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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는 온실에서 "야전"으로 나가는 기분입니다"

|contsmark0|1977년 mbc 7기로 입사해 <뽀뽀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연출하며 우리 나라
|contsmark1|오락프로 연출의 대명사가 된 mbc 송창의(47) pd가 20년 넘게 몸 담아왔던 방송사를 떠나 "프리"를 선언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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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송창의 pd는 90년대 중반 우리 방송에 청춘 시트콤의 문을 연 <남자셋 여자셋>에 이어 최근에는 성인 시트콤 <
|contsmark4|세친구>를 연속해서 히트시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키고 있는 mbc 예능국의 간판 p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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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7|20년 넘게 일해 온 mbc를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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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송 : pd는 언제나 프로그램 연출을 통해 삶의 의의를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나이를 먹고 직
|contsmark11|위가 올라가면서 점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기회가 줄어들어 이번 기회에 떠나기로 결심했다. 회사에서도 나의 뜻
|contsmark12|을 알고 기꺼이 허락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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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방송사를 떠나면 어려움도 많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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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송 : 그렇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20년 넘게 pd를 해 왔고 방송사를 떠나서도 같은 "pd"일을 하기 때
|contsmark19|문에 크게 걱정은 안 한다. 다만 mbc라는 배경이 없어진다는 게 차이가 있다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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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2|직접 프로덕션을 설립한다고 들었는데 활동 계획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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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5|송 : 오랫동안 함께 일한 작가 김성덕씨와 "joy tv"라는 프로덕션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제작할 계획이다. 자본은
|contsmark26|친구가 대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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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9|"joy tv"에서는 어떤 작품을 만들 계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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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2|송 : 우선은 시트콤을 전문 제작하는 프로덕션으로 만들 생각이다. 사업이 잘 되면 각종 예능프로와 함께 인터넷
|contsmark33|방송국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를 떠나는 것과 관계없이 당분간은 <세친구> 연출은 계속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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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6|"방송사 pd"를 그만두는 소감을 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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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9|송 : 지난 25년은 mbc라는 따뜻하고 고마운 온실에서 커왔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는 "야전"으로 나가는
|contsmark40|기분이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계속 연출을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새로운 인생에 기대감이 크다. 잘 지켜봐달
|contsmark41|라.|contsmark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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