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통일에 앞서 남과 북이 노래로 하나되는 날이 멀지 않을 전망이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쪽 가요에 대한 인식이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kbs 제2라디오가 지난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라디오 청취자 768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북쪽 가요가 남쪽에서 자유롭게 방송되어도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해 "방송되도 좋다"는 대답이 637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83%를 차지했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반면, "아직은 방송되면 안된다"는 반응은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북쪽 가요 중 가장 많이 들어 본 노래를 묻는 질문에는 "반갑습니다"(75.7%), "휘파람"(17.7%), "여성은 꽃이라네"(1.8%) 순으로 나왔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또 "남북이 함께 부를 통일의 노래를 만든다면 어떤 장르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17명(65.8%)이 "대중가요"라고 대답했고 국악이 145명(18%), 가곡은 76명(9.7%)로 드러났다. |contsmark16| |contsmark17| |contsmark18|한편 kbs는 지난달 30일 제2라디오(603㎑)를 통해 북쪽 가요 원곡 5곡을 중간 삭제없이 최초로 방송했다. |contsmark19|<이호섭과 임수민의 희망가요> 특집방송 "노래로 하나되는 남과 북"을 통해 방송된 북쪽 가요 5곡은 "휘파람", "여성은 꽃이라네", "해당화", "반갑습니다"와 여성3중창의 "축복하노라" 등이다. |contsmark20||contsmark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