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노련산하 단위노조 중 조합원 최대로 언론산별 건설 중요한 길목임금교섭 결렬로 파업 찬반도 함께 결의
|contsmark0|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이 올해 안에 방송과 신문, 인쇄, 출판 등 각종 미디어노조가 포함된 언론산별노조를 설립하 |contsmark1|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kbs 노조가 언론사 단위 노조로는 처음으로 오는 29~30일 이틀간 산별노조 |contsmark2|전환을 위한 소속 조합원 찬반 투표를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kbs 노조는 이 달 말에 있을 산별노조 건설 조직전환 조합원 총 투표를 위해 현재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연맹 위 |contsmark6|원장과 본조 간부들이 방문해 조합원들에게 산별노동조합에 관한 설명과 조합원 의견수렴 과정을 벌이고 있다고 |contsmark7|지난 18일 밝혔다. 지역에 이어 본사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실국순회와 조합원 모임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contsmark8|있다. |contsmark9| |contsmark10| |contsmark11|산별노조 건설 찬반 투표는 소속 조합원 과반수 이상이 참여해 투표자 2/3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가결된다. |contsmark12| |contsmark13| |contsmark14|노조 관계자는 "kbs 노조는 언론연맹 소속 조합원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등 양과 질에서 투쟁의 중심으로 자리잡 |contsmark15|고 있다"며 "산별노조 건설은 방송시장의 개방과 상업화로 인한 심각한 고용불안과 노동조건의 악화를 저지하고 |contsmark16|합리적인 방송정책을 이끌어 내 한국 방송과 언론의 앞날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기에 kbs 노조가 앞장서는 것" |contsmark17|이라고 강조했다.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이 관계자는 kbs 노조를 선두로 스포츠조선, 한겨레, 연합통신 등 10여개의 언론연맹 소속 단위노조가 6월말까지 |contsmark21|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이번 총투표는 올 하반기로 예정된 언론산별 노조 건설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일이라고 덧 |contsmark22|붙였다. |contsmark23|한편 kbs 노조는 지난 18일 열린 임금교섭 2차 본회의에 사측이 일방적으로 불참함에 따라 올해 임금교섭이 결렬 |contsmark24|된 것으로 규정하고 서울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contsmark25| |contsmark26| |contsmark27|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29~30일로 예정된 산별노조 건설 투표와 함께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의하고 현 집 |contsmark28|행위원회를 쟁의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contsmark29| |contsmark30| |contsmark31|4월초부터 시작된 임금교섭은 조합이 총액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4.9%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3% 인상과 학자 |contsmark32|금 융자 전환, 퇴직금 누진율 하향 조정 등 복지제도 축소를 전제로 추가적인 임금인상 폭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 |contsmark33|장을 보며 마찰을 빚어 왔다.|contsmark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