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cbs 권호경 사장이 지난 3월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을 한 간부들을 서울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다시 지방 |contsmark1|으로 인사발령을 내고 자신의 친인척 등을 서울로 불러 올려 인사 보복이라는 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후임 사장 |contsmark2|이 거론되고 있어 권사장의 퇴진이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cbs는 지난달 23일 사장 퇴진 요구 서명으로 정직 등의 중징계를 당한 이재천 경제부장, 임기상 뉴스제작부장, 김 |contsmark6|영희 기술연구소장, 문영복 능곡 송신소장, 양기엽 부산보도제작국장, 허미숙 전북보도제작국장, 윤병대 광주보도제 |contsmark7|작국장 등 7명의 서명 간부를 모두 지방으로 인사 발령했다. |contsmark8| |contsmark9| |contsmark10|이같은 인사조치에 대해 cbs 노조와 pd협회 등은 "이번 인사조치는 권사장이 자신의 조카와 비서명 간부를 주위 |contsmark11|에 전진배치하고 서명간부들을 인사보복한 대학살"이라며 강력히 항의하는 한편 서울을 비롯한 7개 지역 cbs 보 |contsmark12|도국 기자들이 취재거부에 들어가기도 했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또 지난 1일에는 노조대의원대회를 열어 권사장 퇴진을 위해 파업 등 모든 투쟁방법과 일정을 노조집행부에 일임 |contsmark16|했다. 노조 민경중 위원장은 "궁지에 몰린 권사장이 스스로 무덤을 판 꼴"이라며 "권사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으 |contsmark17|면 6월말께 파업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사장 퇴진 행동에 들어갈 것"임을 밝혔다.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한편, 권사장의 친정격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권사장 퇴진 촉구 성명에 동참하는 |contsmark21|등 언론유관단체와 교계의 퇴진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후임사장 후보가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contsmark22| |contsmark23| |contsmark24|cbs 고위 간부들과 재단 이사회 내에서도 권사장 퇴진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장교체 |contsmark25|설이 교계 고위층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contsmark26| |contsmark27| |contsmark28|cbs 새 사장으로는 이형모 전 kbs 부사장을 비롯한 몇사람이 거론되고 있다. 노조 관계자도 "이형모 전 부사장 |contsmark29|은 cbs 공채 1기라 상징적 의미가 있고 개혁성도 높이 평가한다"고 힘을 실었다.|contsmark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