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탈주민 ‘드라마’즐기고…남 주민 북쪽 ‘만화’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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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이탈주민 ‘드라마’즐기고…남 주민 북쪽 ‘만화’호감
KBS 통일방송연구소 주최 심포지엄
  • 승인 200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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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북 이탈 주민은 남측의 현대극을 가장 즐겨보고, 남측 시청자는 북측의 드라마와 만화에 대해 호감을 가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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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지난 27일 kbs 통일방송연구소가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우리 방송에 제기된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개최한 ‘2000 kbs 통일방송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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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북한이탈주민의 남한방송 시청행위와 반응 조사’에 관한 발표를 맡은 서울대 김귀옥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즐겨보는 프로그램은 드라마이며 특히 사극보다는 현대극의 시청률이 높으며 선정성에 관해서는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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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국내 최초로 다룬 신선한 주제라는 평을 받은 이 연구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사회적응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피플미터(people meter)를 설치함으로써 그들이 실제로 어떻게 tv를 시청하는가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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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남측 주민들의 북한 tv선호도를 알 수 있게 해준 ‘북한 위성방송에 대한 남한 시청자의 반응조사’를 실시한 한양대 강남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남측 시청자들은 전반적으로 북한 프로그램에 거부반응을 보였다”고 말하며 “특히 북한의 뉴스와 혁명가요에 대하여 거부감을 가지며 드라마와 만화에 대해서는 호감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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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조사는 조선중앙tv 프로그램 중 평일과 일요일 각각 하루 분의 무삭제 녹화물을 일반가정에 주고 그에 대한 반응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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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또 독일 공영방송 zdf에서 오랫동안 동서독의 사회·문화 통합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에 종사해 온 두명의 기자 michael schmitz(zdf 비엔나 지국장, 서독출신)과 dietmar schumann(zdf 모스크바 특파원, 동독출신)가 통일과정의 방송의 역할에 관한 발표와 직접 북한을 취재한 경험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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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이외에도 한림대 유재천 언론정보학과 교수, 서울대 강현두 언론정보학과 교수, 국민대 이창현 언론학부 교수, 서울산업대 김광호 매체공학과 교수, 서강대 김영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명지대 윤덕희 북한학과 교수 등도 민족화해시대를 대비하는 방송의 역할에 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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