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테이션> ‘현상수배’ 표절관련 중징계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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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테이션> ‘현상수배’ 표절관련 중징계 방침
방송위, 일본에 모니터요원 두고 자료수집중
  • 승인 1999.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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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sbs <서세원의 슈퍼스테이션> ‘현상수배’ 코너가 일본 후지tv <달려라 행복건설>의 ‘도망자’ 코너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스타를 ‘검거’하는 상황이나 진행방식, 자막구성까지 흡사하다는 지적. 이에 방송위원회는 표절이라고 판단,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사과명령’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징계가 내려지면 표절관련 제재로는 mbc <청춘>이후 두 번째가 된다. 담당 연출자인 정순영 pd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해당 일본 프로그램을 본적 없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표절 논란이 일자 sbs는 해당 코너를 폐지했으며 징계정도에 따라 프로그램 자체를 ‘내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방송위원회는 일본방송의 모방, 표절문제가 사회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일본에 모니터 요원을 두고 일본프로그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표절과 관련해 sbs의 한 pd는 “일본의 경우도 최근까지 ‘베끼기’가 성행하다가 아이디어 개발에 많은 투자를 시작했다”면서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점차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현 교수(국민대 신방과)는 “열악한 제작환경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시스템이 개발되지 않고서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 제대로 된 시간적, 예산적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최근 일본 프로그램 포맷 수입 등의 시도가 있지만 발전적인 대안은 아닐 것”이라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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