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자본금 불법충당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이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한 MBN이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3일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업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MBN이 불복 절차를 밟지 않고 판결이 확정되면 MBN은 판결선고 30일 뒤부터 6개월 동안 방송 송출을 포함한 업무를 중단해야 한다.재판부는 “일반 사기업과 달리 높은 공공성과 공익성이 요구되는 사업임에도 비위행위를 했고 그 비위행위의 강도와 지속된 기간 등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대표이사 ‘밀실 공모’ 논란 속에 이동원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23일 MBN은 처음으로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한 대표이사에 이동원 전무가 선임됐다고 알렸다. 지난 7월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류호길 전 대표이사가 2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동원 전무는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해왔다.MBN은 지난 2일 '매일방송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대표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재승인 조건을 근거로 후보추천위원회에 노조 대표가 참여해야 한다며 가처
[PD저널=장세인 기자] 노조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한 대표이사 공모가 부당하다는 MBN 노조의 가처분신청에 법원이 사측의 손을 들어줬다.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에 종사자를 대표하는 노조위원장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신청한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 MBN은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재승인 조건 취소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공모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리스크는 남아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
[PD저널=장세인 기자] MBN 노조가 사측의 대표이사 공모제 강행과 일방적인 후보자추천위원회 구성에 맞서 종사자대표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MBN이 지난 2일 ‘매일방송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낸 후 MBN 내부에서는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노조와 협의 없이 구성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고 하루 전 사측은 노조쪽에 “대표이사를 공모로 뽑으려고 하는데 종사자 대표를 사측에서 선임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는 7일 회사를 상대로 종사자대표지위확인 등 가처분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대표이사 공모제를 실시하면서 노조를 배제한 채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내부 반발이 나오고 있다. MBN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매일방송 대표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5일부터 8일까지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자격요건은 △방송분야와 경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험을 갖춘 자 △방송 실무 또는 미디어 경영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해 충분한 경영 능력을 보유한 자 △매일방송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조직관리 능력과 대외업무 추진능력 등 대표이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보유한 자 △매일방송에
[PD저널=장세인 기자] 보도국장 임명동의가 두 차례 부결된 MBN이 새로 임명한 최은수 보도본부장이 “비상상황에서 왜 (구성원들이) 화가 났는지 듣고 불만을 잠재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은수 MBN 본부장은 23일 오전 MBN 보도국 구성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에 따르면 보도국장 임명동의 부결 사태에 대해 최 본부장은 “보도국장 두 명이 연달아 신임 받지 못한 엄중한 비상상황”이라면서 “회사는 보도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저에게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해 보도국을 안정시켜달라고 요구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MBN 보도국장 임명동의안이 또 부결됐다. MBN이 보도국장으로 처음 지명한 장광익 내정자에 이어 정창원 내정자에 대해서도 보도국 구성원의 과반이 반대표를 던졌다. 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정창원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투표 결과 재적 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엔 MBN 보도국 전체성원 249명 중 229명(91.9%)이 참여했다. 찬반 비율은 노사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정창원 지명자는 임명동의안 투
[PD저널=장세인 기자] MBN이 처음으로 시행한 보도국장 임명동의 투표가 부결됐다.MBN 보도국장 신임투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장광익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MBN 보도국 재적인원 50% 이상이 반대해 임명동의가 부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명동의 투표는 재적인원 253명 중 233명이 참여해 투표율 92.1%를 기록했고, 노사 합의에 따라 찬반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장광익 보도국장에 대한 임명이 철회되면서 보도국장 임명동의제 시행규정 등에 따라 회사는 부결 7일 이내에 후보자
