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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지난 14일 sbs노동조합(위원장 오기현)은 노사 단체협상을 통해 체불된 상여금 가운데 300%를 지급하는 것으로 그간의 체불임금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제껏 미지급된 상여금은 800%인데, 이중 정기상여에 속하는 300% 부분만 받고 특별상여 500%는 회사에 반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타협으로 노조가 노동부에 제출했던 ‘미지급 상여금 800%’진정은 철회한다. 노조는 이날 협상에 대해 ‘이것은 어느 한쪽의 승리나 패배가 아닌 양측의 승리’라고 말하고 ‘노사의 협상에는 win-win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조는 체불임금의 지급에 따라 쟁의기금 적립을 위해 지급총액의 1%를 자율적으로 모금하기로 결정하고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한편, 단체 협상안 마련을 위해 사측과 지속적인 실무회담을 가지게 될 예정이다. |contsmark1||contsmar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