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대표 김중배) 주최로 지난 8월 24일 열린 ‘통합방송법 좌절과 방송개혁운동의 방향’ 토론회에서는 참석자 모두 정부의 방송장악 의도를 강력히 비난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건국대 김학천 교수는 “방송법 통과 무산과 관련해 국민회의의 잘못은 물론이고, 이해관계에 얽매인 야당과 자민련 역시 그 책임을 철저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학천 교수는 또 “노·정합의에 의해 파업을 종료한 kbs·mbc 노조 간부를 구속한 것 역시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며, “파업국면에서 보여준 언개연의 소극적인 태도 역시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계명대 강대인 교수는 “방송정책권이 방송위원회의 권한으로 주어져야 한다는 것은 방송계의 숙원임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부 장관이 방송정책권의 정부 존치를 주장한 것은 지금까지의 방송법 논의 자체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토론에 나선 kbs 김인규 정책기획국장은 “kbs 경영위원회는 kbs 종사자들의 일관된 주장이었으며, 경영위원회는 공영방송의 울타리로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kbs의 경영위원회 때문에 방송법 통과가 안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이완기 전mbc노조위원장은 “방송개혁위원회 출범 자체에 신뢰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방개위 논위 과정에서 산업논리가 전면에 부상하고 방송의 독립성 부분이 훼손돼 방노련이 탈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정길화 연합회장 이번 방송법 국면에서 “언론·시민단체들의 정보 부족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시민·언론단체와 학계가 연대해 민주적인 방송법을 쟁취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ntsmark1||contsmark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