN과 는 업무협약을 맺고 2년 동안 영상 콘텐츠 교류, 공동 취재에 합의했다.이는 탐사보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방송사와 지속적으로 외연 확장에 노력해온 의 이해가 맞아
[PD저널=김혜인 기자] 울산방송 최대주주가 '밀실 매각' 비판 속에 보유 지분 30%를 삼라마이다스에 넘겼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송사 경영에 뛰어든 삼라마이다스는 울산지역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데다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워온 기업이라서 인수 배경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울산방송 최대주주였던 한국프랜지공업은 지난 5일 울산방송 보유 지분 전부인 30%를 200억원을 받고 삼라마이다스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삼라마이다스가 속해 있는 SM그룹은 광주지역에 기반을 둔 건설회사가 모태로,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현재 자산
[PD저널=김혜인 기자] 울산방송ubc의 매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울산방송 구성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박노홍 울산방송 사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에서 구체적인 매각 시한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방송 한 관계자는 “사장이 간부회의에서 11월 10일까지 매각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데 구성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울산방송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프랜지공업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달부터 울산방송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인 KN
[PD저널=김혜인 기자] SBS 창업주인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SBS 소유와 경영 분리를 선언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1년여만에 SBS미디어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SBS는 1일 노사 합의를 통해 윤세영 전 회장을 SBS미디어그룹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윤세영 명예회장과 윤석민 전 SBS 미디어홀딩스 부회장은 보도 개입 의혹을 불거지자 지난해 9월 소유와 경영의 완전 분리를 선언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윤세영 명예회장 추대는 지난해 10월 SBS 노사가 체결한 합의 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진행된 것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계에 몸담고 있는 노동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70분짜리 주 2회 드라마를 찍어 내야 하는 구조에서 일선 스태프의 노동 강도·조건은 여전히 부차적인 요소로 취급받고 있다.”2016년 tvN 조연출이었던 이한빛 PD가 살인적인 드라마 제작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지 2년이 됐다. 故 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은 이한빛 PD가 떠난 이후 방송 제작 환경이 얼마나 변했는지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PD저널=김혜인 기자] SBS노조가 SBS 지주회사의 최대주주인 태영건설(대표 윤석민)에 SBS 수익구조 정상화 방안 마련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0월 13일 당시 SBS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이사회 의장으로 있던 윤석민 의장과 SBS노사 대표가 서명한 합의문에는 '사장 임명동의제 시행'과 함께 'SBS 수익구조 정상화 방안은 노사가 별도로 협의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당시에 공개하지 않았던 부속합의서에는 2018년까지 SBS콘텐츠허브의 SBS 콘텐츠 유통권 회수, 콘텐츠 판매·제작
[PD저널=김혜인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류지열)가 예비 방송인(PD) 준비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예비 방송인 준비과정 수강생은 오는 30일까지 모집하며, 교육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씩 상암동 S-Plex Center(tbs)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준비 과정 강사를 맡은 김신완 PD는 MBC 등을 연출한 현직 PD다. 2005년에 MBC에 입사한 김신완 PD는 2012년부터 ‘MBC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센터’ ‘PD연합회’에서 800시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는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타살설을 보도한 MBN과 노 전 의원이 투신한 장소 등을 묘사한 YTN 보도에 각각 법정제재인 ‘경고’와 ‘주의’를 결정했다. 법정제재를 받은 방송사업자는 방통위 재승인 평가에서 벌점(주의 1점, 경고 2점)이 부과된다.방심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회찬 의원 타살설을 보도한 MBN 에 방송심의 규정 ‘객관성’‧‘품위유지’조항을 적용해 ‘경고’를 내렸다. MBN은 경찰이 노 의원의 사망 원인을 발표한 다음 날
[PD저널=김혜인 기자] 조선족에 대한 공포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아무 근거 없이 조선족을 흉악 범죄의 가해자로 지목한 가짜뉴스가 무차별로 유포되면서 공포감을 더욱 조장하고 있다.조선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는 미디어도 한몫했다. 조선족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영화 은 상영금지 요구를 받기도 했다. 지난 21일 제28회 한중일 PD포럼 개막작으로 상영된 KBS 스페셜 는 중국 연변과 한국, 일본에 흩어져 살고 있는 조선족 삼대를 다룬 작품이다. 한중일PD포럼의 취지에 걸맞는 작품이
