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쇠고기 추가협상 문제점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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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 … ‘광우병 오보 논란’ 입장도 표명

▲ MBC  <PD수첩> ⓒMBC

MBC <PD수첩>이 24일 ‘<긴급취재> 쇠고기 추가협상 무엇을 얻었나’를 방송한다.

<PD수첩>은 먼저 쇠고기 추가협상이 실질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지 점검한다. 지난 21일 발표된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00점 만점에 90점짜리 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한나라당도 이와 다르지 않은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시청 앞에 모인 국민들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그치지 않고 있다. <PD수첩>은 이번 방송에서 두 번의 대통령 대국민 사과 끝에 나온 쇠고기 추가협상이 우리 식탁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지를 다룬다.  

또 <PD수첩>은 이번 추가협상의 쟁점이었던 QSA(품질시스템평가)의 실효성을 점검한다. 정부는 QSA를 통해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QSA는 미 농산물 유통법에 근거한 품질 체계 검증 프로그램이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 수출을 원하는 업체들이 30개월 미만 검증을 위한 QSA를 만들고 미 농무부가 이를 승인·관리함으로써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가 수출되지 않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의 설명과 달리 전문가들은 민간 자율에 무게를 둔 QSA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PD수첩>은 이 문제와 함께 SMR(특수위험물질) 제거 및 검역주권 회복과 관련한 추가 협상의 내용을 짚는다.

<PD수첩>은 또 최근 제기되고 있는 '광우병 오보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보수 단체들은 지난 20일 MBC 앞에서 광우병 보도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대검찰청은 광우병 보도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의뢰한 <PD수첩> 수사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PD수첩>은 이에 대해 최근 끊임없이 오보 주장이 나오는 이유와 진실은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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