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KBS , 넷플릭스 등 47개 작품이 제36회 한국PD대상 본심에 진출했다. 한국PD연합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TV·라디오·지역 부문 예심을 거쳐 본심 진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KBS 창립 50주년 대기획 와 SBS , EBS 가 예심을 통과했다. 작품상 TV 시사·다큐 부분에선 KBS < 다큐인사이트> '이태원' 편과 EBS '교육격차'·
[PD저널=엄재희 기자] 여권 심의위원으로만 구성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소위가 '바이든-날리면' 보도를 한 MBC에 최고수위 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결정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오지 않았고 당시 140여 개 언론사가 '바이든' 발언을 보도했으나, 첫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MBC에 무거운 책임을 물으면서 '표적·편파 심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류희림 방심위원장 체제에서 MBC에 대한 과징금 결정은 지난해 11월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인용 보도 후 두 번째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PD저널=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 생성 AI는 주어진 질문에 따라 이미지, 비디오, 텍스트를 자유자재로 만들어낸다. 콘셉트만 제공하면 (퀄리티 여부와 관계없이) 콘텐츠가 나온다. 이런 능력은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창작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용이 줄어들고 작업 효율이 높아지는 장정도 있지만 악영향도 있다. 가장 큰 우려는 바로 ‘일자리’ 축소다. 절망스러운 사실은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미국 애니메이션 노조 등이 지난해 11월~12월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 300여 명을 대상으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가 30일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 관련 심의를 재개한 뒤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그동안 법적 다툼이 있는 안건의 경우 통상 사법부의 최종 판결을 받은 후 심의했지만, 이번엔 1심 판결 직후 판단을 내렸다. 전날인 29일에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연거푸 세 차례 법정제재를 내린 MBC 의 신장식 진행자가 "더 이상 부담을 줄 수 없다"며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방심위와 선방심의위가 '언론옥죄기 폭주'에 나섰다는 비판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 인용보도 등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KBS, MBC, JTBC, YTN에 재허가·재승인 조건 위반으로 시정명령, 행정지도 처분을 내렸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6일 ‘2022년도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조건 이행실적'을 점검한 결과를 보고받고 이같이 결정했다. 방통위는 뉴스타파 인용보도와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 보도를 문제 삼아 JTBC에 시정명령을, KBS·MBC·YTN에는 행정지도를 내리기로 했다. JTBC는 지난 대선
[PD저널=엄재희 기자] 압록강 하류 중국 단둥시부터 두만강 하류 훈춘 방천 풍경구까지. 북중 접경지역 서쪽 끝과 동쪽 끝을 잇는 1550km의 대장정을 다녀온 PD들이 있다. 한국PD연합회 소속 PD 23명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5박 6일간 북중 접경지역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다녀왔다. 단둥과 신의주 사이의 압록강 철교(조중우의교)에서 시작해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릉비, 압록강 최상류 장백현을 지나 백두산 천지에 오른 뒤 다시 북쪽 기슭을 따라 내려가 북중러 접경지역인 훈춘 방천풍경구까지 이어진 대장정이었다. 강 하
[PD저널=엄재희 기자] KBS , EBS 등 일곱 편이 제 279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21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TV 시사다큐 부문 수상작인 KBS (연출 박병길·정용재·신다현, 작가 송현숙)는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 씨와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회수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정황을 동행취재했다. 심사위원회는 "전우원 친모와 비자금 은닉 수법을 최초 인터뷰하고 최측근의 최초 자백
[PD저널=엄재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TV수신료 분리징수 추진 시행령 개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5인이 아닌 3인 체제로 밀어붙이는 형국이어서 절차적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14일 오전 9시 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영방송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TV수신료 분리징수 절차를 지금의 불완전한 체제에서 강행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강성원 KBS본부장은 “현재 방통위는 5인 체제가 3인의 불완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PD저널=엄재희 기자] 대통령실의 ’바이든 날리면‘ 해명으로 논쟁이 격화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서도 위원 간에 설전이 벌어졌다. 9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이 미국 순방 도중 행사장에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했다고 전한 9개 방송사의 뉴스를 심의 안건에 올렸다. 민원이 제기된 , KBS 외에도 방심위 자체 모니터를 통해 유사한 보도를 한 SBS·OBS·TV조선
