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토론광장’, 국제중 설립 찬반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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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토론광장’, 국제중 설립 찬반토론
가을개편 신설 30일 첫 방송 … 송지헌 아나운서 진행
  • 김도영 기자
  • 승인 2008.08.2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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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토론광장> 진행자 송지헌 아나운서. ⓒEBS 홈페이지

▲ <EBS 토론광장> 진행자 송지헌 아나운서. ⓒEBS
가을 개편으로 신설된 <EBS 토론광장>(연출 박유준)이 첫 방송에서 서울시 교육청의 국제중 설립에 대한 찬반토론을 벌인다.

30일 오후 10시 10분부터 80분간 생방송되는 <토론광장>은 송지헌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정유성 서강대 교육문화학과 교수, 백순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최미숙 상임대표,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신순용 부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19일 대원·영훈 국제중학교 설립인가를 결정했고, ‘경쟁력 강화’라는 지지와 ‘중학입시의 부활’이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찬성론자들은 교육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중학교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해외 유학비 유출을 지적하며, 우수한 학생들이 국내에 머물며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제중 설립을 반대하는 측은 국제중학교를 설립하면 초등학교부터 입시 바람이 불어 지금보다 훨씬 더 사교육이 심각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사전 협의 권한을 가진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 교육청의 국제중학교 설립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설된 <EBS 토론광장>의 연출을 맡은 박유준 PD는 “교육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시청자들이 보다 폭넓은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심도 깊고 생산적인 토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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