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중장기 방송통신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공론화 기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6일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기존 규제는 실효성을 상실했고, 때에 따라 과도한 규제가 돼 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문제도 만들고 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새로운 규제 틀을 고민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4월 방통위는 '방송통신 제도개선 추진반'을 구성해 공‧민영방송 차등 규제와 OTT등 융합서비스의 중장기 규제방안 등을 연말까지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
[PD저널=이미나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이 최근 '차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MBN에 대해 검찰의 수사와 상관없이 방통위가 행정처분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MBN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는데, 방통위도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방통위가 (검찰의 수사 결과 등을) 기다리다가 공소시효가 지나면 (처분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한상혁 위원장은 "공소시효 만료는 검찰의 문제고, 방통위의 업무는
[PD저널=이미나 기자] 17일 열린 KBS‧EBS에 대한 국회 과학정보기술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KBS의 '조국 의혹' 보도와 관련한 편파성‧공정성 시비가 주를 이뤘다. 특히 최근 (이하 )가 KBS의 '정경심 교수 자산관리인' 인터뷰를 놓고 의혹을 제기한 게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의 의혹 제기에 KBS가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정권 실세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눈치를 보는 것'이라며 오전부터 맹공을 퍼부었다.지
[PD저널= 방연주 객원기자] 저출생 시대에 육아 프로그램의 시선도 '공동 육아' '아이 돌봄' 등으로 달라지고 있다. 2000년대에 방영된 EBS, SBS에서는 아동의 문제 행동을 고칠 수 있는 육아법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면, 2010년대 이후로는 육아 리얼리티 예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7년째 장수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KBS 와 방영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는 타인의 육아를 엿보고, 육아를 대리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PD저널=이미나 기자] 금융당국이 MBN '차명대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MBN 승인 취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증선위) 감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회의에서 MBN의 차명대출 및 회계조작 관련 안건에 대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검찰에 통보하고, 이유상 부회장은 해임 권고 및 검찰 고발을 의결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의 조사 결과 MBN은 2011년 출범 당시 은행으로부터 600억 원가량의 대출을 받은 뒤, 회사 임직원 10여명의
[PD저널=이미나 기자]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청문회였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관한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인사청문회에서는 '가짜뉴스'와 관련한 질문이 줄을 이었다.이날 청문회에서는 초반부터 한상혁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졌다. 변호사인 한 후보자가 "(소송) 당사자가 외부적으로 공개하고 싶지 않은 정보가 있어서 공개 안하는 것이 원칙이라 생각한다"며 과거 사건 수임 내역을 상세히 제출하지 않고, 비상장 주식 취득 과정과 관련한 금융거래 내역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
[PD저널=이미나 기자] 양승동 KBS 사장이 에 대한 국회의 업무보고 출석 요청을 두 차례 거부한 것을 두고 여야가 '청문회 소집'까지 거론하며 KBS와 전면전을 치를 태세다. 언론계 안팎에선 개별 프로그램을 이유로 공영방송 사장을 국회에 세우는 게 언론 독립 침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양승동 사장은 지난 15일에 이어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KBS는 특정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공영방송인 KBS 사장이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언론의 자유와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을 의무재전송 채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그동안 종편은 케이블,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플랫폼에 의무적으로 편성되는 동시에 채널 사용료도 따로 받아 '이중 특혜'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방통위는 26일 전체회의 뒤 브리핑에서 "방송법의 의무송출제도는 상업적 논리로 채널구성에 포함되기 어려운 공익적 채널 등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로 종편은 제도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종편 의무송출 규정 폐지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PD저널=이미나 기자]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서 본방송을 시작한 지상파 초고화질 UHD 방송을 둘러싸고 제작 현장에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UHD 프로그램 편성 비율을 15%까지 늘려야 하지만 경영 악화로 투자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데다 제작 여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지난 9월 산별협약을 체결한 지상파 4사와 전국언론노조는 '지상파 의무 편성 유예'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요구했다가 비판 여론에 슬그머니 접었다. '세계 최초' UHD 방송을 내걸고 정책을 무리하게
[PD저널=이미나 기자] 29일 마무리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국정감사는 '정책국감'보다 '정쟁국감'에 가까웠다. 사립유치원 비리, 고용세습 논란 등으로 주목을 받은 다른 상임위와 달리 과방위는 자유한국당의 정치 공세와, 방어에 급급한 여당의 대응으로 '맥없는 국감'으로 막을 내렸다. 여야는 증인 선정부터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 관련자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팽팽히 맞서다가 지난 18일에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국감 일부를 보이콧하는 일도 빚어졌다.피감
[PD저널=이미나·김혜인 기자]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KBS‧EBS 국정감사는 사실상 지난 3월 열렸던 KBS 사장 후보자 청문회의 '재탕'이었다.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인사청문회 당시 집중 질타했던 세월호 참사 당일 양승동 사장의 행적과 지난 3월 방송된 '8년 만의 공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을 두고 양승동 사장을 몰아세웠다.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은 양승동 사장을 향해 "세월호 참사 당일 저녁 노래방에서 법인카드를 쓰신 게 맞나"라며 "그
[PD저널=이미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2일 전체회의에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한 집중 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이 위원장이 최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선임에 정치권의 개입이 있었다고 밝힌 부분을 두고 '관행에 따른 정치권의 추천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이효성 위원장에게 "(방문진 이사 선임에) 김성태 원내대표의 압박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효성 위원장이 "(보도에) '사실상 시인'이라
JTBC△제작기획국장 김석윤 △ 광고전략실 뉴비즈국장 조학식 △행정팀장 백창현△ 총무팀장 길해남 △ 빅이벤트TF팀장 성기석승진 기자 직군 △차장대우 이세영, 김형구 PD 직군 △부장 윤현준, 임정아, 박준서 △차장 성희성, 김미연 아나운서 직군 △부장 박성준 경영 직군 △차장 김진규, 조주환, 김보경 디자이너 직군△ 책임디자이너 김혜진J-골프 △골프본부장
박근혜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는 박근혜 정부 출범에 기여한 이른바 ‘대선 공신’ 30명에게 지난 1년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최고의 파워 집단은 관료사회를 꼽았지만, 절반가량은 박 대통령의 일방통행식 인사로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첩인사’에 따른 깜깜이 인사는 국정운영에 비극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천주교 시국미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여권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와 불교계도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에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정·교(政敎) 충돌’ 양상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1면 기사다. 보도에 따르면 개신교 목사들 모임인 &lsq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이석채 KT 회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벌써부터 후임을 둘러싼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청와대에서 김종훈 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후보자에게 KT 회장을 제안했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발단은 언론보도였다. 이날 는 1면에 “박 대통령, 김종훈 前 미래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첫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 정부가 출범한 지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국회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주지 않자 재차 통과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담화의 내용을 두고 쟁점 사안에 대해 한창 협상 중인 가운데 일방적으로 ‘야당을 몰아세우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