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토론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정계 진출 등 이곳 저곳으로 빠지면서 토론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이 교체됐다. sbs<오늘과 내일>의 경우 진행을 맡았던 오세훈 변호사가 정치에 입문하자 후임 진행자를 찾지 못하고 두 달여 동안 방송이 중단됐다가 sbs 라디오센터의 유자효 센터장을 후임으로 내세워 방송이 재개됐다. 또 kbs <심야토론>을 맡아오던 나형수 전 kbs제작단 사장이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되면서 부랴부랴 kbs <박찬숙의 라디오 정보센터>를 진행하던 박찬숙 씨를 후임으로 내세웠다. 두 프로그램의 후속진행자가 모두 내부인사인 것을 보면 제작진의 고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할만하면 정치권으로 날아가는 정치지향적 인사"들을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믿을만한 내부인사를 배치했다는 것.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한편 cbs<시사자키>도 정범구 씨의 빈자리를 김칠준 변호사가 대신하고 있다. 또 후임을 찾지 못해 "핑계김에" 폐지시킨 듯한 인상을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바로 kbs <정범구의 시사비평>. 정범구 씨의 정계진출로 방송이 중단된 <시사비평>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매체비평"이라는 새로운 시도도 무색하게 폐지로 결정났다. 시청률 안나오는 "애물단지 프로그램"이란 이유로 폐지시키는 방송사의 태도도 안타깝지만 비중있는 인사를 모셔다놔도 또 정치권으로 날아갈까봐 걱정인 제작진의 고민도 안타깝다. |contsmark6| |contsmark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