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사장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노종면)가 개국 5000일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6일 오후 4시 YTN 조합원 70여명은 서울 남대문 타워 후문에 모여 생방송 5000일을 기념하는 케이크에 불을 붙였고, 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보내준 YTN 목도리와 ‘낙하산 반대’ 핸드폰 고리, 배지 등을 나눠 가졌다.
1995년 3월 1일 낮 12시, 당시 앵커로서 YTN의 시작을 알렸던 우장균 기자는 “YTN의 개국 멘트를 하는 영광을 얻었는데 지금은 해직기자가 되어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상식과 정의가 이긴다는 생각으로 싸우고 있는 만큼 이 투쟁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