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K팝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 교차편집’ 영상에 방송사들은 대응을 안 하고 있는 걸까, 못하는 걸까. 여러 음악방송 영상을 짜깁기해 유튜브에 올리는 콘텐츠는 원칙적으로 저작권법 위반이지만, 구글과 방송사들의 저작권 단속을 피해 성행하고 있다. '아이돌 교차편집' 영상은 아이돌의 여러 음악방송 무대를 5초 이내로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콘텐츠다. 주로 아이돌 팬들이 제작하는데, 다른 음악방송 영상이지만 이음새가 매끄러워 한 무대 영상으로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2~3년 전에 등장한 '아이돌 교차편
지금이 확실히 인터넷 시대라는 걸 체감할 때 중 하나는 관심 있는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가 이미 인터넷에 좍 깔려있을 때다. 피터 잭슨이 제작에 참여한 탓에 유명세를 탄 〈디스트릭트9〉(2009)이 아직 개봉도 하지 않았을 때에도, 감독 닐 블롬캄프의 단편영화 〈Alive in Joberg〉는 유튜브에 공개되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무럭무럭 키워주었다. 닐 블롬
영화 〈친구〉(2001)의 한 장면. 준석(유오성)이 폭력단의 신입 조직원들에게 칼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 사이, 동수(장동건)는 패거리들을 이끌고 자신을 해치려 했던 도루코(김정태)를 습격하여 복수한다. 이 두 상황은 교차 편집으로 구성했는데 마치 훈련소의 조교와 같은 태도로 칼 쓰기를 가르치는 준석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칼 쓰기의 방식을 고스란히 사
|contsmark0|민언련 방송모니터팀 회원들은 mbc 시작 소식을 접하고 ‘제5공화국 모니터팀’을 만들어 방송시작 한 달 전부터 현대사 공부와 드라마 모니터를 병행해 왔다. 이들의 모니터 결과는 7월 초순에 발표된다.|contsmark1||contsmark2|이들에게 은 한마디로 역사 교과서 역할을 했다. 제5공화국 모니터팀 구성원들은 80년대 이후 태
|contsmark0|kbs 제작진이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출연, 노동자 인권실태를 고발한 lg칼텍스정유 직원이 해고된 데 대해 지난 9일 방송을 통해 유감을 표명했다. 제작진은 이날치 방송분 ‘입을 함부로 놀리지 말라- lg칼텍스정유의 엉뚱한 해고’에서 진행자 코멘트로 “방송인터뷰로 인해 출연자가 해고된 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다. 이날 은 이
|contsmark0|● 글 싣는 순서제1장 영상의 창세기1. 영화의 탄생 / 2. 영화 문법의 태동제2장 셔레이드1. 셔레이드란 무엇인가2. 무성영화시대의 셔레이드(1) (2)3. 신체언어를 통한 셔레이드(1) (2)4. 소도구를 이용한 셔레이드5. 상징요소를 이용한 셔레이드6. 셔레이드의 유형별 해부 1) 인물의 성격과 심리를 위한 셔레이드 2) 인물관
|contsmark0|“영화는 모든 예술 중에서 인간에게 가장 유익한 것이다.” 불세비키 혁명을 성공시킨 레닌의 이러한 발표는 소련영화 중흥의 밑거름이 되었다. 베르토프(dziga vertov)는 레닌이 강조한 혁명의 정신을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기록영화 부분에 노력을 쏟았다. 그는 ‘키노 푸라우다’란 뉴스영화에서 오늘의 뉴스와 과거의 낡은 뉴스 필름을 대
|contsmark0|1. 몽타주의 개념몽타주(montage)는 원래 불어의 ‘monter’ 즉 ‘조립하다’뜻으로 사용되어 온 건축 용어였으나 이것을 영화예술에 적용시켜 편집의 의미로 사용한 것은 러시아의 영화감독 에이젠스타인이다. 몽타주는 영상언어의 기본으로서 쇼트(shot)와 쇼트를 결합시켜 의미(meaning)를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쇼트란 연속되어
|contsmark0|최상식 kbs 드라마제작국장 |contsmark1||contsmark2||contsmark3|영화를 실제 일들을 기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가진 극영화로 발전시킨 사람은 멜리에스(georges melies)이다. 초기 영화는 모든 움직이는 것의 새로움과 놀라움에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어디까지나 사실의 기록으로서 ‘영화 찍기’는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