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MBC 19개사, 특별 생방송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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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과 지역방송’ 주제로…17일 밤 전국 동시 중계

지역방송 출범 50주년을 맞아 ‘지방’의 현 주소를 짚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특별 생방송 TV 토론회가 개최된다.

지역MBC 19개 계열사는 오는 17일 밤 10시55분부터 125분간 특별 생방송 TV토론회 <긴급 진단, 지방분권과 지역방송>(연출 윤주필·배일진)을 중계한다. 부산MBC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 허원제 의원(한나라당), 전병헌 의원(민주당), 김우룡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재욱 방송통신위원회 지역방송발전위원, 황한식 지방분권국민운동 공동대표(이상 6명)가 패널로 참석하고 시사평론가 정관용 씨가 진행한다.

토론회에서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행복도시·혁신도시 논란 등 현 정부 1년여 동안 진행돼온 지방분권 의제를 비롯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위상 재정립 요구를 받고 있는 지역방송 현안들에 대해 다뤄질 전망이다.

지역MBC정책연합 관계자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 하면서 정작 사회 전반의 의견 수렴과정에서 지역은 실종 상태다. 불합리한 구조를 바꾸기 위해 지역방송이 역할을 해 왔지만 인정받지 못했고, 오히려 차단돼 왔다”며 “(토론회는)우리나라 지역방송의 효시인 부산MBC 창사 50주년을 맞아 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조화를 모색하고 지역방송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지역MBC 19사와 MBCNET(위성채널 257번)을 통해 전국에 동시 생방송되며 제작과 연출은 부산MBC에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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