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단행된 KBS 인사에 대해 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는 성명을 내어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낙하산을 타고 KBS에 내려온 ‘관제사장 이병순’이 마침내 ‘대학살극’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인사숙청을 단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PD연합회는
KBS 제13대 PD협회장에 김덕재 KBS 시사정보팀 PD가 당선됐다. 단독 출마한 김덕재 PD는 지난달 27~29일 진행된 선거에서 총 유권자 959명 가운데 714명(74.45%)이 투표해 찬성 607표(85.01%), 반대 107표(14.99%)를 얻어 당선됐다.KBS PD협회장 선거는 지난 1997년 이후 매해 경선으로 치러왔다. 10년 만에 단독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이자, 유명 축구단 AC밀란의 회장이며, 동시에 민영방송 ‘미디어세트’를 소유한 언론재벌. 30대에 건설 사업으로 일찌감치 부를 축적한 그는 성공신화를 앞세워 지난 5월 세 번째 총리직에 올랐다. 총리가 된 이후, 베를루스코니가 가장 역점을 둔 일은 다름 아닌 공영방송 장악이었다. 최대 공영방송사 RA
지난 주말 나는 집안행사 때문에 휴가를 냈다. 오랜만에 모든 미디어를 접하지 않는 연휴를 보냈다. 그런데 오늘(19일) 조선일보 사설은 자칫 내가 놓칠 뻔했던 좋은 방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열띤 홍보까지 해주었다. 조선일보가 ‘KBS, 이탈리아 보고 뱉은 침이 제 얼굴에 떨어지다’라는 선정적 제목을 달고 “쓰레기&rdq
‘쓰레기 프로’와 ‘PD의 공국(公國)’ ‘KBS, 이탈리아 보고 뱉은 침이 제 얼굴에 떨어지다’(8/19, 조선 사설), ‘‘PD의 공국’엔 공영방송이 없다’(8/19, 중앙 송호근 칼럼), 어제 소위 조중동에서 사설과 칼럼을 통해 공영방송과 PD들
정연주 전 사장 이르면 내일 불구속 기소 검찰이 이르면 20일 정연주 전 KBS 사장을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다. 중앙일보는 검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 전 사장을 20일 또는 21일 기소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전 사장은 2006년 KBS가 국세청을 상대로 진행하던 법인세 환급 소송을 중단시켜 회사에 1890
KBS PD협회(회장 양승동) 새 회장으로 김덕재 PD(시사정보팀)가 단독 출마했다. KBS PD협회는 18일 “김덕재 PD가 KBS PD협회장으로 단독 출마했다”며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자투표를 통해 선거를 진행한다. 단독후보일 경우 당선은 재적 과반의 투표와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김덕재 PD는
올림픽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8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베이징 올림픽은 우리 선수단의 잇단 메달 행진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상태다. 베이징과의 시차가 1시간에 불과한 덕분에 지상파 방송사들은 거의 모든 한국 선수 출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별도의 하이라이트와 특집 프로그램까지 대거 편성해 가며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규 프로그램들은 일부
쇠고기 국정조사특위(이하 특위)가 내달 1일과 4일로 예정된 국정조사 청문회에 MBC 제작진 일부를 증인 채택하기로 합의해 논란이다. 특위의 이사철 한나라당 간사와 김동철 민주당 간사의 협의 끝에 지난 22일 오후 1차로 발표한 증인 및 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제작진들을 증인으로 채택할 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멈출 줄 모르는 유가상승에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무엇이 석유값을 오르게 하고, 과연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27일 방송되는 KBS 1TV (연출 이강택 박용식)는 위 질문들에 답을 제시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1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MBC 광우병 보도와 관련해 공정성·객관성 심의에 나선다. 그러나 외국의 경우 시사보도 프로그램은 심의 제외 대상이다. 공정성 등 모호한...
PD로서 촛불시위를 지켜보며 제일 놀랐을 때는 ‘나 배운 여자야!’라는 깃발을 보았을 때이다. 그래도 인터넷 공간이나 젊은이들을 어느 정도 발 빠르게 이해한다고 자부해왔는데, ‘배운 여자’라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을 뿐더러 촛불집회와 너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니 학력콤플렉스를 자극하
참석자 안주식 KBS ‘KBS스페셜’ PD 오동운 MBC ‘PD수첩’ PD정철원 SBS ‘그것이 알고싶다’ PD 김력균 OBS ‘시사기획 인사이드’ PD “시사프로그램도 연예인들이 시사문제에 대해 댓글 식으로 툭툭 던지는 처럼 해야 할 것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미국과 쇠고기 추가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촛불을 든 국민들이 그토록 재협상을 요구했건만, 돌아온 정부의 대답은 추가 협상뿐이었다. 정부여당은 말만 ‘추가협상’이지 사실상 재협상 수준이라고 주장했지만, 촛불 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촛불 민심’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타올랐다. 지난달 2일 처음 시작돼 지난 5~8일 72시간 릴레이 국민행동을 거치면서 힘을 얻은 촛불은 10일 100만 촛불 대행진에서 정점을 이루며 전국 80여 곳에서 거대한 불길을 만들어냈다. 100만 촛불 대행진엔 서울 70만 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6만 명), 부산 5만 명 등 전국에서 8
▲KBS 1TV 〈KBS스페셜〉(연출 임세형, 황진성, 안주식, 조정훈)/ 8일 오후 8시쇠고기 재협상은 불가능한가?그칠 줄 모르는 촛불집회의 열기. 밤을 지새우는 국민들이 외치는 것은 단 하나, 쇠고기 재협상이다. 그들은 왜 재협상을 요구하는가. 쇠고기 재협상 요구에 정부가 들고 나온 수출 자유규제는 무엇이며 과연 재협상은 불가능한 것인가. KBS스페셜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및 재협상을 촉구하는 촛불시위가 연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보도하기 위한 방송사들이 덩달아 바빠졌다. 특히 오늘(5일)부터 72시간 열릴 릴레이 국민행동과 10일 있을 100만 촛불대행진 취재를 위해 방송사들은 취재 인력을 보강한 상태다. 촛불시위가 처음 시작된 지난달 2일부터 평균 4~5명, 최대 7명의 기자들을 투입한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