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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녹화물 동시방송에 내용도 정권 홍보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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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8|방송의 날을 맞아 지난 3일 방송3사를 통해 동시에 녹화방송된 "김대중 대통령 합동회견"을 놓고 시대에 뒤떨어진 비상식적인 방송형식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contsmark9|이날 합동회견은 kbs, mbc, sbs 3사 보도본부장이 방송 하루 전날인 2일 청와대에서 김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에게 듣는다"식으로 70분 분량의 회견을 하고 이를 60분물로 편집해 방송의 날인 일요일 밤 10시부터 일제히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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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7|똑같은 회견내용을 녹화방송으로 방송3사 모두 동시에 내보낸 것. 이에 대해 방송 3사 노조는 지난달 31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 나라의 공중파방송들이 동일한 내용을 복사해 일제히 내보내는 것은 내용을 떠나 그 형식 자체가 비상식적"이라며 방송 취소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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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5|또 mbc 노조 관계자도 "녹화방송을 동시에 내보낸 것이 문제"라며 "녹화방송이면 방송시간을 제각기 달리 할 수도 있는데 시청률이 높은 일요일 밤 시간대에 방송한 것은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제한한 폭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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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3|또 생방송보다 녹화방송이 공격적 질문이 나올 가능성이 적은 점에 비춰볼 때 정권 홍보용으로 청와대가 녹화방송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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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8|청와대가 녹화방송을 먼저 제의하고 방송사가 이를 받아들인 점이나 질문자로 방송사 고위간부급인 보도본부장을 청와대가 요구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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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46|mbc노조는 지난 4일 합동회견에 대한 모니터 보고서를 통해 "언론인이라면 당연히 현재 가장 민감한 이슈에 대해 질문했어야 했다"며 그러나 이날 회견내용에서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이나 은행 대출 압력 등 민감한 문제는 질문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공정 편파방송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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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4|따라서 방송사 노조는 사내 공정방송위원회를 통해 회사측에 이 문제를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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