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해외 예능이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방송가에서 사라졌던 해외 예능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그간 억눌려있던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많은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만큼 차별화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최근 방영된 해외 예능의 면면을 보면 배낭여행 떠나기, 낯선 곳에서 체류하기, 또는 한식 소개하기 등 예능의 맛을 살리기 위해 애쓴 흔적이 보인다. 또 탄탄한 인기가 입증된 유튜버,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와 가수, ‘쿡방’의 원조인 백종원 등 출연자 섭외에도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배우의 예능 행보가 활발하다.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특별 게스트’로 얼굴도장을 찍으며 화제성을 일으켰다면, 관찰 예능과 여행 예능이 붐이 일면서부터는 ‘고정 출연자’로 나서 시청률을 견인해왔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보던 배우들은 예능에 출연해 소탈하거나 ‘허당끼’ 넘치는 모습으로 대중 친화적인 이미지를 얻었다.날이 갈수록 배우들의 예능행이 이어지고 있지만, 성공은 미지수다. 타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대거 섭외해 예능을 제작하는 등 ‘화제성’을 좇는 시도에도 막상 손에 쥔 시청률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2020년 방송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맞닥뜨렸다. 외부 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만큼 해외로 떠나는 여행 예능을 비롯해 야외 버라이어티는 포맷을 바꾸거나 스튜디오 예능으로 전환해야 했고, 음악방송은 무관중 공연으로 선회해야 했다.한껏 위축된 상황에서 TV 속 볼거리는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각에서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춘 색다른 시도를 벌이긴 했지만, 트로트 등 흥행 소재에 편승하는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다. 올해 예능 프로그램을 키워드 중심으로 짚어 본다.너도나도 뛰어든 트로트 열풍트로트 열기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MBC의 ‘환불원정대’편이 지난 14일 13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의 조합으로 관심을 모았고, 최종회 시청률이 9.4%, 11.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환불원정대가 부른 ‘돈 터치 미’(Don't touch me)도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OTT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까지 숏폼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며 방송사가 채널 브랜드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에서 의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2019년 예능을 한 줄로 요약하면 ‘지각 변동’이라고 부를 만하다. 다매체 다채널 시대에 진입한 데 이어 젊은층 중심으로 모바일 위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흐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런 바람을 타고 유튜브는 전통 미디어인 방송과 대적할 정도로 성장했다. 방송사들도 유튜브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기존 장수 예능과 시즌제 예능으로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썼다. ■ 유튜브 최적화 예능은= 유튜브의 강세는 예능의 변화도 이끌었다. 나우앤서베이가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성인 100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사들이 잇따라 5분, 10분 단위의 '초미니'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정형화된 편성의 틀을 깨고, 모바일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시청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시도다.지난 20일 첫 방송된 tvN (이하 )의 편성시간은 총 5분이다. 20일 첫 회는 특별히 1분이 추가돼 6분 편성됐다. 과거 에서 이수근과 은지원이 아이슬란드 여행권을 상품으로 받은 것을 두고 에서 " 뒤에 매주 5분씩 붙여 내보내자"고
[PD저널=김교석 대중문화평론가] 지난 6일 평창올림픽 특집을 끝으로 SBS 주말예능 가 3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MBC 연예대상 수상자 전현무와 작년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이수근이 MC를 맡고 태풍을 몰고 다니는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를 비롯해 엑소 백현, 슈퍼주니어 헨리,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슈퍼주니어, 김종민 등 인기 아이돌과 예능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았지만, 최종회의 시청률(닐슨코리아)은 1부 1.3%, 2부 1.5%를 기록하며 쓸쓸히 퇴장했다.는 일종의 롤플
[PD저널=박수선 기자] '프로그램 성적표'로 역할을 해온 시청률 집계 방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시청률조사회사 TNMS가 지난해 11월 다시보기, VOD를 합산한 통합시청률 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닐슨코리아도 지난 1일부터 방송 프로그램 시청자수를 추가로 발표했다. 1인 가구가 크게 는 데다 본방 시청 대신 다시보기, 모바일로 프로그램을 보는 달라진 시청 행태를 반영한 것이다.새로운 시청 지표 도입에 방송 프로그램 순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TNMS가 12월 28일부터 1월 3일까지 집계한 통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