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학원버스는 어린 아이들이 타고 있어 운전에 유의해야 하지만 중앙선 침범은 물론 불법유턴, 급정거 등 난폭운전 |contsmark1|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부디, 취재를 해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시민들의 휴식처인 집봉산이 월드컵 도로개통을 이유로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환경도 살고 월드컵도 살릴 수 |contsmark5|있는 터널 공사로 전환하도록 방송사측에서 압력을 행사해주기 바랍니다." |contsmark6| |contsmark7| |contsmark8|kbc(광주방송) <포커스 21>(연출 이용훈)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의 각종 의견이 끊이지 않는다. 광 |contsmark9|주·전남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나 비리를 고발하거나 지역 현안을 지적하는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인터넷 |contsmark10|만 봐도 이 프로그램이 시사프로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contsmark11| |contsmark12| |contsmark13|"우리 사회 곳곳의 부조리한 단면을 과감히 드러낼 뿐 아니라 장애인, 노인, 여성 등 이제껏 알게 모르게 소외돼 |contsmark14|왔던 각종 계층의 문제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있습니다." 제작팀의 기획의도이다.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이 프로는 1995년 kbc 개국 때부터 편성돼 10분동안 각종 지역 현안 제보를 받는 형식으로 인기를 끈 <무등골 |contsmark18|24시>가 올해 초 확대 개편되면서 지역민들의 가려운 곳을 속시원히 긁어주는 주간 시사매거진 <포커스 21>로 |contsmark19|태어나 5월말로 방영 20회를 넘겼다. |contsmark20| |contsmark21| |contsmark22|한 주간의 지역뉴스 정리에서 출발하는 <포커스 21>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contsmark23|전남대 교수이자 소설가인 박영호씨가 지역민의 주요 관심 현안과 관련있는 인물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하 |contsmark24|는 "박영호가 만난 사람"과 사이버 공간내 쟁점사안에 대해 네티즌들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 지 분석하는 "사이 |contsmark25|버 여론"은 대표적인 코너이다. |contsmark26| |contsmark27| |contsmark28|최근에는 "sofa 개정 논란" "남북 정상회담 준비" "5·18 기념식에 참여차 왔던 민주당 386 의원들이 광주 룸살롱 |contsmark29|에서 술판 벌린 일"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contsmark30| |contsmark31| |contsmark32|광주지역 민변소속 이상갑 변호사가 진행하는 "제보를 받습니다"는 tv의 주인인 시청자들의 주권을 최대한 반영하 |contsmark33|기 위해 만련된 코너이다. |contsmark34|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어디 한 군데 말할 곳 없는 지역민들의 사연과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는 미담 등 각종 제보 |contsmark35|를 소개하고 대안까지 제시한다. |contsmark36| |contsmark37| |contsmark38|올 초 방영된 광주 올림픽체육관의 수의계약을 둘러싼 광주시 체육회의 비리와 옛 죽산교 철거과정에서 폐기물 방 |contsmark39|치 의혹 등이 이 프로를 통해 파헤쳐졌다. |contsmark40| |contsmark41| |contsmark42|이밖에도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해 각종 사회 현상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시청자 컬럼"난도 있다. |contsmark43| |contsmark44| |contsmark45|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조그마한 몫이라도 담당하길 바라는 마음에 만들었다는 이 프로를 통해 광주 전 |contsmark46|남지역 주민들은 평소 진실되고 객관적인 언론보도의 갈증에서 조금이나마 해갈 되고 있다. |contsmark47| |contsmark48| |contsmark49|(방송 : 매주 일요일 아침 7시 10분∼8시, 연출 : 이용훈, 작가 : 조은영, 정혜련)|contsmark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