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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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편집에서 빠진 '배지 착용' 기자들의 리포트 장면 상영 … 18일 YTN앞 촛불문화제
  • 김도영 기자
  • 승인 2008.09.19 0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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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남대문 YTN 사옥 정문 앞에서 열린 ‘공영방송 사수, 구본홍 저지, 민영화 반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모인 시민들이 YTN 뉴스에서 편집된 기자들의 ‘온마이크’(기자가 직접 리포트에 등장) 화면을 보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노종면)는 17일부터 기자들이 ‘공정방송’ 리본과 ‘낙하산 사장 반대’ 배지를 착용한 화면을 뉴스 리포트에 5초 이상 삽입하기로 하고, 취재 현장에서 배지·리본을 착용한 기자들의 보도 화면을 촬영했다.

하지만 부서장들은 편집과정에서 해당 화면을 삭제하거나 다른 장면으로 대체했고 17일과 18일 YTN 뉴스에서는 일부 특파원과 비조합원의 보도를 제외하곤 기자들의 ‘온마이크’ 화면을 볼 수 없었다.

YTN 노조는 이날 촛불문화제에서 뉴스에서 볼 수 없었던 기자들의  ‘온마이크’ 화면을 모아 상영했고, 자리에 함께한 130여명의 시민과 노조원들은 배지와 리본을 패용한 기자 한 명 한 명의 리포트가 끝날 때마다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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