[PD저널=장세인 기자] '자본금 불법충당’으로 유죄를 받은 뒤에도 2년 동안 MBN 대표이사 자리를 지켜온 류호길 대표가 4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MBN 관계자들에 따르면 류호길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간부회의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MBN 내부에선 지난 1일 단행한 인사에서 승진한 이동원 전무이사가 차기 대표이사를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표이사 교체로 이어진 이번 인사를 두고 내부에선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MBN 한 관계자는 “직원들은 금요일 오전까지는 분위기를 전혀 몰랐다. 류호길 대표이사가 계
[PD저널=박수선 기자] MBN 노조가 사측이 ‘사장 공모제 도입’ 등의 재승인 조건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하자 류호길 대표의 즉각 사퇴와 사장 공모제 실시를 촉구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는 17일 성명을 내고 “사측의 오판으로 무모하게 법에 도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경영진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 또 류 대표를 유임시킨 사람들이 누군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MBN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처분 일부 부관 취소소송’을 기각했다. 2011년
[PD저널=김승혁 기자] 8~9대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 MBN지부를 이끈 나석채 지부장이 10대 지부장을 연임한다. MBN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 제10대 MBN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재적인원 300명 중 262명(87.33%)이 참여한 투표에서 229명(87.4%)의 지지를 얻어 단독 출마한 나석채 후보가 10대 MBN 노조위원장으로 재신임됐다고 밝혔다.나 지부장은 10일 당선사례를 통해 “임기 동안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종편 자본금 사태가 터져, 이후 2년은 우리의 권리
[PD저널=김승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N지부(이하 MBN지부)가 차기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후보에 지원한 지성우 MBN 시청자위원(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퇴를 촉구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22일 공개한 방문진 이사 후보 지원자 지원서를 보면 MBN 시청자위원으로 활동 중인 지성우 성균관대 교수 이름도 올라가 있다. 지성우 교수는 한국헌법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점은 지원서에 적었지만, MBN 시청자위원 활동 이력은 경력란에 기재하지 않았다. MBN지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이사
[PD저널=이재형 기자] 대표이사 공모제 시행 등을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MBN이 19일 류호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MBN은 이날 주주총회를 열고 류호길 대표이사와 이동원 상무이사를 재선임하고 위정환 매일방송 보도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용섭 전 MBN시청자위원회 위원장(전 EBS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류호길 대표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MBN에 부가한 조건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재승인 기준 점
[PD저널=박수선 기자] 지난해 '조건부 재승인'을 받은 MBN이 불수용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MBN 안팎에서 재승인 조건 이행 의지에 의문이 나오고 있다. MBN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조건부 재승인’을 결정하면서 부가한 17개 조건 중에 3개의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MBN은 △'업무정지'로 인한 피해를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책임을 지는 방안 △대표이사 공모제 도입 등 독립경영 방안 △2020년도 소각한 자기주식 금액 이상으로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방안 제출 등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는 취지로 가처
[PD저널=박수선 기자] MBN이 ‘6개월 업무정지’ 처분 취소소송에 이어 재승인 조건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행정법원 등에 따르면 MBN은 ‘6개월 업무정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지난달 24일 서울행정법원에 재승인 일부 조건의 효력정지 신청과 취소를 청구하는 소송을 접수했다.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은 오는 17일로 잡혀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기준 점수에 미달한 MBN에 ‘3년짜리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면서 17개의 조건을 부가했다. 자본금 불법 충당이 드러나 초
[PD저널=이재형 기자] 지난해 ‘시청자위원회 사외이사 추천’을 재승인 조건으로 받은 MBN이 사외이사 추천 절차를 졸속적으로 진행해 노조가 추천한 시청자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노측 추천 시청자위원들과 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청자위원회 SNS 단체대화방에 '25일까지 사외이사를 추천해달라'는 회사의 공문이 올라왔다. 이후 25일 열린 시청자위원회 회의에서 사측 위원들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지난해 MBN 시청자위원장을 지냈던 신용섭씨 추천을 밀어붙였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해 11월 MBN에 조건부
[PD저널=안정호 기자] '자본금 불법 충당'으로 6개월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MBN이 행정소송을 제기하면서 오는 5월 1일 방송 정지 여부는 법원에서 판가름 나게 됐다. MBN 구성원과 외주제작사 관계자들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선처를 호소한 반면 시민단체는 방통위의 '봐주기' 처분을 주장하며 국민감사를 청구하고 나섰다. MBN은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업무정지처분 소송 사건이 배당된 서울행정법원 2부에는 20일에만 400건이 넘는 탄원서가 접수됐다.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