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혜인 기자] 올 설 연휴에는 방송사들이 특선 영화로 과거사를 조명한 영화를 대거 편성했다.EBS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 맞서 조선을 수호한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다룬 영화 을 5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한다. 배 12척으로 330척의 왜군을 물리친 가슴 통쾌한 내용이 담겼다.일제 강점기에 주목한 영화들도 여럿 편성됐다.MBC에서 방영되는 (3일 오후 11시 5분)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군함도로 향한 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부성애를 비롯해 패색이 짙어지자 조선인들을
[PD저널=김혜인 기자] 네이버가 오는 14일부터 뉴스 검색에서 어뷰징 기사와 ‘강제 광고 노출’ 문제 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29일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의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뉴스 검색 알고리즘을 변경하겠다고 밝혔다.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은 뉴스 기사 간의 연관성‧시의성‧품질‧검색 서비스 품질 저해 요소 등을 점수화해 검색 랭킹을 결정한다. 특히 기사의 품질은 기사의 충실성, 참신성, 독창성, 선정성을 기존에 훈련된 알고
[PD저널=김혜인 기자] YTN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장 위치를 모르는 독립 유공자 묘소를 집단 협업 방식으로 추적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YTN이 지난 24일 공개한 ‘김명수씨를 찾습니다’(http://독립.net)에는 안장 위치를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 8천 200명의 정보가 담겨 있다. 김명수씨는 공적은 확인됐지만 어디에 안장됐는지 모르는 독립 유공자 한 사람이다. 김명수 지사는 14살에 학교 친구들과 신사참배 거부 운동을 벌이고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벽보를 붙였다는 죄로 모진 고문을 당했다. 고문 후유증
[PD저널=김혜인 기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국가대표팀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아시안컵을 독점 중계한 JTBC 중계에도 김이 빠지고 있다. 국가대표팀 탈락 이후 준결승전과 2월 1일 예정되어 있는 결승전은 JTBC 계열PP인 JTBC3 FOX Sports 채널에서만 중계될 예정이다. JTBC는 지난 25일 대한민국대표팀과 카타르 8강 경기 시청률이 JTBC 23.1%, JTBC3 7.4%를 기록하며 30% 고지를 넘었다고 자평했지만, 흥행 가도는 길지 않았다.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4강의 벽을 넘지 못한
[PD저널=김혜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다룬 SBS 의 재방영과 인터넷 유포 등을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낸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3일 ‘이재명 조폭 연루설’을 다룬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이하 )편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이재명 지사 측은 지난해 7월 편 방송이 나간 뒤 허위·왜곡방송이라며 정정보도·손해배상청구 소송과 함께 SBS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
[PD저널=김혜인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SBS (이하 ‘골목식당’)이 방송 1년 만에 "창업자들을 위한 교본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한다. 당초 '골목 상권 살리기'를 기획 의도로 내세우면서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떠안은 은 출연자들이 잇달아 논란에 휘말리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제작진이 S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의 궤도 수정을 결정한 이유다. 유윤재 CP는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방송의 파급력과 논란도 컸고, 애초 기획 의
[PD저널=김혜인 기자] KBS 2TV(이하 )은 연예인들이 직접 멸종 위기의 동물을 주제로 미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지난 18일 KBS 인근 카페에서 만난 이정욱 PD는 “동물과 인간이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함께 살아가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생태계 파괴로 동물이 처한 현실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대상이 멸종위기 동물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에서 출연자들은 멸종 위기의 동물을
[PD저널=김혜인 기자] 장안의 화제작 JTBC과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의 공통점은? 흥행에 성공하거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면서 과도한 PPL 논란에 휩싸인 드라마들이다. 1%에서 20% 가까이 시청률을 끌어올린 은 극 후반부로 갈수록 노골적인 PPL 공세를 퍼붓고 있다.평소엔 청소를 직접 하지 않는 주인공이 청소기를 밀며 브랜드 로고를 노출하고, 입시 코디네이터가 맡은 학생에게 팔찌를 선물하는 장면이 원샷으로 화면을 채웠다. '대한민국 상위 0.1%'
[PD저널=김혜인 기자] 대세로 떠오른 관찰 예능프로그램이 성역할 고정관념을 부추기거나 가부장적인 모습이 담긴 성차별적인 내용을 여과없이 전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각 방송사가 우후죽순으로 내놓고 있는 '가족 예능'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긴다면서도 왜곡된 성역할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최근 발간한 '방송프로그램의 양성평등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종편)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성차별적인 내용이 빈번하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지
[PD저널=김혜인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KBS에 대한 방송심의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따지고 나서 '정치심의'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10일 방심위 방송소위는 지난달 4일 김수근 ‘김정은 맞이 환영단’ 단장을 인터뷰한 KBS방송에 방송심의 규정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 조항과 '법령의 준수' 조항을 적용해 심의했다.방심위는 앞서 민원인의 의견을 반영해 이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해쳤는지, 위법행위를 조장·방조했는지
[PD저널=박수선·김혜인 기자] 유명 정치인들과 내부고발자까지 언론사를 패싱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언론이 설 자리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쌍방향 소통을 무기로 한 유튜브는 전통적인 매개 역할을 했던 언론의 입지까지 넘볼 기세다. 뉴스메이커가 더 이상 언론에 의존하지 않은 시대에 언론은 묵직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지난 4일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는 단숨에 조회수 200만을 넘기며 유튜브 인기 콘텐츠로 떠올랐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첫방송에서 언론이 비교 대상으로 올렸던 와 선을
[PD저널=김혜인 기자] 위안부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부터 배우 최희서, 뷰티 유튜버 배리나까지, 담담하게 자신의 '몸'에 대해 털어놓는다. 선뜻 남에게 꺼내보이기 쉽지 않는 상처도 들려준다.지난달 처음으로 공개한 CBS 팟캐스트 는 각계각층의 여성들이 자신의 몸, 그리고 여성으로 사는 삶에 대해 고백하는 휴먼 오디오 다큐멘터리다.작가 록산 게이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화제가 된 책 를 함께 읽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정해진 분량은 없다. 적게는 8분에서 22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