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갑숙, 드라마 <학교2> 중도 하차
상태바
서갑숙, 드라마 <학교2> 중도 하차
방송가 내외 찬반 의견 공방 거세
  • 승인 1999.10.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ontsmark0|연기자의 사생활과 드라마 배역은 별개인가, 아닌가. 최근 자신의 성체험을 대담하게 그린 자전적 에세이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중앙m&b)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텔런트 서갑숙(38)이 드라마 "학교2(kbs1tv)"에서의 중도하차한 것을 놓고 방송가의 의견이 분분한다. "연기자의 사생활과 연기는 별개인만큼 캐스팅 제외는 의외다","고위층의 외압에 의한 결정이 아니냐"는 반대론과 "연기자의 이미지가 사회적인영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찬성론이 맞서고 있는것. 이에 대해 지난 21일 국장주재 cp 회의에서 서씨 문제가 검토되었다며 "외압설"을 부인한 <학교2>의 책임 프로듀서인 윤흥식은 "최근 책 출간에 따란 논란이 되고 있는 서씨의 이미지가 청소년 대상의 <학교2>에서 선생님 역을 지속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는 판단 아래 출연 정지시키로 했다"며 다음날인 22일 서씨에게 이를 통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위원장 이경호)은 지난 26일 kbs,mbc,sbs 등 방송3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서씨가 방송 연예인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켰다"며 출연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 "찬성론"에 손을 들었다. 그러나 방송 제외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서씨의 책은 지난 26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윤앙중)로부터 18세미만 청소년 구독불가인 "청소년 유해 간행물"로 판정 받았다.|contsmark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