[PD저널=엄재희 기자] OBS경인FM방송(OBS 라디오)가 3년 동안 잠자고 있던 99.9㎒ 전파를 30일 쏘아올렸다.이날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OBS라디오 개국식에는 정·관계 인사, 경기인천 지역 오피니언 리더, 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OBS라디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라디오는 우리 국민과 그 삶을 함께해온 매체이고 국민의 일상이 라디오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지역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는 라디오 방송국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30일 오후 2시, 99.9㎒ 주파수가 3년 만에 청취자들 곁으로 돌아온다.옛 경기방송이 폐업하고 반납한 주파수 대역을 이어받은 OBS경인FM방송(OBS 라디오)이 '따뜻한 나눔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0일 개국한다. 지난해 5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 허가권을 따낸 OBS는 10개월 동안 개국 작업에 매진해왔다. 옛 경기방송에서 해고됐다가 고용승계된 8명을 포함해 OBS라디오본부 임직원 25명이 개국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기·인천 지역민 1680명을 가청인구로 둔 OBS라디오는 누구나
[PD저널=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역·중소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48편을 선정해 36억원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지역밀착형(정규·시사보도) 분야, 경쟁력 강화(정규·특집·파일럿) 분야, OTT 등 신유형 콘텐츠 분야에 접수된 기획안 심사를 거쳐 48편을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작 중에선 지역MBC와 지역민방, 해외 방송사들이 공동제작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KNN을 포함해 9개 지역 민영방송사가 공동제작하는 는 경쟁
[PD저널=장세인 기자] CCTV를 활용한 사건 사고 보도가 2차 가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언론인권센터는 ‘방송보도의 인권보호 실천, 어떻게 되고 있나?’ 주제로 열린 언론인권포럼에서 방송사 뉴스를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심의규정과 인권보도준칙을 토대로 설계한 ‘인권보호지표’를 기준으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지상파(OBS 포함)와 종합편성채널 등 8개사에서 내보낸 뉴스 보도 중 채널별 40건, 총 320건을 골라 분석했다. 사건 보도에서는 ‘보도 대상에 지극히 사적인 내용(전화, 통신 등)
[PD저널=박수선 기자] KBS, SBS 등 5개 방송사 기자들이 여당의 MBC 고발과 관련해 “MBC라는 한 언론사에 대한 공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고 규탄했다. KBS‧SBS‧OBS‧JTBC‧YTN 기자협회는 30일 공동 성명을 내고 "여당은 MBC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대검찰청에 MBC 사장과 뉴스룸 국장, 일선 취재기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공인 중의 공인인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한 발언을 취재 보도한 것이 명예훼손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의 영역에 속한다”고
[PD저널=박수선 기자] 홈쇼핑 채널과 연계해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상파·종합편성채널, 홈쇼핑 채널 17개를 대상으로 7월 한달 동안 연계편성을 점검한 결과 51개 건강정보 프로그램에서 447회 방송한 내용이 홈쇼핑 채널에서 총 754회 연계편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이뤄진 조사와 비교하면 연계편성 프로그램은 6개 늘었다. 2020년 연계편성 프로그램(24개)보다는 두 배가량 증가했다. MBC는 등 3개 프로그램에서
[PD저널=박수선 장세인 기자] 옛 경기방송 자진 폐업으로 정파된 ‘99.9㎒’ 주파수가 2년 11개월 만에 지역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지역 신규 라디오 사업자로 선정된 OBS경인TV의 OBS경인FM방송국 개국을 허가했다. 방통위는 지난 5월 OBS를 경기지역 라디오사업자로 선정하면서 3개월 내에 자본금 100억원을 납입하면 허가증을 내주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OBS에 신규 허가를 해주면서 라디오 개국을 위해 마련한 자본금은 모두 라디오 운영에 사용하고, 신규주주의 지분은
[PD저널=장세인 기자] 한국PD연합회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부합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PD들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PD연합회는 9월 5일 오후 2시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미디어 플랫폼 다양화와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 첫 번째 발표는 ‘OTT 팽창과 방송 콘텐츠의 현주소’를 주제로 유건식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장이 맡는다. 지정토론에는 공태희 OBS 콘텐츠국 PD, 김기슭 SBS 교양디지털스튜디오 CP, 안수영 MBC 예능본부 CP, 이재문 히든시퀀스 대표 프로듀서, 하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