[PD저널=김혜인 기자] 제18회 한중일 PD포럼이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한 시민의 참여’를 주제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한국PD연합회, 중국TV예술가협회, 일본방송인회 주최로 열리는 한중일 PD포럼은 각국의 방송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각국의 대표방송 프로그램 시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방송인 교류 행사다.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한중일 3국의 방송 기획, 연출자 등 방송 관계자 300명이 참석한다.21일 개막식에서 류지열 한국PD연합회 회장은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조직폭력배의 연루설을 제기한 SBS (이하 )에 대해 의결을 보류했다. 18일 방심위 방송소위원회(위원장 허미숙)는 지난 7월 방송된 SBS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편에 대한 방송 심의를 진행했다. 방송에 대해 민원을 제기한 신청인들은 근거 없는 조폭 연루설로 이재명 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심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심위 사무처는 '그알' 방송이 방송심의 규정에서 공정성·객관성·명예
[PD저널=김혜인 기자] 제24회 통일언론상 대상작으로 SBS이 선정됐다. 특별상은 KBS 과 ‘한반도 평화체제 관련 20회 연속 기획’이 받는다. 한국PD연합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SBS (연출: 오기현, 이윤민PD)를 대상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심사위원회는 “북한 경제의 역사와 현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대화의 테
[PD저널=김혜인 기자] '가짜뉴스' 근절에 나선 정부와 여당이 가짜뉴스가 유통·확산되는 유튜브와 SNS 제재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부 주도로 유튜브 방송이나 SNS를 규제하겠다는 움직임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6일 법무부가 발표한 허위조작정보 대응 방안에는 ‘정보통신망법’에 허위조작정보 등의 삭제 요청권 규정, 언론보도를 가장해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행위 처벌 방안 등이 담겼다. 가짜뉴스가 주로 유통되는 유튜브 방송을 직접 규제하겠다는 것이다.전날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 소
[PD저널=김혜인 기자] 매각설에 휩싸인 ubc 울산방송이 KNN와의 합병설까지 돌고 있다. 울산방송과 KNN 측은 모두 공식 부인하고 있지만, 부산경남 시청자 600만명을 단일방송권역으로 두고 있는 KNN이 울산까지 방송권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인수전에 뛰어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울산방송 매각설은 울산방송 지분 3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프랜지공업이 경영 악화를 겪으면서 불거졌다. 울산지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프랜지공업과 울산방송에도 여파가 미친 것이다. 한국프랜지공업 올해 상반기 보고서를 보면
[PD저널=김혜인 기자] YTN PD들에 이어 MBN PD들도 PD협회를 꾸렸다. YTN과 MBN은 뉴스 비중이 높은 방송사들로, 최근 프로그램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내부 분위기에 PD의 역할이 커지면서 PD협회 창립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10일 출범식을 가진 MBN PD협회는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가운데 처음으로 만들어진 PD협회다. 김창재 MBN PD협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방송 환경 속에서 시청률로만 평가받는 환경과 자유롭게 창작활동이 어려운 내부 분위기로 MBN PD들은 자부심을 느끼기 어렵다”며 ”MBN PD협회
[PD저널=김혜인 기자] 한동안 대중과 멀어졌던 정치인들이 요즘 연예뉴스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부부 동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면서다. 범보수진영 대권주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18일부터 TV조선 에 아내 송현옥 교수와 출연하고 있다.지난 18일 방송은 오 전 시장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오 전 시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 아침 일찍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장면을 담았다.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 '중년의 섹시함'을 부각하는 자막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심위)가 반인륜적 패륜 발언과 혐오 표현이 담긴 인터넷 게시글 497건에 대해 시정요구(해당 정보의 삭제)를 결정했다.8일 방심위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과도한 욕설과 부모·가족에 대한 패륜 행위 표현,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표현 등에 대해 지난 9월 한 달 동안 중점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중점 심의 결과 정보통신 심의 규정 등에서 정한 ‘과도한 욕설 등 저속한 언어 사용을 통해 불쾌감을 주는 행위’에 해당하는 497건의 게시물에 시정요구 결정을 내렸다고 방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