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원 ‘릴레이 단식투쟁’ 193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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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채 2기 등 77명 동참 … 노조, 공식지지 선언하고 집행부 24시간 단식

조합원 징계 철회 등을 요구하는 YTN 사원들의 릴레이 단식투쟁 동참이 날로 늘고 있다.

1994년과 1995년에 입사한 YTN 공채 2기와 2.5기 사원 77명은 1일 “후배들의 충정어린 단식 투쟁과 그 취지를 적극 지지하며 이 순간부터 행동으로 동참한다”고 밝히고 단식에 돌입했다.

▲ 'YTN 젊은사원 모임' 55명이 지난달 29일 처음으로 릴레이 단식투쟁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사원은 193명으로 늘었다. ⓒPD저널

이로써 지난달 29일 ‘YTN 젊은사원 모임’이 처음으로 단식투쟁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릴레이 단식에 동참한 사원은 총 조합원의 절반에 가까운 193명으로 늘었다.

1일 성명을 발표한 YTN 공채 2기와 2.5기 77명은 “사태 해결을 위해 부장단 보직사퇴를 포함, 간부들은 양심적 결단을 내리라”며 “사측은 징계와 고소, 부당 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노종면)도 같은날 성명을 내어 “릴레이 단식투쟁에 대한 지지와 동참 인원이 2백명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노조는 ‘젊은사원 모임’과 조합원들의 투쟁을 공식 지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노조는 “앞서 공식 지침에 의하지 않고 시작된 집단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공채 기수 중심으로 이어진 ‘지지 성명’과 ‘단식 동참’을 지켜보며 젊은사원 모임의 행동이 노조의 총의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집행부 전원이 24시간 동안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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