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미국의 세균전 의혹은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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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6월부터 방송현대사 미스테리의 실마리 찾기 기대

|contsmark0|지난해 가을 화제속에 방송됐던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일 밤 11시30분)가 6월25일부터 매주 다시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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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25일 "양민학살"(연출 박노업)에 이어 이달 2일 방영된 "일급비밀! 미국의 세균전"(연출 김환균)편은 방송사상 최초로 한국전쟁시 미국의 세균전 의혹을 제기해 학계와 전문가사이에서조차 "북한의 조작"이라며 별 관심을 끌지 못한 세균전을 구체적인 증거로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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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51년 겨울, 북한지역에서는 부자연스러운 현상이 발견된다.
|contsmark7|한겨울 눈위에 벌레떼가 모이는가 하면 곳곳에서 창궐하는 전염병. 52년 2월 북측과 중국은 "미국이 세균전을 벌이고 있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75개국으로 구성된 세계평화회의 조사단은 2개월간의 조사 끝에 세균전을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은 조사보고서 내용에는 반박하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공산주의자들의 흑색선전"으로 치부해 일축했다. "정말 세균전이 있었다면 엄청난 일인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한국전쟁을 보는 시각은 미국이 주장하는 것만 보는 순진함 자체이다." 세균전을 <이제는…>의 한국전쟁편 아이템으로 하게 된 김환균 pd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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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제작진들은 최근 기밀해제된 미국문서를 중심으로 당시 전황과 미국 및 국내정세를 분석해 세균전 의혹에 다각적으로 접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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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3|2차대전후 패전국 일본으로부터 생체실험결과 독점, 세균전 실험으로 인한 사망자의 발생, 한반도에서 세균전을 요구하는 문서들, 전쟁시 "불발탄"이라 불린 "세균폭탄"의 목격과 증언, 세균전으로 추정되는 이변의 발생 등이 제작진이 제시한 세균전의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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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6|여기에 98년 미국 역사학자가 소련 비밀문서를 근거로 세균전은 북한의 주장이라는 의견을 소개하며 세균전 의혹은 계속 남겨둔다. 김 pd는 "어떤 시대냐에 따라 역사 해석의 폭과 우리가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달라진다"며 "지금은 최대한 사실 기록을 하는 정도"라며 근대사 진실 찾기에 나서는 심정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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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9|세균전 취재를 계기로 6월초 몇몇 학자들이 세균전에 관한 첫 워크숍을 여는 등 진실규명에 나서고 있어 제작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앞으로 <이제는…>는 "94년 전쟁위기론"(7월9일), "dj납치사건"(7월16일), "녹화사업-군의문사와 프락치"(7월23일), "베트남전의 한국군 실종자들"(7월30), "일본 친한파의 실체"(8월6일), "금지곡과 건전가요"(8월13일)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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