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노조 "공영성 확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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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노조 "공영성 확보" 선언
SBS·PSB 등 8개 민방노조, 지역민방노조협의회 출범
  • 승인 2000.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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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그 동안 특혜시비와 상업방송 문제로 논란이 돼 왔던 민영방송 노조들이 전국협의체를 만들어 민영방송의 공영성 확보를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를 비롯해 psb(부산방송) tbc(대구방송) kbc(광주방송) tjb(대전방송) itv(경인방송) cjb(청주방송) jtv(전주방송) 등 전국 8개 지역 민영방송 노동조합은 지난 7일 방송회관에서 전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의장 오기현·sbs노조) 출범식을 연데 이어 "민영방송의 위상과 노동조합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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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이 자리에서 민방노협 오기현 의장은 "한국의 방송환경에서 민영방송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데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상업성 논란으로 출범 당시부터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해 왔다"며 "앞으로 민방노협은 민영방송의 이익추구와 공영성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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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이어 열린 세미나에서 일본민간방송노동조합연합회 이도 히데야키 부위원장은 "일본민방노조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표를 갖고 "민방노련은 조합원들의 근로조건 개선은 물론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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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김명준 서강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급변하는 한국 방송환경에서 민방노협은 민영방송의 미래 비전을 설정해 새로운 방송 경영 철학이 수립되고 민영방송 조직문화도 새롭게 창출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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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한편 민방노협 출범과 관련해 방송계 한편에서는 민방의 공영성 확보와 이익추구라는 대립점을 조화시키고, 또한 민영방송에 대한 기존의 비판적 인식을 바꿔나가 기가 쉽지 않은 상태에서 민방노협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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