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조간부·PD협회장 등 징계 회부해 또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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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조간부·PD협회장 등 징계 회부해 또 "물의"
"대량징계는 전근대적 발상, 권사장 퇴진" 등 강력반발사측, "단협안에 노조의 경영 침해 부분 있다" 억지 주장도
  • 승인 2000.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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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cbs 권호경 사장 사퇴서명 간부의 보복성 인사발령에 항의해 지난 5월 스팟방송을 내보내고 취재거부에 들어갔던
|contsmark1|pd와 기자들에 이어 이를 부추겼다는 혐의를 걸어 노조 위원장과 사무국장을 cbs가 잇따라 징계하겠다고 나서고
|contsmark2|있어 주위의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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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또 cbs 노사가 각각 교섭권을 언론노련과 경총에 위임한채 진행중인 단체교섭도 경영권 개입 논란으로 결렬위기
|contsmark6|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권사장의 ‘총선 승리" 화분사태로 불거진 cbs사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파업으로 이어
|contsmark7|질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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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cbs는 지난 16일 지난달 24일과 25일 각각 스팟방송을 내보내고 현장 취재거부에 들어간 pd 3명(신동원·김갑
|contsmark11|수·박상완)과 서울 보도국 기자 51명 전원 및 전북방송본부 기자 7명 등 모두 61명을 징계하겠다고 노조에 알려
|contsmark12|왔다. 또 이를 부추기고 파행방송으로 광고손실을 입혔다며 민경중 노조위원장과 김준옥 사무국장을 역시 징계위
|contsmark13|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과 20일에 각각 열린 징계위는 "징계위 개최사실을 2일전에 대상자들에게 서면통
|contsmark14|보하지 않았고", "증인신청 절차 부재" 등 절차상의 하자로 모두 연기됐다. 언론노련은 17일 성명을 통해 "현직 언론
|contsmark15|인을 대량징계하려 하고 단체교섭중 교섭대상을 징계하겠다는 것은 전근대적인 행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contsmark16|cbs pd협회(협회장 신동원)도 "일부 pd를 징계하면 모든 pd가 징계받는 길을 가겠다"며 권사장 퇴진을 거듭 촉
|contsmark17|구했다. cbs는 연기된 징계위를 23일 다시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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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0|지난 7일부터 진행중인 단체교섭에서도 cbs 노사는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cbs 노조와 언론노련이 경영진의 부
|contsmark21|적절한 처신에 대해 재발방지 약속과 단협에 견제장치 마련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반면 교섭권과 타결권을 위임
|contsmark22|받은 경총은 21일 3차 교섭에서 오히려 "노조의 인사·경영권 침해가 현재 단협에 지나치게 많다"며 일부 조항 삭
|contsmark23|제를 주장했다. 김준옥 노조 사무국장은 "단협 어디에 노조의 경영권 침해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번 같은 cbs
|contsmark24|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노조측 요구는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협이 결렬되면 권사장 퇴진을 행동에
|contsmark25|옮길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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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8|한편, 언론노련이 20일 문화관광부장관과 방송협회장 앞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한 언론사 사장 초청 요구로
|contsmark29|꾸려질 방북사장단에서 cbs 권사장을 빼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노련은 이 공문에서
|contsmark30|"권사장은 언론사 사장으로서 자격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라며 제외 요청 이유를 밝혔다.|contsmark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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