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신작 드라마가 쏟아진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시청자에게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작품이 시청자의 관심을 붙잡을까. KBS는 지난 5일 월화극 를 공개했다. 방송 전 스페셜 방송을 편성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 25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노승아 작가의 웹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이승기 분)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이세영 분)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이은진 PD와 으로 데뷔한 임의
[PD저널=홍경수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우영우 현상이라 부를 만하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창대한 킬러콘텐츠가 된 ENA 드라마 를 둘러싸고 다양한 진단과 비평도 쏟아지고 있다. 또 하나의 비평을 보태지 않기 위해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철학적으로 고찰한 칸트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고자 한다.칸트는 순수이성 비판, 실천이성 비판, 판단력 비판 등 3대 비판으로 인간의 인식 및 사유, 도덕과 취향의 핵심 원리를 짚어냈다. 그중 판단력 비판이 ‘아름다움을 판별하는 원리’에 대한 설명이므로 드라마에 환호하는
[PD저널=박수선 손지인 기자] 제33회 한국PD대상 '올해의 PD상'의 영예는 지난해 코로나19 교육공백을 메우기 위해 애쓴 EBS ‘코로나19 긴급 대응팀’에게 돌아갔다.23일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33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EBS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대표해 나온 김광범 PD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등교를 못하고 수업을 못 받는 상황에서 EBS 임직원과 PD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12개의 생방송 채널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전학년 학교시간과 똑같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도
[PD저널=박수선 기자] 한국PD연합회(회장 전성관)는 MBC SBS 등 15편이 제33회 한국PD대상 각 부문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PD대상은 방송을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와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 현직 PD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한다.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실험정신상 TV부문은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가, 실험정신상 라디오부문은 국악방송 가 상을 받는다. 작품상 TV부문에서는 △시사·다큐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올해 드라마 업계는 치솟는 제작비와 주52시간 근무제에 따른 근로환경에 적응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까지 감당해야 했다. 악조건 속에서 내놓은 드라마의 성적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대를 모았던 대작과 톱스타의 복귀작 중에 시청자의 호응을 이끈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다.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강세에 이어 포털까지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면서 방송사의 고심은 깊어진 한해였다. 한편 지적재산권(IP)을 통해 국내 콘텐츠의 외연을 넓히는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앞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움직임은
[PD저널=박수선 기자] TV를 제치고 스마트폰이 필수 매체가 된 시대에 OTT는 가장 각광받는 시장이다. 넷플릭스를 선두로 국내외 사업자가 뛰어든 국내 OTT 시장은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연합법인으로 출범한 웨이브는 지난 1년 동안 고군분투했지만, 무서운 속도로 치고 나가는 넷플릭스와 거리를 좁히진 못했다. 웨이브는 지난달 28일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넷플릭스에 비해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지 못했다”면서 내년부터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2024년에는 코스닥 상장, 유료
[PD저널=방연주 대중문화평론가] 최근 지상파 방송사의 드라마 라인업을 보면 공모전 당선작이 부쩍 늘었다.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 협업을 시도한 작품도 눈에 띈다.방송사들은 드라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대중적으로 영향력이 큰 작가, PD 및 스타 배우의 출연을 흥행 요소로 고려해왔지만,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된 만큼 신선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즉, ‘새로움’이 절실해진 것이다.특히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드라마 왕국의 자리를 종합편성채널과 tvN에 내주면서 제작 환경이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OTT 판매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1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판매 매출은 669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중 판매 비중은 55.6%를 차지하는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PD저널=박상연 기자] 제241회 이달의 PD상에 MBC 와 SBS 등 7편이 선정됐다.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0일 각 부문 출품작을 심사하고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TV 시사교양 정규 부문에는 SBS (연출 최삼호 안윤태 유혜승 박기상 박기영, 작가 이해연 조혜림)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는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소시민이 1인칭 시점으
[PD저널=이미나 기자] "글쎄요, 해봐야 알겠지만...열심히는 할 겁니다. 다들, 그렇지 않습니까."최근 종영한 SBS 마지막 장면. 꼴찌 야구단을 가을야구의 주인공으로 끌어올린 백승수(남궁민 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 전 시청자를 향해 남긴 이 대사는, 어쩌면 드라마 전체를 관통하는 한마디와도 같았다.지난 5년 간 자신의 대본을 갈고닦아온 이신화 작가, 야구선수를 방불케 할 만큼의 훈련량을 소화하며 역할을 준비했던 ‘드림즈’의 선수들, 그리고 신인 작가의 작품에 흥행 타율이 높지 않은 스포츠 드라마를 알아보고 출
[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프로그램을 2,3부로 쪼개 광고를 편성하는 PCM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6일 방통위는 2월 한 달 동안 PCM을 도입한 50여개의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을 조사해 방송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2,3부로 나눠 중간에 광고를 편성하는 PCM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중간광고와 다를 바 없어 ‘편법 중간광고’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방송법에서 지상파 방송사만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어 광고
[PD저널=방연주 객원기자] SBS, JTBC, tvN이 심층적으로 직업세계를 조명한 오피스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가 아닌 구단 직원들을, 권력형 검사보다 월급형 검사를, 교단 위가 아닌 교무실의 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치열한 일상을 다루고 있다.드라마 중반에 다다른 는 시청률 5.5%로 시작해 한 번도 떨어지지 않고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15.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은 화려한 검사보다 현실적인
[PD저널=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SBS 금토드라마 는 프로야구를 소재로 하고 있다. ‘드림즈’라는 최하위 만년 꼴찌팀에 새로 들어온 백승수(남궁민) 단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제일 먼저 팀에서 프랜차이즈 선수(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임동규(조한선)를 트레이드하겠다는 파격적인 선언을 한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코치진들, 또 운영팀까지 반대하고 나서는 가운데 백승수는 그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한다. 임동규가 타율 성적은 높지만 팀 내 기여도는 낮다는 게 그 첫 번째 이유였다. 즉 팀에 기여가 필요한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