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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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EBS ‘세계테마기행’
  • PD저널
  • 승인 2008.11.0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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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세계테마기행> / 3일 오후 8시 51분

▲ <세계테마기행> ‘황금빛 땅, 벵골만을 가다’ⓒEBS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의 발생해역인 인도양의 벵골만. 이 벵골만의 중심엔 일찍이 천재시인 타고르가 ‘벵골만의 황금’이라 노래한 방글라데시아가 있다. 갠지스강과 브라마푸트라강이 만들어낸 광대한 삼각주 위에 그 어느 곳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2천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산이 거의 없고, 평균 고도가 해발 9m에도 미치지 못해 매년 우기 때면 국토의 80%가 물에 잠겨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땅이라 일컬어지는 곳이다.

그러나 이 땅엔 막막한 지평선위로 떠오르는 황금빛 일출과 저녁노을을 사랑하며 스스로의 삶을 즐기고, 행복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11월 3일부터 4일간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행복을 일구어 가는 벵골만 사람들의 삶과 애환 속에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 떠난다. 거리의 음악인으로 불리며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해온 포크가수 손병휘가 이번 여행을 함께 한다.

1편- 모래섬 이야기, 찔마리

수도 다카 북쪽, 브라마푸트라강이 흐르는 찔마리 지역. 12km에 달하는 브라마푸트라 강의 크고 작은 모래 섬들이 첫 번째 여행지다. 매년 9월이 되면 히말라야 산록에서 쏟아진 물과 벵골만에서 불어온 사이클론으로 인해 여러 개의 모래 섬들이 물길에 따라 사라지고 만들어지기를 반복하고, 그 모래 섬처럼, 이곳 사람들 역시 농경지와 집이 홍수에 삼킬 때마다 돛단배에 집을 싣고 다른 섬으로 이주하는 생활을 매년 반복하고 있다.

정착하지 못한 채 떠돌아야하는 물위의 삶은 얼마나 고된 것일까. 그러나, 홍수와 더불어 사는 방식을 깨우친 찔마리 사람들은 여전히 삶은 행복한 것이라 말한다. 황톳빛 강에선 물고기를 잡고 모래 섬 위엔 쌀과 황마를 심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모든 것을 신의 뜻에 맡기지만 희망만큼은 직접 만들어간다는 찔마리 사람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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