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환경스페셜’ 10주년 특집 ‘그린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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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숲에서 펼쳐지는 ‘자연환경 음악회’… 6일 방송

KBS 1TV <환경스페셜>이 10주년을 맞아 두 번째 기획으로 6일 오후 10시 ‘그린콘서트’를 방송한다. ‘그린콘서트’는 그동안 수집한 영상을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의 음악과 함께 영상화하는 일종의 ‘자연환경 음악회’다.

‘그린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연주자들은 한반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현장 또는 스튜디오 연주를 선보이며, 바리톤 신금호(오페라M 예술감독)가 리포터 겸 해설자로 나서 바다, 숲, 호수, 갯벌 등이 지닌 생태학적 중요성과 가치를 설명한다.

▲ <환경스페셜> 10주년 기획 '그린콘서트' ⓒKBS
제주도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드뷔시 ‘달빛’ 연주는 바닷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현악 사중주 콰르텟 엑스가 제주 비자림에서 연주하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N.1’ 3악장은 사랑-탄생-성장-양육의 공간으로서 숲을 영상화한다.

첼리스트 심윤숙은 300년 된 왕버들이 살아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주산지를 배경으로 생상스의 ‘백조’와 파야의 ‘불의 춤’을 연주하고,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갯벌에서는 타악 연주자 최소리와 김미소의 ‘생명’과 ‘숨’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He was so beautiful’에서는 우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을, 요요마의 ‘A Pure Formality’에서는 환경스페셜 제작진들의 취재현장을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그린콘서트’는 기존 다큐 양식을 벗어나, 우리 시대의 환경 이슈와 생태계의 모습을 음악과 함께 시청자에게 감성적으로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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